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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공무원의 노하우’로 계약업무 역량 강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기관 및 학교의 계약업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링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업무 멘토링제는 계약업무 추진 시 겪는 어려움을 선배공무원과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배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계약업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취지이다. 멘토단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6급과 7급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됐다. 계약 방법, 공고문 작성, 적격심사 등 계약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유선,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7일 전주 완판본문화관에서 멘토단 교육을 갖고, 물품·용역·공사 계약 등 분야별 주요 컨설팅 내용과 활동 방향 등을 안내했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학교 계약업무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에서 계약업무 지원 멘토링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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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초 킹콩 윤일호】 흙과 함께 몸으로 겪은 일 쓰기 ①【흙과 함께 몸으로 겪은 일 쓰기 ① 첫번째 이야기】 【 텃밭에서 몸으로 겪기 】 해마다 3월이 되면 초보 농사꾼들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텃밭에 뿌릴 거름도 사고, 아이들은 직접 삽과 괭이를 들고 텃밭에 가서 두둑을 만들고는 한다. 학년별로 아이들과 무엇을 얼마만큼 가꿀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에 따라 모종도 사고, 씨앗도 산다. 감자는 대체로 해마다 심는 편인데 학부모에게 씨감자를 미리 구하거나 읍내 장에 가서 사기도 한다. 그리고 학교에 며칠 두었다가 4월 초쯤 심는다. 장승초가 있는 곳이 해발 350미터 정도 되는 곳이어서 밤낮의 기온 차가 제법 커서 다른 곳보다 심는 때가 조금 늦은 편이다. 감자를 심는 날 아침이면 아이들이 모여서 감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에 감자를 심어 본 아이들도, 처음 심는 아이들도 모두 호기심이 가득하다. “감자 씨는 묵은 감자 칼로 썰어 심는다. 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심는다~.” 준비한 음악을 맞춰 교실에서 배웠던 이원수의 씨감자 노래를 함께 부른다. 해마다 심는 감자지만 늘 새로운 마음으로 감자 이야기를 나눈다. “씨감자는 며칠 전에 눈이 고루 나눠지도록 칼로 썰었는데 그 자리에 재는 왜 묻힐까?” 몇 해 감자를 심고, 노래를 불러본 아이들은 “저요, 저요.” 하며 손을 들고 크게 대답을 한다. “감자가 아프니까요.” “재가 잘 덮어주라고요.” 미리 준비한 씨감자를 아이들과 칼로 자르고, 준비한 재를 묻혀 놓는다. 씨감자를 왜 칼로 자르는지, 재는 왜 묻히는지, 감자는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그냥 심어도 되겠지만 되도록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 씨감자를 심는다. 텃밭에 가서 나눠 준 텃밭 두둑에 구멍을 낸다. 그리고 씨감자를 자른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하고 흙을 덮는다. 처음 심는 아이들은 씨감자를 자른 부분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도 신기할 뿐이다. 이렇게 텃밭에 식물을 가꾸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처럼 허투루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 / 강예림(장승초 6학년) 밭일은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리도 아프고 고랑도 비뚤어지면 안 되고 옥수수도 두세 개씩 심어야 되고 농사 정말 까다롭네.(2011.5.19) 【 논에서 몸으로 겪기 】 2011년부터 5월 말이면 해마다 장승 아이들과 모내기를 한다. 때마다 다르기는 했지만 대략 4~5백 평 정도 논에 모를 심는데 작지 않은 넓이다. 무엇보다 모를 심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도 해야 한다. 모 심을 땅을 골라야 하고, 유기농 거름도 사야 하고, 모도 주문해야 한다. 주문한 거름은 미리 아이들과 뿌려야 하고, 모 심기 전에 논에 물도 대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척척 준비하기에는 만만하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기대하는 간식도 준비해야 한다. 모를 심는 날은 아침부터 학교가 북적북적하다. 여러 해 해 본 아이들은 힘들다느니, 들어가기 싫다고도 하고, 6학년 아이들은 웃으면서 “우리는 올해가 마지막인데.” 하며 끝나는 것을 자랑하듯 이야기한다. 어떻게 손모를 심는지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 줄을 맞춰 논으로 걷는다. 아이들이 만든 두레별로 줄을 맞춰 심는다. 낮은 학년 아이들은 모 심는 것이 서투르니 고학년 아이들이 동생들 모심는 것을 도와준다. 직사각형 모양의 논에서 가운데부터 마주 보고 두 줄로 맞춰 선 다음 심는다. 긴 장화를 신은 아이들, 맨발로 들어가는 아이들, 스타킹을 신은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마지못해 들어가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낸다. 저학년 아이들은 논에 달라붙은 발을 빼어서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모판에서 뺀 모는 어른들이 먼저 나누어 논바닥에 흩어 놓는다. 가운데 못줄에 맞추어 일렬로 섰다. 왼손에 모를 잡고 오른손으로 몇 개씩 떼어서 심었다. 못줄을 잡은 어른들이 장단을 맞춰서 “줄~.” 하면 아이들은 굽혔던 허리를 펴고 논바닥에 박힌 발을 뺀다. 발이 빠지지 않는 아이들은 “아이고~.” 하면서 고학년 도움을 받아 발을 빼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옮기면 못줄도 따라 다음 줄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서툴던 아이들도 몇 줄 심고 나면 조금씩 요령이 생겨서 제법 속도를 내어 재빨리 모를 떼어 심기도 한다. 내 앞에 놓인 못줄에 빨간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심어야 하는데 저학년이 심기에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서로 도와가면 조금씩 모를 심어 간다. 모내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논에 살고 있는 생태계도 살핀다. 올챙이를 보고 괜히 안쓰러운 마음도 든다. 오디나무 / 김태석(장승초 6학년) 모를 심는다. 앞을 보니 오디나무가 있다. 다시 모를 심고 앞을 보니 오디나무가 멀어져 있다. 계속 심고 끝나갈 무렵 또 앞을 보니 오디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져 있다.(2021.6.9.) 1학년 개구쟁이들은 조금 심다가 말고 “어휴 힘들어. 쉬고 싶어요.” 한다. 그러다가 논에 털썩 주저앉기도 하고, 달리기 선수처럼 물을 튀기며 달리다가 논바닥 흙에서 발이 안 빠져 넘어지기도 한다.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할 만큼 하고 놀고, 나름의 의미를 담는다. 흙 밟는 소리 / 송채인(장승초 6학년) 모 때우기를 한다. 진흙 밟는 소리가 “뿌지직 퐁~ 뿌지직퐁뻥.” 변기 뚫는 소리가 난다. 모 때우기보다 흙 밟는 소리 듣는 게 더 재미있다.(2012.6.12) 손모를 심고 두 주 정도가 지나면 모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고 잘 심어지지 않은 자리도 보인다. 이때 아이들과 함께 모 때우기를 한다. 저학년 동생들이 심은 자리는 많이 비어 있거나 모가 둥둥 떠서 빈자리가 제법 보인다. 그래도 아이들 손으로 심은 모가 자리 잡고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주로 모를 때우는 것은 6학년 아이들 몫이다. 불평도 있지만 투덜거리지 않고, 재미나게 한다. 채인이 시를 읽으면 지금 내가 논에 들어간 것만 같다. 진흙 밟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편에 계속....> 글/사진 장승초 킹콩 윤일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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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문화회관 ‘직원 서포터즈’ 운영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24년 기관 중점 사업으로 직원들이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는 ‘직원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 서포터즈는 이현규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해 회관을 적극 홍보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MZ세대로 구성된 직원 서포터즈 TF팀 10명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각에서 홍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청렴과 접목하여 대면과 비대면 활동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 서포터즈는 대면 홍보 3가지 △학교 방문 인형탈 퍼포먼스 홍보 △아파트 및 관용버스를 활용한 적극 홍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한 수시 홍보와 비대면 홍보 4가지 △직원이 직접 홍보하는 기관 소개 △프로그램 홍보 및 수강생 소감 영상△우리 회관 서포터즈를 활용한 심층 취재 △학생 및 학부모 커뮤니티를 활동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에는 인근 학교인 전일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에서 인형탈(에어슈트)을 착용하여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홍보 안내문(리플릿)과 기념품(청렴사탕)을 나눠주며 회관의 어린이 및 청소년 공간,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전주학생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 학교 방문 인형탈 퍼포먼스가 초·중학교(3교)에 더 이루어질 예정이며, 다양한 SNS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교육문화회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현규 관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직원 서포터즈가 적극 행정의 첫걸음이 되어 조직문화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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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안정적인 디지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유지관리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장비의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예방점검 및 기술지원, 장애·고장 복구, 성능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에는 학교의 소액 유지관리 비용으로 인해 계약 기피 또는 비전문업체 계약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장애 원인 파악을 위해 교원의 업무가 가중돼 왔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체계화된 유지관리 체제를 마련해 안정적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무선망 운영·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콜센터 운영으로 이용상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컨설팅 시 전문 업체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각급 학교의 무선인터넷 운영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무선인터넷 통합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면서 “학교의 무선인터넷 운영·관리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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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컨소시엄 구축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기 위해 20개 기관과 손잡고 교육부의 제19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도전한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8개 기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한국EV기술인협회,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4개 기업,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과 이리공업고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무 협의회를 실시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2024년 10월까지 반도체, 디지털, 첨단부품․소재(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3개교 내외를 마이스터고로 우선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리공업고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이리공업고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한시적으로 18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이차전지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기숙사 신축 사업비 190억원 확보 △실습실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확보 △이차전지분야 교원연수 등 마이스터고 지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개교 준비금 50억원 및 컨설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매년 6억원 지원 △5년 주기 평가를 통한 성과관리 등 마이스터고의 운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원한다. 김주영 이리공업고 교장은 “이차전지 분야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지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이차전지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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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스승의날 기념 교육공로자 표창식 및 교원배구대회 개최지난 15일 전주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교육 현장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와 조직 기증으로 많은 이에게 새 삶과 희망을 선사한 고(故) 이영주 무주고 교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묵념이 거행되어 참석자들은 교육자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137명의 교육공로자들이 표창을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교육자들로, 이들의 노고를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23명의 교사들은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이들이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선생님들의 제자 사랑 실천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교육이 가능했다"며 "교사는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교총은 교사들의 권익 향상과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력신장, 교권회복, 업무경감에 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교원배구대회가 재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도내 각 시군 교총의 선수와 응원단 3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전북교총 관계자는 "이번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교육 주체들 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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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16일 창조나래(별관)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행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45여 명과 전북에듀페이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북에듀페이는 전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면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비다.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북에듀페이(학습지원비)는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단계연령인 16~18세를 대상으로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9~18세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한다. 초‧중단계(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5만원,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전북에듀페이지원과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으로 하고싶은 공부를 할 때 비용걱정이 줄어 좋았다”고 하며 전북에듀페이로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교육감과의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면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만남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지만, 당연히 전북의 청소년들이며 우리의 미래”라면서 “전북에듀페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학업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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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등교사협회, 음식배달전문 앱 스승의 날 이벤트 문구에 우려 표명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최근 한 음식배달전문 앱이 진행한 스승의 날 이벤트와 관련하여 우려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해당 앱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감사하지만, 이번 스승의 날 이벤트에 사용된 문구들이 교사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쌤 피자 사주세요!"와 "스쿨푸드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라는 문구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문제가 된 문구> 김 회장은 해당 문구들이 "스승이라는 직업과 그 명예를 경솔하게 다루며, 상업적 이익을 위해 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희화화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승의 날은 교육자로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날인데, 이러한 문구들은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기보다는 부적절한 요구를 하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농담처럼 풍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해당 앱 역시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으로서, 사용하는 문구 하나하나가 갖는 영향력을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해당 앱 측에 문제가 된 이벤트 문구의 수정 또는 철회를 고려해 줄 것과 더불어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정중히 요구했다. 김 회장은 "해당 앱이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음식배달전문 앱 측은 공식적인 해명은 없으나, 대한초등교사협회의 우려의 뜻을 전달받은 후 문제되는 문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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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초 백희철 교장, 스승의 날 맞아 잊지 못할 은사님께 감사 전해스승의 날을 맞아 삼례초등학교 백희철 교장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었던 안종돈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이 진행한 '스승의 날 기념, 잊지 못할 은사님 찾기'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백 교장은 안 선생님께서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했다. 백 교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혼한 부모님 탓에 어려운 환경에서 지냈지만, 겉으로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밝은 성격으로 학급반장을 맡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면에는 친척집을 전전하거나 온기 없는 집에서 지내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종돈 선생님은 백 교장을 혼내는 대신 신혼집으로 불러 따뜻한 밥을 챙겨주시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또한 당시 귀했던 21단 자전거를 선물로 주시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다고 한다. 안 선생님의 도움으로 백 교장은 문제 있는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받아 교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현재는 만 6년 경력의 교장으로 재직 중인 백 교장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고마우신 안종돈 선생님,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시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은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종돈 선생님은 백 교장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백희철 군은 학창시절 내내 모범생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었죠. 특히 리더십이 뛰어나 학급 반장을 맡아 학급 운영을 잘 이끌어 나갔습니다. 공부도 늘 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백희철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씨를 가진 학생이었죠. 지금은 교장 선생님이 되어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듬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며 제자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안종돈 선생님은 "교직에 몸담은 지 오래되어 교권이 예전 같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백희철 교장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 교육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희철 교장은 "존경하는 스승님께서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사랑으로 보듬는 교육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사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것이 스승님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교육자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안종돈 은사님의 아내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스승의 날 기념, 잊지 못할 은사님 찾기' 이벤트를 통해 교사와 제자 간의 아름다운 사제지간의 정을 엿볼 수 있었다. 백희철 교장의 사연처럼 많은 스승님들이 제자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교육계에 이런 훌륭한 스승님들이 많이 배출되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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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교육활동 헌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전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교 방문은 현장의 교직원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응원을 하기 위해서였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교육발전에 기여한 이 학교 배대성 교사(교육부장관상)와 김은지 교사(교육감상)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교육활동에 헌신하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회 중심으로 열린 스승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케이크 커팅식 △선생님께 차와 디저트 대접하기 등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교직원·학부모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서거석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