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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전북형 늘봄학교...'더 특별한 늘봄학교로 순항?'-늘봄학교, 1학기 75개교→2학기 도내 모든 초등학교 확대 -학교는 오후 6시까지 운영, 이후는 학교 밖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전북형 늘봄학교' 정책을 새 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정부의 늘봄학교 계획의 일환으로, 맞벌이 가정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온다. 전국적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독특한 모델을 개발하여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북형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 후 및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1학기에는 75개교에서 시작하여, 2학기에는 전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그러나 전국적인 늘봄학교 확대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교원단체들은 인력 및 재정 지원 부족과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의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특히, 서울과 같이 참여율(608개 중 38개교인 6.3%가 신청)이 낮은 지역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우려를 감안하여 '전북형 늘봄학교'를 설계하고 실행에 옮겼다.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기간제 교원 및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운영 초기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정부의 늘봄학교와 달리, 전북형 모델은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운영 후 학교 밖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속한다. 이처럼 '전북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우려와 같이, 인력과 재정, 안전 관리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명확한 계획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 과정에서 교원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 실행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전북형 늘봄학교의 장점으로는 첫째,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맞춤형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둘째, 학부모의 돌봄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크다. 셋째,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교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 첫째, 교원단체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인력과 재정 지원의 불확실성이 큰 문제로 남아 있다. 둘째, 돌봄과 교육 서비스의 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평가 시스템의 부재가 우려된다. 셋째, 전국적으로 균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화된 운영 모델의 개발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유연성 있는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전북형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돌봄 및 교육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지만, 이를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 및 재정 지원, 안전 관리, 서비스 질 관리 등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도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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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박차 가한다2024년 전북직업교육이 더 특별해진다.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협약형 특성화고 등을 통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전북직업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산업 및 지역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 수업, 역량, 취업’ 4개 분야에서 3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선정된 10개교에 대한 환경개선 및 기자재확충,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하이텍고, 이리공고, 글로벌학산고, 완산여고, 원광보건고, 전북베이커리고, 전북유니텍고, 전북펫고, 전주공고, 한국기술부사관고가 대상이다. 특히 지역전략산업맞춤형에 선정된 이리공업고와 신산업·신기술 융합형에 선정된 전북하이텍고는 전면개편이 예정된 만큼 교육과정 개편과 교원 재교육, 기숙사 및 기업현장미러형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도 적극 대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기업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로 올해 도내에서는 전북하이텍고, 한국치즈과학고, 이리공업고 등 3개교에서 추진중이다.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도 중점 추진과제다. 올해는 지역맞춤형 기술인재 및 교사 디지털 수업 역량강화를 목표로 12개교를 선도학교로, 16개교는 일반학교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들 학교에는 디지털 융합·활용역량을 가진 미래기술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총 3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직업교육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도 강화한다. 전문교과교원은 전문분야 30시간 이상 연수를 실시하고, 전공 심화연수, 소인수 전공교과연수, 산업체 현장 맞춤형 연수를 활성화한다. 이와 더불어 부전공 자격연수, 특수분야연수기관 지정 연수, 미래직업교육 연수 등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이 외에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학습중심 현장실습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2024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테마형 특성화고를 추진중에 있다”면서 “미래 산업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춘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도내 31개 직업계고 관리자 및 주요부장, 전문교과 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 교원전북직업교육 설명회 및 교원 현장실습 연수’를 열고, 2024년 전북직업교육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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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결식 중학생들에게 간편식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중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2025년 2월까지 도내 1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라도 아침을 해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약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희망한 15개 중학교 학생 1300여 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인 1식 3000원이며, 지원 일수는 최대 190일이다. 간편식은 각 학교가 신청 학생 수 등 학교 실정에 따라 위탁업체에 맡겨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제공 주기는 매일 제공, 주 3회 제공 등 학교가 결정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아침 간편식 제공 희망 학교 신청을 받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전북교육청은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인지 활동 활성화, 건전한 정서 함양은 물론이고 학부모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이 제공되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모든 학교에 건강한 아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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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정책연구소 2024년 연구 주제 선정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 이하 정책연구소)가 전북교육 싱크 탱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주요 연구 주제를 선정했다. 정책연구소는 2024년 전북교육 10대 핵심 과제와 정책부서 및 학교 현장의 제안을 토대로 상반기 주요 연구 주제 12건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연구소는 교육 동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2023년부터 연구 체계 대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24년을 연구시스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기존의 장기(6개월) 연구 중심 체계를 초단기(2개월) 연구 중심 체계로 전환, 보다 능동적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주요 연구 주제도 전북자치도교육청의 10대 핵심 과제 추진 동력 마련을 위해 10대 핵심 과제 기반 연구 주제를 선정,했다.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대전제로 삼아 연구영역을 ‘실력’, ‘인성’, ‘실력+인성’으로 분류한 점이 인상적이다. ‘실력’영역의 주요 연구는 ‘전라북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의 효과성 분석’, ‘고교학점제시대, 변화된 교육과정에서의 학업 역량과 대입제도와의 관계’, ‘스마트칠판 보급에 따른 수업 효과성 연구’, ‘전북형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 등이 있다. ‘인성’영역에서는 ‘바른 인성을 위한 국내외 인성교육 정책 분석’, ‘유아 숲·생태놀이 체험장 조성 방안’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실력+인성’을 포괄하는 연구로는 ‘전북특별교육자치의 방향과 과제’, ‘국제교류 공동수업 모형 적용에 대한 실행 연구’가 있다. 한숙경 소장은 “정책연구소의 연구시스템 개선과 연구 결과의 신속성, 10대 핵심 과제와의 연계성을 위해 2023년 말부터 내·외부의 다양한 연구 주제를 놓고 치열한 고민을 해왔다”면서 “전북교육발전의 씨앗이 되는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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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고(故)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촉구-2월 21일(수), 고(故) 서이초교사와 군산 무녀도초 교사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 -전북교사노조,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업무과다로 인한 순직을 인정 촉구 2월 17일(토), 전국 각지의 교사들은 서울 도심에서 서이초교사의 순직인정 촉구 집회가 열렸다. 다가오는 2월 21일(수), 고(故) 서이초교사와 군산 무녀도초 교사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종지부에서 진행된다. 이날 유족측은 고인이 무녀도초 발령 후 학교 적응이 힘들었고,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음을 토로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교사노조는 "고인(군산 무녀도초 교사)은 19가지의 업무를 맡아 출근일수 100일중 530건의 공문을 접수하였고 164건의 공문을 생산하였으며, 4학년과 6학년 복식학급의 담임교사로 2개의 학년을 운영해 주당 29시간의 수업을 하면서도 33번의 출장을 병행해야만 했다. 해양경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업무 과다’를 인정받았기에 고인의 죽음과 업무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 부분이 정상참작되어 순직처분이 내려질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고인의 순직심사를 위한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하여, 고인의 업무과다 인정 및 순직요청에 대하여 의견을 전달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중 하나가 ‘존중받는 교원을 위한 교권신장’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순직을 위해 직접 심사에 참석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교육감이 될 것이며, 교권신장 정책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죽음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본 정책은 현장교사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16개의 업무 중 현재 교사들이 수행중인 업무는 6가지 뿐이며, 이 기조대로라면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경우, 그가 맡은 업무 19가지 중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업무는 한두개에 불과하다. 고인의 죽음으로 촉발된 대책이 고인의 생전에 있었어도 무용했을 정책이라는 점은 상당히 공허하며, 다방면에서 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대 정영식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느즈만한 나이에 교사의 꿈을 안고 교대에 와서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학생회 활동, 학업도 너무나도 충실하게 하여 눈에 띄는 제자였다. 도대체 우리 선생님을 사지로 모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제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업무과다로 인한 순직을 인정하고, 학교통합업무지원센터를 내실화하여 교사의 행정업무를 실질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교사의 업무과다를 미연에 방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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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육1번지, 감나무골 이달 분양...모델하우스 16일 개관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으로 전주 서신동 지역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서신초, 서신중, 한일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서신학군은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새로운 주거 단지로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은 2026년까지 총 1천914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이 중 1천22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 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9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전북 도내 최고가를 기록한 전주에코시티 모 아파트 분양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단지는 총 28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발코니 확장, 전용면적 옵션 선택 및 중도금 대출 금리에 따라 체감 분양가는 더 높을 예정이다. 그러나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전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고, 대출금리 또한 높아 분양이 성공적일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주 중심으로서의 위치, 그리고 향후 신규 분양아파트가 많지 않기에 실거주 목적이면 청약을 고려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결국,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쾌적한 주거 생활을 약속하면서도, 분양가와 교통 체증 같은 요소를 신중히 고려해 청약을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네이버 부동산 카페 운영자는 “감나무골 분양 공고가 뜨면서 문의 글이 많이 늘었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와 몇해 전 조성된 바굴멀 대단지로 인해 교통체증이 증가해 삶의 질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주변 학교의 학생수 증가로 교육환경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감나무골 청약은 특별공급은 오는 26일, 일반 1순위 27일에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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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열정으로 총 102명, 특별한 졸업식 열려...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16일 2층 강당에서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성인 비문해자의 기초 생활 능력 향상과 의사소통 능력, 수리력, 정보화 능력 등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일정 교육 시간과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실,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사용하기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였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3학년도 도내 11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초등 82명, 중학 20명 등 총 102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이중 100명이 60~80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희망을 놓지않고 학습을 이어가면서 커다란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졸업생 가운데 최고령자는 익산행복학교(여산)에서 학습한 88세 임00님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적극적인 학습태도로 다른 학습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 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보하는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우리 지역 학습자들의 학습 열기에 화답하고 있다. (*2023년: 27,000천원, 2024년: 64,000천원, 전년대비 137% 증가)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14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초등 16개, 중학 11개반 등 총 27개반에서 1년간 초등·중학 과정을 운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앎에서 삶의 기쁨을 얻는 여러분이 존경스럽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대상자들이 배움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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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고 학생들, 교사 지속적 살해협박 의혹-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 -A고, 교권보호위원회 학생들 경미한 처분 -학생들, 교권보호위원회 불복 행정심판 "지난 2년동안, 전북 A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교사를 지속적으로 살해협박하는 사안이 발생했다"고 전북교사노조측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A교사를)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구체적인 협박이 바탕이 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라는것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이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가해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한 바 있으며, 피해교사가 방검복을 입고 학교에 출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희망하는 등 침해 학생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희망하였으나 학교 측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피해 교사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시 받아주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피해교사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생들이 심의 과정에서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경미한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는 피해교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적이 없고 교권보호위원회 조치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신청하였으며, 지금도 피해교사를 욕하는 이차적 가해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에 피해교사는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하고자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자 지난 1월, 교권침해 학생과 그 보호자는 2년 전 있었던 사안으로 피해 교사를 아동학대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전북미래교육신문의 취재결과 당시 A고등학교 관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년전에 발생한 사안이 관내 경찰서에 아동학대로 접수되었다고 통보받았다. 사실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겠다."고 답한 사안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신고 사안의 내용은 학교 앞 슈퍼에서 해당 교사가 훈육을 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이다. 당시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은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살해 협박 등으로 고통받는 교사의 보호 및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무혐의를 인정하고, 학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하지 않으며 피해 교사 보호와 교권침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문제행동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하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보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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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북형 늘봄 집중지원학교 설명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서거석 교육감, 이하 전북교육청)은 15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전북형 늘봄 집중지원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늘봄 집중지원학교 75개교 학교장과 14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1학기 75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은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성장 발달 단계와 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2개 무료 프로그램) 제공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한시적 기간제 채용(20명) 및 방과후행정실무사(55명) 업무지원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교실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형 늘봄학교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교사와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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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농촌유학 126명, 전년 대비 50% 증가올해 총 126명의 타지역 학생이 전북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 모집 및 배정 결과 최종 126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2년 27명, 2023년 84명에 이어 3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2022년 4개 시·군 6개 학교, 2023년 8개 시·군 18개 학교에서 2024년에는 11개 시·군 24개 학교로 늘어나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11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유학 운영학교 주변 116개소 거주시설 방문 및 면담을 거쳐 79명을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예비유학생’ 제도를 통해 이미 전북 농촌유학센터로 전학 온 학생 2명도 농촌유학생으로 지정, 유학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유학생’제도란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했다가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 경기 3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2명, 대전 2명, 광주 7명, 경남 1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01명, 유학센터형 25명이다. 올해부터는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북 농촌유학의 특징인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학교당 1,000만원 지원하던 특색프로그램 운영비를 올해부터는 1,200만원으로 증액, 유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유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거주시설을 확보하고,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전북농촌유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