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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9,368명 발표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8일 2024학년도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고 신입학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소속 중학교, 도교육청 누리집(https://www.jbe.go.kr), 전북고입전형포털(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평준화일반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 9,368명으로, 지원자는 9,681명이었다. 이중 전주 5,798명, 군산 1,886명, 익산 1,680명이 합격했으며 불합격자는 전주 256명, 군산 0명, 익산 61명이다. 전체 지원자 9,681명은 평준화일반고 중복지원이 가능한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197명을 제외한 숫자다. 정원 외 대상자(교육지원대상자, 특례입학대상자)는 별도 선발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오는 10일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서거석 교육감,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 학부모·학생·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준화일반고 합격자 학교배정 공개 추첨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배정 결과 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2시이며, 소속 중학교, 도교육청 누리집(https://www.jbe.go.kr), 전북고입전형포털(https://satp.jbe.go.kr)에 접수번호를 입력 후 확인할 수 있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전기·후기 합격자의 모집 등록기간은 1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등록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한편 평준화지역 39개교를 제외한 94개 학교 중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2월 1일(목)~2월 2일(금)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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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정시모집 ,"입결 하락 기대감, 교사 처우 개선 등' 반등- 교대·초등교육과 경쟁률 3.19대 1 - 경인교대 지원자 3배 급등…경쟁률 3.71대 1 - 입결하락 기대감과, 교사처우 개선 영향 6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마감되면서, 교육대학들이 최근 몇 년간 겪은 추락세가 반전되어,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섰습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교대 10곳의 경쟁률은 3.14대 1, 초등교육과 3곳은 4.24대 1로 상승했습니다. 총 13개 학교의 정시 모집 정원은 2,517명이었고, 8,027명이 지원하여 전체 경쟁률은 3.19대 1이 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인교대로 3.71대 1이었습니다. 다른 교대들도 3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한국교원대가 5.7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교대의 인기가 실질적으로 회복된 것이 아니라, 낮아진 합격 점수에 대한 기대감이 지원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은 교대들이 정시 모집에서 지원자를 끌어들이는 효과와 교대 졸업생에게 부여되는 초등 정교사 2급 자격의 이점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정시에 공주교대를 지원한 수험생은 "수시모집결과 정시로 이월된 정원이 늘어난것과, 최근 몇년간 교대입결이 하향세인것을 감안해 지원한점도 있지만, 담임수당 인상, 교권보호 정책등 앞으로 교사 처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 지원했다." 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담임수당 13만원 -> 20만원으로, 보직수당 7만원->20만원으로 인상한바 있다. 또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권보호 대책이 교대 입시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고3 담임은 "교대 입시는 최근 몇년간 하향세를 보였다. 수시 모집 또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많았다. 정시모집 역시 지원자가 실제 입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입결하락 기대감으로 하위권 수험생의 지원자가 늘고, 타군 합격으로 빠져나가는것을 감안해 실제 입결은 낮아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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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사 남아돌아' 특단의 저출산 대책 시급-중국, 2035년 약187만 명의 초중등교사 남아돌아... -장수군, 9개 초등학교중 7개 학교 폐교 위기 대한민국 김진표 국회의장은 최근 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로 인구절벽을 지적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와 정치권이 이 문제를 심각한 국가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장기 아젠다로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과제로 보육·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고 국민투표를 통해 정하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며, 국민의 공감을 갖춘 정책을 규범화하는 작업이며, 그래야만 아이를 낳지 않는 풍토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우리와 유사한 인구 감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 사범대 고등교육연구원의 차오진중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학령 인구 감소 추세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2035년까지 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 150만 명, 중학교 교사 37만 명 등 약 187만 명의 초·중등 교사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팀은 2024년을 정점으로 초·중학생 수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중국의 쓰촨성과 산둥성 등은 교육학과 및 예술학과의 신설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수의 감소는 교육 분야에 심각한 구조조정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중국 유치원의 30∼50%가 폐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의 초등학교 교사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있다. 장수, 장계초 외 7개 학교가 학생수가 50명이 안된다. 폐교되거나 학급이 줄어들어 교사도 남아도는 형편이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러한 상황은 전북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인구 구조와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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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선도교사, 미래형 수업혁신 지원전라북도교육청(서거석 교육감)이 미래형 수업혁신 지원을 위한 ‘전북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을 운영한다. 전라북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5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전북에듀테크 선도교사단 출범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은 △디지털·AI 기반 미래교육을 위한 교원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 △미래형 교실수업 지원을 위한 AI·SW 수업 혁신 지원 △스마트기기 및 스마트칠판 보급에 따른 학교 현장 안착 및 운영 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총 320명 규모의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은 2024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에듀테크 교원 연수 강사로 참여한다. 미래교육연구원에서는 올해 도내 초중고 교원 1만4,000명과 교장·교감·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원 에듀테크 집중 직무연수 과정은 미래교육연구원을 비롯해 14개 교육지원청 및 전주·익산·군산 거점학교에서 운영한다. 에듀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경력 교사나 저경력교사를 위한 평일 야간과 주말 상시과정 연수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초등은 웨일북 활용 웨일스페이스 과정, MS과정, 구글과정 등 3개 며, 중등은 노트북 활용 MS과정과 구글과정 2개다. 에듀테크 기술을 충분히 경험하고 수업에 적용·설계해 보는 실습형 연수 기회를 교원들에게 제공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이 보급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가능해지게 됐다”면서 “우리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고,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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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어울림 학교 확대 운영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농어촌 작은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울림학교를 개편, 확대 운영한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147개교를 운영한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은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은 23개교, 교육과정협력형은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은 7개교가 운영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학교 개편은 어울림학교 본연의 운영 취지를 살리고, 공동통학구형 확대·개편을 통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원통학구 학생 수가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동일 시군 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해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현재 7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이다.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정책이다. 교육장 간 동의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공동학구를 설정,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큰 학교 1교에서 작은학교 여러 곳으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과밀학교 해소 및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통학구 학생 수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만 가능하며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의 전·입학은 불가하다. 교육과정협력형 어울림학교는 학생 수 10명 이상~1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인근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마을 교육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 및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중심학교:협력학교 1:1)로 구성해 인근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며, 학생 수와 운영 계획 등에 따라 운영비가 지원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부터는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를 운영한다”면서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작은학교의 교육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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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보조교사, "더이상 학교는 원치않아..."- 원어민보조교사, 학교에서는 배치 거부 - 각종 행정업무, 사실상 학교로 떠넘겨... - 수당 및 인사, 승진 인센티브 대안... 영어 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의 대규모 채용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의 배치를 꺼리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선발되는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몰리는 반면, 지방 지역에서는 지원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초등학교 169개교에서는 원어민 영어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는 학교 측에서 원어민 교사의 배치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 주거 지원부터 근태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행정적 부담 때문이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월급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원어민 보조교사 선발 과정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학 전공자나 교사 자격증, 국제공인 영어교육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2024년부터는 각 등급별로 월급이 10만원씩 인상되어 최고 등급인 1+등급은 월 270만원, 최저 등급인 3등급은 210만원을 받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신규 계약지원비를 인상했음에도 우수한 원어민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의 원어민보조교사 행정업무는 대부분 영어 전담교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부담을 느끼는것으로 풀이된다. 전북교육청의 2023 원어민보조교사업무길라잡이 기관별 업무에 ‘필요시 거점/순회학교 담당교사에게 협조 요청’, ‘교육지원청 요청 시’ 라고 적혀 있어 사실상 지역교육청의 해당업무를 학교가 수행 하고 있는셈이다. 전북의 농어촌 지역의 영어전담교사는 “원어민보조교사의 행정업무는 대부분 영어전담교사가 한다. 주거지원, 근태관리, 한국 적응 등 모든 것을 도맡는다. 거점학교로 지정이라도 되면 실상 지역교육청의 행정업무까지 처리해야는데, 영어를 잘하는 것을 숨기고 싶은 심정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대안으로 인공지능(AI) 영어튜터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5개 시범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의 중등 영어교사는 “원어민 보조교사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 수당 지급, 승진 기회 제공, 이동 점수 부여를 통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각 지역교육청 내에 설립된 영어센터를 활용하여 원어민 보조교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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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IB 교육 확장: 전북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전북형 IB미래학교 추진 -INB MYP 개념기반 수업설계 중등교사 역량강화 연수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5일까지 실시 국제적 시각과 세계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이 한국에서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1968년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 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 의해 개발된 이 교육 체계는 현재 전 세계 161개국, 5,595개 학교에서 운영되며, 학생 중심의 역량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9년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IB 교육이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IB 교육과정은 PYP(초등학교), MYP(중등학교), DP(고등학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개인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발표 및 토론을 통해 평가받는다. 특히 제주대는 2023년 6월 23일, IB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약대, 수의대 지역균형 선발 인원 중 3명씩을 2026학년도부터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의대에서도 IB 학생을 위한 입학전형이 시행될 경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1월 14일, 경기도교육청과 서울대는 IB 교육의 정착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교육 정책 실천, 교원 양성 및 교육과정 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전북대와 함께 IB 교육 발전과 교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전북미래준비학교 IB학교형에 이리모현초, 화산초를 선정하여 IB도입 및 기반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추진을 이한 중장기 계획 수립 ▲전북미래학교로의 IB 준비학교 확대하여 전북형 IB 미래학교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IB교육에 대한 인식과 공유를 확장을 위해 ‘INB MYP 개념기반 수업설계 중등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1월 3일 ~ 1월 5일 3일간 진행된다. 연수를 계획한 화산중 박현 교사는 “IB 교육과정이 도입되면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체계를 학교가 펼쳐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수가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로 확산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초 현재, 대구와 제주에서 DP 교육을 이수한 학생의 수는 약 193명에 달하며, 이들은 대학 입학에 있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OECD 38개국 중에서 수능과 내신이 모두 객관식 상대평가인 곳은 한국이 유일하며, IB 교육의 도입은 한국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한국 교육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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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년 학력신장 프로그램 본격 가동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으로 삼았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4년에는 본격적인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학력신장을 위한 기반 마련’과 ‘단위학교 지원 강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학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학습 플래너 제작 및 AI 기반 코스웨어 개발, 학생 1인 1학습매니저 학습지원 앱(App) 운영, 교사 학습코칭 전문성 신장 지원,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등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먼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는 학습플래너를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담임교사의 학습코칭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플래너에 학습계획을 기록하고(날짜·과목·공부내용 등), 실행 여부를 성찰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관리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된다. AI 기반 코스웨어 맞춤형 학습 자료도 개발해 제공한다. AI 코스웨어란 인공지능 기술을 코스웨어에 접목해 맞춤형 학습을 구현해주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결손 부분을 확인하고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등학교 현장 보급을 앞두고 있는 학생 학습지원 앱은 학생의 학습과정 전반을 데이터로 기록해 대상별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성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료가 누적되면 학교는 소속 학생의 일간·주간·월간 학습데이터를 분석하고,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습 상담, 1:1 멘토링, 온라인 질문교실 등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학력신장을 위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학력향상 도전학교’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2024년에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2월 말부터 4월까지 실시한 후 학력향상 도전학교에서는 학년별·교과별 성취수준을 1~4수준으로 진단·분석하고, 학교별 맞춤형 학력향상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학생 통합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개인학습 성찰, 학습진단, 학습코칭, 학습지원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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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임용경쟁률↑, 교대 인기 싸늘.. '전주교대 127명 등록 안해...’-입결 높은 서울교대도 36명만 수시 등록 -교권추락, 임용경쟁률 상승 등으로 교사 인기 하락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507명에사 750명으로 48% 증가했다. 교권 추락 등으로 교대 인기가 싸늘해진 데다 불수능 여파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의 증가와 일각에서는'교대입학이 곧 교사임용 공식'이 임용고시 경쟁률 상승으로 깨진 결과로 분석하기도 한다. (2024학년도 초등임용고시 전북 경쟁률 : 2.20:1)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은 정시 전형으로 넘겨저 뽑게 된다. 10개 교육대학과 3개 초등교육과의 정시모집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진주교대(150명)다. 진주교대는 208명을 모집했지만 58명만 최종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교대 역시 185명 모집에 36명만 최종등록을 했고, 149명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 전북 유일의 전주교대는 127명 모집에 46명만 최종등록을 마쳤다. 춘천교대(11명), 인천 경인교대(105명), 부산교대(8명), 광주교대(9명), 청주교대(31명)는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반면 한국교원대(1명), 이화여대(0)명은 수시 모집인원을 거의 채운 것으로 발표했다. 올해 교대 수시 미등록 인원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교직 인기가 싸늘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이초 사건으로 발생한 교권추락과 학부모 민원, 급여, 사회적 인식 등으로 수험생들이 교대 진학을 기피하는데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불수능의 여파로 교대 수시 입학의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점과 최근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 상승도 교대 인기가 싸늘해진 이유다. 교대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은 “교권 추락과 학부모 민원,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 등이 교사 입학을 망설이게 한다. 더욱이 교육부에서 교사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하고 있고, 갈수록 초등 임용고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대 입학이 곧 초등교사 임용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 초등교사는 “교권 추락이 교사 선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초등임용이 치열해지는 것도 한 몫 한다. 교사 수급조정, 교대 입학정원 등 장기적인 수급계획을 세워야 할 때이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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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전북을 한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자"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더 청렴한 전북교육,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전북교육,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북을 한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자”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시청각실에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1월 18일 우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확 바꾸는 ‘전북교육 대전환’은 여기 계신 모든 분 덕택에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교육부주관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와 지방교육재정 운용 평가에서 잇달아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당당히 2관왕이 됐다”면서 “연이은 쾌거는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덕택”이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시대 정신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조직은 내일이 없다”면서 “시대에 뒤처지는 낡고 편협한 사고를 이제는 과감히 벗어 던지고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일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워지는 전북교육을 만들자”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과 함께 전북을 한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 중창단’의 식전 공연과 교육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상영, 새해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자르기, 전라북도 교육가족합창단 중창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