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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종사자,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을 위해 급식 조리실 내 환기 설비가 개선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올해 학교 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에 총 627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38억여 원 증가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수선, 노후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학년도까지 환기설비개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개선대상 555교 중 111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4억7,320여만 원을 들여 79교 133대의 전기식 국솥, 오븐 등 인덕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190교), 살균보관고(30교), 냉난방기(37교)를 지원하고, 조리실무사의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17교), 탈피기(15교), 애벌세척기(9교), 쌀 세척기계인 세미기(6교) 등도 확충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본청 시설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업체관계자(설계·성능점검)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안내 △설계·공사·성능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설사업 주요사항 안내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환기설비의 설계이론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조리실 설계 및 성능점검 등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성도 높은 환기설비 개선으로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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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PC(학교친구프로그램밍 챌린지), 도전과 성장의 기회 만든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9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FPC, School Friends Programming Challenge,SFP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FPC는 진입 장벽을 낮춘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정보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2021년 제주교육청, 2022년 경북교육청이 개최했으며 이번이 3회째다. 전국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디지털역량 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3 SFPC는 전북교육청과 한국정보교사연합회(KAIT), 전북중등정보교과연구회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대학교(SW중심대학사업단),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비버챌린지, 넥슨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구성해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정보 교사, 예비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전북 75팀 208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626팀 1600명이 참여했으며, 전북 학생들은 오프라인으로, 그 외 지역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코딩 문제에 도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제를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해결해보는 도전과 협력의 무대”라면서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디지털 문해력 등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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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지원청 청렴 우수기관 포상금, 부안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2024.1.18.(목)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중 청렴마일리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급 받은 포상금 전액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하였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부패방지 및 청렴정책 실천을 위해 노력하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쁨에 그치지 않고 그 포상금을 부안의 인재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에 기탁하여 더욱 주목할 만한 일이다. 장기선 교육장은“포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가 더욱 심한 농어촌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자로서 책임과 더불어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부안교육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우리 부안교육지원청은 청렴의 생활화와 학생들의 실력과 바른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청렴마일리지 최우수기관 선정을 축하드리고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육지원청에서 청렴마일리지 포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실현으로 부안형 교육을 실천하여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청렴활동 내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로 부안교육지원청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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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 확정시 교육감직 상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심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2년 선고 -조교육감, "적극 행정을 유죄로 인정, 즉각 상고 뜻 밝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은 조 교육감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비서실장 한모씨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조 교육감이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권을 남용하고, 채용 절차에서 공정성을 저해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이들의 채용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공개 경쟁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판단이 적절했다고 보고, 조 교육감과 검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교육감이 금고 이상의 형(100만원)을 받고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접 수사한 첫 사례로, 공수처는 조사를 마친 후 2021년 9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며 공소를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그해 12월 조 교육감을 기소했다.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재판에서 정정되기를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다"며 "즉시 상고해서 파기환송을 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뇌물을 받았나, 측근을 잘못되게 임용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10여 년이나 거리를 떠돌던 해직된 교사를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게 한 정책적 결정, 적극 행정을 차가운 법과 형식주의적 잣대로 유죄로 인정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많은 교육계 분들이 성원해 주셨는데 제가 더 안정적으로 서울 교육계를 이끌지 못했다"며 "학부들과 교육계 인사들, 그리고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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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첫 업무 ‘지역특화 특성화고’ 결재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첫 업무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계획’에 서명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의 주요 사업이자 서 교육감이 신년 기자회에서 밝힌 지역과 함께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절문근사(切問近思)’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다.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 학교를 육성하기로 한 교육부는 올해 5월까지 공모를 통하여 총 1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기업, 특성화고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RISE사업 등과 연계해 교육부 공모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계획’에 서명을 한 뒤 곧바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식 출범식은 오는 2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 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학력 신장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 △전북형 늘봄학교(방과후·돌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역 기반의 인재를 양성해 학령인구의 유출을 막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만의 더 특별한 직업교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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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익산교육계획 설명회 및 교육발전특구 공정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희)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과학교육원 사이언스홀에서 관내 학교(원)장, 교(원)감,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협의회 임원을 대상으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해 100년을 준비하는 익산교육’을 주제로 2024년 익산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한 안내로 시작한다. 2023년 익산교육청은 ‘황율린 골프 선수와 함께하는 농촌유학 가족캠프’를 열어 수도권 초등 40여 가족에게 농촌교육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관내 초중고 4개 학년에 스마트기기와 스마트 칠판을 보급하여 에듀테크 교육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상하여 익산교육의 위상을 높인 한해였다. 2024년 익산교육 정책 방향 안내에서는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익산교육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는 큰 방향을 10대 핵심과제로 제시한다. 이후 담당과장들이 학교의 교육과정, 교사의 수업, 학생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세부사업에 대한 안내를 한다. 이와 함께 익산교육 100년을 준비하는 ‘익산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도 함께 열린다. 교육발전특구는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 원광대학교가 협업하여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유초중등 교육-대학-취업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패널로 참석한 김복희 교육장, 허전 익산시 부시장, 한정수 도의원, 고영훈 교육발전특구지원관, 이동기 원광대 교수는 청중들에게 교육특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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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초등교사협회 1대 김학희 회장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하겠다""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정성국 교총회장은 국민의힘으로, 백승아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품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교원단체장에 대한 정치권의 영입전쟁이 앞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초등교육정상화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초등교사협회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1대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며 확고한 교원노조로서의 의지를 피력했다. 본지는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교권회복과 동시에 전북교육에 대한 비젼을 들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대한초등교사협회 김학희 회장과의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서이초 사건이후로 대한초등교사협회가 창립되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일을 하는 교원단체다. 이름은 협회이지만 노동조합으로 신고를 하여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으며 시도교육청과 단체협약을 맺을 수 있다. "교사노조, 전교조, 교총과의 차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사노조연맹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교과 교사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전교조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공무직과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교총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한초등교사협회는 학교 현장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교과 교사, 공무직,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이므로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비교과교사와의 갈등의 여지가 없는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과 교사와 비교과 교사는 모두 초등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본인들의 편함을 위해 초등교육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우리 학교 현장은 어른들의 이해득실을 고려하는 상황 때문에 학교 운영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학생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 서로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초등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주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자는 주장을 갈등을 유발한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활동은 무엇인가?"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잘못된 관행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협회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법에 따라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법에 따른 학교 운영이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왕의 DNA관련 학부모와 관련자를 고발한 것으로 안다. 어떤 취지인가?" 소수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지키는 길이며,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 학부모님들은 학교 교육에 협조적이다. 소수의 악성 학부모님들이 학교 현장을 무너뜨리고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관리자 및 교직원들도 학교 교육에 헌신을 하고 있다. 역시나 소수의 무책임한 관리자나 교직원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잘못을 한 사람을 법을 통해 제재를 한다면 대다수 선량한 학부모님들이나 관리자, 교직원들을 지킬 수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를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거창한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교과와 비교과교사의 갈등 우려는 초등교육의 본질을 앞세워 극복하고, 타 교원단체와의 차별성을 통해 대한초등교사협회의 가치를 이끌고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본지는 앞으로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전북교육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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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주체, '소통'에 가치를 두어야...전북의 교육주체들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로 ‘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11.7%)과 학부모(14.5%), 교직원(12.7%) 모두가 가장 강조해야 할 키워드 1위로 ‘소통’을 꼽은 것이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교육주체의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보는 전북교육」으로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이루어졌으며, 학생 451명·학부모 1833명·교원 1153명 등 총 343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교육분야로 학생(27.1%)과 학부모(30.9%)는 ‘디지털융합 관련 교육’이라고 응답했다. 교직원은 ‘생태전환 관련 교육(27.5%)’을 1순위로 꼽았다. 디지털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점을 둬야할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은 ‘디지털 윤리 문화, 디지털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응답이 각각 31.2%와 30.9%로 1위를 차지했다. 학생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지원 시스템 구축(33.1%)’을 1순위로 꼽았다.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직원은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탄소중립, 자원 재활용 등 생태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33.0%와 36.6%로 가장 높았다. 학생은 ‘친환경·농업·의료·교육 등에 집중하는 생명경제 관련 분야 인재양성(2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글로벌(국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정책으로는 학부모(38.0%)와 교직원(38.4%)은 ‘외국어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1순위로, 학생(30.2%)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전북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32.4%)과 학부모(31.6%)는 ‘안정적인 교육자치를 위한 재정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교직원(32.1%)은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의 운영 자율 확대’라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도내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관련 분야에 채용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1순위로, ‘기초학력 보장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내실화’를 2순위로 선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만의 차별성 있고, 다양한 교육특례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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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화목(火․木)한 진학상담실 운영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예비 고등학생(중학생)을 위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학생의 자기주도적 진학 계획 수립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해를 돕기 위한 ‘화목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목한 진학상담실은 오는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12시 도교육청 8층 진학정보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전북 All in One 진로진학 누리집(http://www.jbe.go.kr/jinro)에서 ‘대입대면․화상상담 신청’배너를 클릭하고 사전 신청 후 참여하면 된다. 상담 기간 동안 신청은 1회에 한하며, 중복신청 시 모두 취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상담에는 고등학교 진학지도 경력 10년 이상인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교사 40여 명이 참여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진학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진학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상담도 제공한다. 화상상담도 신청 방법은 동일하며, 화상상담 신청자는 줌(Zoom)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고3 중심의 입시에서 벗어나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진학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중학교 시기부터 본인의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고교학점제 등의 변화된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월 27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대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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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해양수련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원장 박영석)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복지 증진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 속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인문학교실(유유자작 遊儒自作)은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누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 감상과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문학적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여건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시 창작활동과 정기적 시집 발간 및 한국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현재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속 직원(김기찬*)의 재능 기부를 통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문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정효순씨는 종합문예지 ‘표현’ 겨울호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인으로 등단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박영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은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