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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화목(火․木)한 진학상담실 운영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예비 고등학생(중학생)을 위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중학생의 자기주도적 진학 계획 수립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해를 돕기 위한 ‘화목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목한 진학상담실은 오는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12시 도교육청 8층 진학정보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전북 All in One 진로진학 누리집(http://www.jbe.go.kr/jinro)에서 ‘대입대면․화상상담 신청’배너를 클릭하고 사전 신청 후 참여하면 된다. 상담 기간 동안 신청은 1회에 한하며, 중복신청 시 모두 취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상담에는 고등학교 진학지도 경력 10년 이상인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교사 40여 명이 참여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진학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진학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상담도 제공한다. 화상상담도 신청 방법은 동일하며, 화상상담 신청자는 줌(Zoom)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고3 중심의 입시에서 벗어나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진학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중학교 시기부터 본인의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고교학점제 등의 변화된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월 27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에 대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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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해양수련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원장 박영석)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복지 증진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 속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인문학교실(유유자작 遊儒自作)은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누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 감상과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문학적 영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여건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시 창작활동과 정기적 시집 발간 및 한국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현재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속 직원(김기찬*)의 재능 기부를 통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문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정효순씨는 종합문예지 ‘표현’ 겨울호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인으로 등단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박영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은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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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전북지역 방송통신중·고등학교가 2024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방송통신중 75명, 방송통신고 114명 등 총 189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라중에서 운영하던 방송통신중학교는 올해부터 전주덕일중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전주덕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 및 동등 학력 소지자로 만 16세 이상인자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 △외국 또는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초등학교 해당 학력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등이다. 전형방법은 무시험 서류 전형이며, 연장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2일까지이며, 전주덕일중학교 2층 교무실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초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사본 1부, 여권용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덕일중학교 교무실(063-249-2600) 또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운영센터 1544-1294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와 전주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방송통신고등학교 신입생 지원 자격은 △중학교 졸업자 및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 △중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 △고등학교 중도탈락자 △외국 또는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중학교 해당 학력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교무실(063-283-3050) 또는 행정실(063-285-0213), 전주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교무실(063-710-55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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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제정안 마련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4년 더 청렴한 전북교육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제정안을 마련, 12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입찰․계약 체결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조정하는 제도로서, 지방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나 교육행정기관은 시행 여부와 적용대상을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에 현재 관련 제도를 운영 중인 시․도 교육청은 대구·경기·충남 3곳에 불과하며, 전북교육청은 이번 제정안 마련을 통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약심사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추정금액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계약 등이 해당된다. 계약심사 대상 공사 중 설계변경이 계약금액의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는 ‘설계변경심사’를 실시한다. 교육청 및 공립학교 등에서 계약심사를 요청하는 경우 도교육청 감사관은 요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심사결과를 알려줘야 한다. 계약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재산정하여야 하며, 이의가 있는 경우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계약심사부서(감사관)는 원가 분석에 관하여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하거나 원가분석자문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오는 1월 31일(수)까지 의견서를 전북교육청 감사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홍열 감사관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계약심사제도」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전적 감사활동을 통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계약심사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규칙 시행일까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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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정책연구소, 2024년 제1회 콜로키움 개최전북교육정책 개발에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前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명칭 변경과 함께 2024년 제1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을 12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은 미래교육정책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전북교육정책연구지‘오늘’의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다. 이번 콜로키움의 교육정책연구 ‘전북특별교육자치의 방향과 과제’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가족 동반 거주 허용 관련 전북형 교육특례 발굴 등을 제안하며, ‘2023년 전라북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의 효과성 분석’을 통해서는 전북의 모든 학교급, 학년, 교과(국,영,수)에서 나타난 기초학력 미달률 감소와 전라북도교육청의 1~3단계 기초학력 지원 사업별 효과성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국외교육동향 ‘에듀테크 활용을 통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접근성 증진’에서는 교육 약자의 장애 요소와 특수교육의 난제 해소를 위해 필요한 디지털 기반 조성 내용을 소개한다.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은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밀착형 의사소통으로 참여자의 높은 호응(2023년 평균 만족도 4.67점)을 얻고 있다. 제2회 콜로키움은 평화의전당에서 2월 7일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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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압수수색, 검찰 '위증 교사 혐의'...변론 재개 신청-검찰, 전북교육청, 서교육감 자택, 차량 압수수색 -서교육감 처남 체포해 조사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월 12일 오전 서거석 교육감 자택과, 차량, 전북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또 문예체육건강과에 수사관이 방문해 학교급식 식자재업체 선정과 관련된 진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위증교사 혐의로 이귀재 전북대 교수를 입건했고, 서 교육감 처남 유모씨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2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기소된 서 교육감의 1심 재판에서 '폭행 사실이 없다'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서 교육감 결심공판이 열린 지난달 22일 "이 교수가 현재 위증죄로 구속된 점을 고려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사실상 서 교육감은 당선무효형인 셈이다. 당초, 서교육감에 항소심 선고 공판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그러나 검찰은 서 교육감 항소심 재판부에 선고 기일을 미루고 변론 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가 변론 종결 후 선고 기일을 알렸더라도 새로운 증거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할 필요성과 변론을 다시 들어봐야할 충분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다시 변론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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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수업 중 몰래 녹음한 파일 "증거능력" 없어...‘수업시간에 몰래 녹음한 파일은 증거능력이 없다’ 대법원이 학부모가 자녀의 가방에 몰래 넣은 녹음기로 녹음된 파일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교육 현장의 프라이버시와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결정으로 볼 수 있으며 교원단체는 물론 일선 학교 교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18년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가 학생 B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학생 B의 부모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녀의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었고, 그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1심에서 A씨에게 징역6개월에 집행유예 2년가 선고되었고, 2심에서는 벌금형(500만원)으로 감경되었으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깨고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녹음 파일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하여 수집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라고 판단했다. 교실 내에서 교사가 수업 중에 한 발언이 일반 공중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는 교사의 수업 중 발언이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 녹음’에 해당해 현행법상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즉, ‘수업시간에 몰래 녹음한 파일은 증거능력이 없다’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교사가 학교라는 공적인 장소에서 수행하는 교육 활동 중에 한 발언에 대한 법적 보호를 강화한 판결로, 교사의 말과 행동이 항상 감시와 평가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교육적 판단과 교사의 자율성이 존중받아야 함을 시사한다.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교사의 교육적 판단에 대한 합당한 보호를 제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초등 교사는 “언제 어디서 녹음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한마디도 조심해야 했다.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한 교육활동이 녹음기로 인해 불신의 씨앗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판결로 무너진 교권이 회복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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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 전북교육계획’ 발표“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새로운 전북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초·중·고·특수학교장,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북교육계획’을 발표했다. 2024 전북교육계획은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로 돼 있다. 미래 분야에는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전북온라인학교 운영, 도교육청 지정 특수교육 연구학교 운영, 장애 영유아 교육, 장애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예술중점학교 운영 등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에는 데이터 기반 학습지원 앱,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학력신장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진단 체계 내실화, 학력신장 교원연수 및 연구회 운영, 국어 중점학교 운영, 전북형 토론교육 활성화, 유보통합 기반 구축, 유아교육 교육 등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방과후 미래교실 운영, 돌봄교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거점돌봄센터 구축·운영 등이, 자치 분야에서는 단위학교 학생회 활성화,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운영 등이 추진된다. 협력 분야에는 한울타리유치원 운영,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가칭)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 설립 추진,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운영, 예비수험생을 위한 올인원 대입 진학 컨설팅 등이 포함됐다. 공동체 분야에서는 기초영어 프로그램 운영 지원, AI 활용 영어듣기 프로그램 지원,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운영 지원, 도교육청 지정 영어중점학교 운영 지원, 수학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 중점학교 운영, 인성교육지원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의지와 열정으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교육가족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좀 더 혁신적으로 달라진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새로운 전북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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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인원은 전라북도 주민등록 인구수를 감안, 지역별로 나누어 총 18명 선발할 예정으로 전주 3명, 익산·군산 2명, 그 외의 지역은 각 1명씩이다. 모집기간은 1월 12일부터 22일까지로 주민참여위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도교육청 누리집→민원·참여→주민참여예산제→예산위원 공모신청’ 순으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북교육청 예산과로 우편(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라북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전북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어야 한다. 전북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은 예산사업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 간주해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 결과는 2월중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지역별 위원 후보자로 선정되면 ‘예산위원 연수’ 과정을 수료해야 예산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촉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 간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되면 도교육청 각 부서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참여 제안공모사업 선정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수렴·집약된 의견의 협의와 예산편성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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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 만들겠다"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9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2024년을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것 없이 인구 유출, 학령인구 유출”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인구 유출은 일자리 부족이 원인이지만, 학령인구 유출은 교육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교육 때문에 학생이 면에서 읍으로, 도시로 떠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어려운 문제지만 이 문제와 씨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계고 취업률은 중하위권이고, 특수교육 대상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도민들은 ‘사교육비를 줄여달라’, ‘돌봄시간을 늘려달라’, ‘학력을 끌어 올려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런 도민들의 간절한 질문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면서 “전북의 교육력을 끌어올리고 더 특별한 교육으로 학생이 찾아오는 희망의 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확산 △학력 신장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 △전북형 방과후, 돌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을 위해 올해 안에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모든 교실에 스마트칠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교사들이 수업에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1만9000여 명의 교사 모두가 연수를 받도록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업혁신 연구 활동과 수업 공개, 수업 나눔을 지원하고, 오랫동안 중단했던 연구학교 운영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사들이 수업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인원도 보강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초학력 책임제로 추진된 학력 신장은 올해도 10대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서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의 학력을 키우는 게 기본”이라며 “지난해 기초학력 책임제의 기틀을 닦았다면, 올해는 학력 신장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학교에서 진단검사-과정중심평가-총괄평가가 유기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으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학생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를 시행하는 동시에 학력 신장과 총괄평가 지원을 위해 수준 높은 평가도구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서 지역별 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학력 신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진로·진학교육의 경우 지역에 따라, 부모 역량에 따라 진로 선택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로·진학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주기적인 상담과 진단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로 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국제에너지고, 완주 국가산단과 연계한 전북스마트팩토리고, 부안 베이커리고 등 지역 특화 미래산업 특성화고도 육성하기로 했다. 특성화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도내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특성화고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에도 나선다. 특수학교가 없는 김제·부안 서부권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등 특수교육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기로 했다. 특수교육 관련 정책과 교원 연수 등을 총괄할 특수교육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학생 해외연수는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2900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교육적 효과가 입증된 국제교육 수업 연계 해외 탐방도 추진한다. 방과 후 학교와 돌봄 수준은 한 차원 높아진다. 돌봄시설이 부족해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학교 밖 늘봄기관을 늘리고, 돌봄 대기자가 많은 지역에는 거점돌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돌봄으로 인한 교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전북형 방과 후, 돌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은 지역이 주체가 돼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학생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교육, 취업률을 높이는 교육, 사교육비를 줄이는 교육, 학력을 끌어올리는 교육을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이고 대학과 기관, 산업체 등과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 교육감은 “1월 18일에는 전북교육청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을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전북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명품 교육을 펼치겠다”면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에 더 큰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