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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학생 유권자 투표참여 독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 자격을 갖춘 청소년들에게 “생애 첫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친 뒤 “‘18세 선거권’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입법청원을 하는 등 참정권 획득을 위해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선거법 개정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만 18세 학생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서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정치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올바르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이 하는 투표는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과정이자 여러분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바꾸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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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역량강화로 전북교육 이끈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북 토론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교육 가이드북에는 전북 독서토론의 교육 효과, 교육 목표, 이론적 배경과 △독서토론의 개요 △독서토론 교육 △독서토론 실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담아 전북형 독서토론 교육의 기틀을 견고히 하고, 수업-학교-교육청 수준에서 토론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북 독서토론 모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주장을 강화할 근거를 모아 사고력, 특히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현장에서 제시하는 상황맥락을 고려해 주장의 이유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 경쟁식 토론 속에서도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의사소통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전북 독서토론 모형도 제시하고 있다. 3인 1팀의 토론 방식으로 사고력 확장, 배려적 태도, 역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 교차조사‧상호토론‧ 숙의 과정, 참여자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의 자료개발 위원으로 참여한 박영민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전북 독서토론의 개념을 정립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반대신문식토론을 기반으로 전북 독서토론 교육의 지향점과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토론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토론교육 가이드북 개발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토론교육을 위해 지난 2일 담당교사 워크숍도 진행했다. 워크숍은 독서토론 가이드북 활용과 전북독서토론교육 모형에 따른 실습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 50개교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독서토론동아리 106팀을 선정,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의 학생들이 토론교육을 통해 비판적 및 창조적 사고력과 협력적 소통능력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독서토론을 지도하는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별도의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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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자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 안내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024년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을 마련,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의 요구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책임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교장 임용 기회를 부여하고, 교장 임용 방식을 다변화해 교직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전북에서는 올 3월 1일 기준으로는 초빙형 40개교, 내부형 21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66개교가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1일자 교장공모 대상 학교는 초등 33개교, 중등 18개교다. 대상 학교 중 교장결원학교(정년퇴직, 중임만료)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교장결원(정년퇴직, 임기만료 등)이 발생해 학교장의 후임보충이 필요한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모유형, 심사방법, 응시자격 등을 결정한 후 교장공모제를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교장공모제 유형별 운영 근거, 자격기준, 대상학교 등 2024년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시행 관련 설명회를 오는 9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육자치 강화와 학교자율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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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국 교육대학 입학정원 축소, 전주교대도 영향 받을 듯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2024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약 12%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200∼2,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561명)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2027년에는 더욱 줄어든 연 2,900∼2,60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교대 정원이 유지될 경우 교대 졸업생 수가 신규 채용 규모의 최대 1.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육부는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으며, 당초 20% 감축안에서 12% 감축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 제주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총 13곳이다. 전북 지역의 유일한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주교대 역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대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285명으로, 입학정원 감축 시 약 34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내 초등교원 수급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총장들도 감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감축 규모는 다음 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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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존중하면, 모두가 특별해져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공감교육을 확대·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학령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최근 3년간 680여 명이 증가했고, 이중 74%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만큼 일상적인 장애공감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그동안 학생·학부모·교직원 중심으로 진행했던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올해부터는 일반도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공감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먼저 ‘함께 걷는 우리, 더 특별한 장애공감교육’을 주제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미술작품을 ‘온(ON)통 미술관(https://www.lalaseol.com/)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점의 작품에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똑같이 커다란 꿈을 꾸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마음 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장애공감 숏폼 챌린지’도 제작·공개한다. 장애공감 숏폼 챌린지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출연해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며 ‘차이를 존중하면 모두가 특별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된 유연수(전 제주FC 골키퍼)씨를 초청해 통합학급교사 및 특수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장애인식개선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이어 19일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중점학교(정다운 학교)인 청명초등학교 현장 탐방을 통해 통합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내실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식개선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서로 다른 모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우리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두를 위한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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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극으로 학교폭력 예방해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참여형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역할극’(이하 역할극)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올해 역할극 참여 대상을 4~5학년 756개 학급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는 5~6학년 501개 학급이 참여했다. 주인공이 남긴 SNS 상태 메시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을 주제로 한 역할극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과 방관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직접 배우가 돼 역할을 바꿔 체험하면서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현장 교원들의 사전 시나리오 검증과 수업 시연을 마친 강사 52명이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나눠 역할극을 진행한다. 역할극은 1차시 마음열기, 2차시 단서찾기, 3차시 상황별 연극 관람, 4차시 역할 바꾸기, 5차시 예방 토론 및 소감 나누기 등 총 5차시로 진행된다. 특히 5차시는 담임교사와의 비폭력대화 훈련, 모두의 학급 규칙 만들기 등 학급활동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해 501개 학급에서 진행된 역할극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담임교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 응답 비율이 ‘강사의 수업 전문성’은 98.2%, ‘학생 공감 유도 능력’은 97.9%, ‘학교폭력 예방 효과’ 95.1%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수업이 교실 내, 급식시간, 단톡방 등 다양한 학교 내 갈등상황을 묘사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폭력이 교육적으로 해결되고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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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학입시의 나침반, 'K-대학입시 2025' 출간] 이건주 저자30년 이상 고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이자 입시 전문가인 이건주 선생님이 한국 대입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책 'K-대학입시 2025'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복잡한 한국의 대입 시스템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대입 나침반'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오랜 교직 경험과 입시 분석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슬기롭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K-대학입시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그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다. 저자는 정권별로 시행된 입시 정책을 분석하고, 일원적 시스템의 폐해와 다원적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한다. 다른 하나는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 다양한 평가 요소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하며, 'K-대학입시'가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아직도 매년 변화하는 입시의 태풍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대입 정보 속에서 방향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나침반을 따른다면 수험생들은 한결 슬기로운 대입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대학입시 2025'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한국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통찰을 얻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시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이건주 =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교육과에서 공부했다. 서울 삼성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용산공고, 신림고, 서울과학고, 석관고, 경기고, 문정고를 거쳐서 지금은 오금고등학교에서 3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석사 논문으로 「창의력 기반 국어과 교육과정 연구」(2010)를 썼고, 학술 논문으로 「김수영의 다원주의 시론 연구」(2021)를 발표했다.현직 교사로서 한국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학교 혁신의 방향』(2014)이라는 전자책을 출판했다. 특히 진로진학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최근에는 [대입나침반]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다원주의교육연구소]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면서 지속 가능한 다원주의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출처 : 다원주의 교육연구소 ( https://cafe.naver.com/futureschool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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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정보담당교사 업무 과중 심각, 스마트기기 분실시 배상책임까지 떠안아...전북교육청이 정보담당교사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과하면서 교육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2024학년도 학교 정보업무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배포했는데, 여기에는 정보담당교사가 맡아야 할 업무로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스쿨넷/학내망, 학교정보화지원, 스마트기기 관리, 업무포털나이스, 홈페이지, 메신저, 정품 소프트웨어 관리, 학교 정보화기기 구입 및 관리 예산 편성, 스마트 칠판 구입, 스마트 칠판장 구입 등이 망라돼 있다. 문제는 이들 업무가 교사의 본연 임무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담당교사는 "주당 20시수가 넘는 수업을 하는 것도 버거운데 전산 관련 행정 업무까지 도맡다 보니 정작 교육에 전념하기 어렵다"며 "이런 식으로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일부 학교에서는 2023년 이전에 분실된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해 2024년 정보담당교사에게 변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정보담당교사들 사이에서는 "기기 분실 방지에 온 신경을 쓰느라 수업 준비는 뒷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전북교사노조가 파악한 실태도 심각하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기기 관리를 교무실무사가 전담하는 학교의 경우 분실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정보담당교사에게 이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정작 교육청과 지원청에는 전산직원이 포진해 있는 반면, 학교에서는 정보 업무 외에 수업까지 떠안은 교사가 전산 행정을 도맡고 있다"며 "이는 교사의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2023년 이전 분실 기기에 대한 교사 변상 요구 금지 ▲'학교업무기준안'에 교무실무사의 기기 관리 역할 명시 ▲정보담당교사에 대한 전산 업무 배제 ▲지역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 내 전산행정직 배치 ▲디지털 튜터 도입을 통한 정보 업무 분담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과중한 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교사가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며 "전북교육청은 조속히 제도 개선에 나서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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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교육청,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혁신 정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김광수 교육감은 3일 제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양 교육청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력 신장과 IB 프로그램, 인성 교육, 진로·진학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면서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혁신 정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주요 교육 정책을 공유하면서 혁신 정책 발굴하는 기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교육 발전을 이루고, 이를 동력으로 교육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책기획·조정 △자율학교 운영 △IB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지역의 실정에 알맞게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와 IB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쏠리며 많은 질문이 오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한 초·중등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탐구, 토론, 서·논술 등 과정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IB 프로그램은 2019년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IBO와 IB 한국어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며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최근 IBO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는 등 IB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4일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표선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 간 상호 협력과 교육 정책 교류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과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협력과 공유는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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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듀페이’ 학습‧진로 지원비 신청하세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오는 11~25일 전북에듀페이 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습지원비는 학생의 교육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학습 물품 구입 및 활동비로, 초등학교 2~5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에게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10만원, 중·고등학생은 20만원이다. 진로지원비는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다.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15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이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카드(바우처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전북에듀페이카드는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를 바우처로 지급하기 위한 전북교육청 특화카드로, 11일부터 온라인(비대면)과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북에듀페이 전용앱 또는 전북은행 쏙뱅크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 발급부터 지원비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원활한 신청과 순차적 카드발급을 위해 지역별,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다르게 운영한다. 집중신청 기간을 놓쳤더라도 11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역별 등 신청일자는 도교육청 누리집과 도교육청에서 학교를 통해 배부하는 학부모 안내장을 참고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중에는 토·일요일에도 전북에듀페이 콜센터를 운영한다. 전북은행도 전용콜센터 운영은 물론 일부 영업점 연장 운영(18시까지)·토요일 운영(일부 영업점/12시~16시)·임시영업소(장수, 임실 지역) 운영 등을 통해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전북은행과 협약을 통해 전북에듀페이카드 지원비(바우처) 이용 금액의 0.1%를 사용자 이름으로 기부해 모든 학생이 나눔과 베풂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해 나가며 동시에 기부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