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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고문 변호사 5명 위촉-고문변호사 5명 위촉 -김종오,강호석,나영주,국순화,김진미 변호사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신규 고문변호사 5명을 위촉했다. 전북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김종오·강호석·나영주·국순화·김진미 등 5명의 변호사를 전북교육청 고문변호사로 위촉,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문변호사는 전북교육청 및 소속기관(학교)의 업무와 관련된 소송 및 법률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청 관련 소송사건에 관한 사항 △법령 등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 △계약서·소송서면 등 주요 서류의 검토·작성 등에 관한 사항 △도교육청 및 교육감 소속 기관에 대한 법률 자문 △교육감 소속 교직원에 대한 법률 자문 △그 밖에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법률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위촉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서거석 교육감은 “매년 늘어나는 법률분쟁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문변호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법률 지식을 활용해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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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섭요구 노동조합 공고, 서거석 교육감 "소통과 협치로 희망의 교육을..."포부 밝혀.-도내 교섭요구 노동조합 2곳 공고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 두 곳!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단체교섭 요구 교원노동조합을 확정하고 공고했다. 교섭요구 노동조합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대표 송욱진)’와 전북교사노동조합(대표 정재석)‘ 두 곳이다.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 ⓹항에 의거하여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에 공고한 사항을 알려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동법 제3조의 2(교섭위원 선임)에 따라 교섭위원을 선임하여 두 교섭노동조합의 대표자가 연명으로 서명 또는 날인한 서면을 전라북도교육감에게 제출하도록 통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닻을 올리고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위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소통과 협치로 도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교육을 펼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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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으로 교사들 갈라치기, 공무원 보수 및 수당 입법에 비교과 교사 분통...-공무원 보수 및 수당 개정안 논란... -2001년 신설이래 22년간 3만원으로 수당인상 없어... 서이초 사건등으로 교권추락과, 임용고시 경쟁률 하락으로 교사의 사회적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등에 관한 규정을 입법예고 하면서 소위 비교과(보건.영양.상담) 교사는 인상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보건교사 협회는 지난 코로나 19 펜더믹 기간 동안 학교 내 감염병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도 열정페이만을 요구받았다. 또한 비교과 교사 수당은 2001년 신설이래 22년간 3만으로 단 한 차례의 인상도 없었으며 특히 교직사회를 보수 및 수당으로 편가르는 이번 입법예고를 강하게 비난했다. 개정된 공무원 보수 및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니 담임・보직・특수교사 가산금 인상,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가산금은 신설되었으나 보건,영양,상담,사서교사등의 가산금은 개정내용에 빠져있다. 익명의 영양교사 단체 대표는 “학교의 급식 민원 처리와 교육과정 참여로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당으로 교사를 편가르는 입법에 힘이 빠진다. 교과와 비교과를 구분하지 말고,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모든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익명의 상담교사는 “쉬는 시간도 없이 아이들과 상담하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살았다. 한꺼번에 많은 처우를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교사들간에 차별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 상대적으로 소수인 비교과교사들 중 '누구하나 죽어나가야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며 울분을 토했다. 전라북도보건교사 회장은 “개정안에 비교과교사 수당 인상만 제외되어 있어 더욱 실망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하고 소수를 배려해야 하는 학교에서 소수인 비교과교사를 차별하는 본 개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며, 비교과교사들이 차별받지 않는 합당한 수당 인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실제 학교에는 교과교사외 보건, 상담, 영양, 사서 교사등이 학생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교과, 특수교사의 수당인상만 포함되어 있어 가장 민주적이어야할 학교가 수당으로 교사를 편가르는 이번 개정안이 적잖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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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원 인사관리 복직예정자 기준 모호...-전주시 유.초등교원 인사자문 복직예정자 기준 모호... -육아휴직등 복직시 인사상 불이익 우려... 전주에 근무하는 A교사는 육아휴직 후 원적교로 복직을 원했으나 과원교사로 분류되어 원하는 않는 먼거리 학교에 발령났다. 1년 후 자녀 육아를 위해 집 근처 학교로 전근 신청을 하였으나 동일교 2년 이상 근무를 해야 전출 신청이 가능해 포기하고 말았다. 또 다른 b교사는 질병이 발생하여 병가 및 질병휴직 후 2학기에 원적교로의 복직을 희망했으나, 학부모 민원,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이유로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었다. 더욱이 3급지에서 1급지 학교로 배정되어 인사상 불이익이 발생했다. (3급지 학교는 1급지 학교보다 인사이동점수가 높다.) 타시군 교육청의 인사관리기준은 ‘과원조정으로 전보할 경우 제23조 ⑤항에 동일 지역, 동일 급지 전보를 원칙’을 명시하고 있어 교사들이 안심하고 육아휴직 및 질병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으나, 전주교육지원청의 인사기준은 이와 대조된다. 또한 전북미래교육신문사에서 취재 결과 복직자를 위한 인사기준이 법해석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어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아래는 문제가 되는 전주시 인사관리기준 '제13조 특례조항'과과 '제8조 전보의 대상자'에 대한 전주교육청 해석과 법률전문가의 판단이 서로 상반된다. 전주시교육청은 인사관리기준 제13조 특례조항과 제8조 전보의 대상의 해석을, 제13조 ②항 전보의 특례 조항 ‘정원조정(과원교사포함)의 사유로 부득이 전보된 자는 현입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 본인의 희망이 있으면 전보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전주시 인사담당자는 제8조 전보의 대상 ①조항에 근거하여 규정에 따라 폐교, 학급감축, 정원조정(과원교사포함)의 사유로 부득이 전보된 교사의 경우 전보 전·후 학교의 근무기간을 합산하여 2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전보대상으로 판단하여 전보신청을 거절하였다. 본지의 법률전문가 자문 결과, 제13조 특례조항과 제8조 전보의 대상에 대한 판단은, '특례조항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다른 학교로 전보가 이루어진 경우 본인의 의사에 따른 재전보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이므로 특례조항이 우선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주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려고 해도, 복직 후 먼거리 학교로 배정될까 걱정된다. 전라북도 교육청 인사지침에는 육아휴직등으로 복직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라는 규정이 있는게 무색할 정도로 전주시 유.초등교원 인사관리기준은 복직교사의 인사상 불이익을 강요하고 있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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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가 학생체벌로 피멍..."아픈걸 표현을 하면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애가 참아서..."“우리 아들이 잘못했다는 시인은 하는데 몇시간...몇일이 지나면 똑같은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많이아픈걸 표현을 하면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애가 참아서...(체벌을 더 했다고 ) A교사가 전화통화로 말했다” 전주에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과도한 체벌 사건이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40대 담임교사 A씨는 5학년 B군 학생 허벅지를 막대기로 여러 차례 때려 B군은 피멍을 들었다. B군이 다른 학생들과의 다툼을 중재하려 했지만, A씨는 학생과 교사 사이를 이간질 한다고 오해하여 체벌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군의 부모는 A씨를 과도한 체벌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였고, 학교는 A씨를 긴급 분리 조치했으며, 전주덕진경찰서는 전북교육청 인권센터와 협조하여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미래교육신문사 취재결과 B군 부모는 “우리 아들이 잘못했다는 시인은 하는데 몇시간...몇일이 지나면 똑같은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많은 아픈걸 표현을 하면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애가 참아서 체벌을 더 했다고 A교사가 전화통화로 말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또한 A교사는 스폰지로 된 물건으로 체벌을 하였다고는 하나, B군 부모가 확인한 결과 겉만 스폰지일뿐, 속은 쇠파이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B군 부모는 “A씨가 과거에도 학생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체벌을 받는 동안 고통받았을 아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손발이 떨린다“며 A교사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서이초 사건이후 교권하락으로 교직사회가 침울한 가운데, 아동학대법 개정등의 산적한 교육현이 쌓여있는 시점에 이번 학생 체벌논란은 적잖은 교직사회에 파장을 불러올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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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통폐합 가속화, 내년도 9곳 학교 역사속으로...-초·중학교 폐교 9곳, 전국서 가장 많아. -학급수도 50여개 감소 예정 -학교통폐합 가속화 내년 전라북도 초·중학교 폐교예정인 학교가 9곳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계화초·백련초 7곳과 중학교는 부안 주산중고와 남원 수지중 2곳을 합쳐 9곳이 내년 3월 1일이면 폐교 될 예정이다.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어 휴교중이였던 어청도초는 개교한지 99년만에 군산 소룡초등학교와 통합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더 큰문제는 저출산 여파와 학력인구(만6~17세)의 감소, 9월 조례 개정으로 폐교절차가 간소화 되어 폐교의 가속화를 막을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수는 작년보다 900여명 감소한 1만 167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에는 1만명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졸업인원이 입학생 수보다 많아 학급수도 50여 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올해 입학생이 없는 학교도 20여곳이 넘는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라북도 초등학교 A교사는 "저출산과 학력인구 감소, 지방 인구 유출로 인해 학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는 대도시 학교와의 공동학군 운영과, 어울림 학교 운영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나, 한계가 분명히 있다." 면서, "농어촌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소규모학급 학생들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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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교육 결산] 교권 보호와 학력 신장에 온 힘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미래교육 환경 구축, 문예체 교육 강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수업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전북미래학교, 인사제도 개편, 행정혁신.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북교육청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이것들만큼은 확연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게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기초학력 책임제에 특히 힘을 쏟았다. 추락한 교권이 회복돼야, 학생들의 기초학력만큼은 탄탄히 갖춰져야 제대로 된 배움터로서의 학교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에 뒀다. ◇ 교권 보호 앞장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였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기존의 학생인권센터가 전북교육인권센터로 조직과 기능이 확대 개편됐다. 교육인권센터에는 교육활동보호팀이 설치돼 교권침해 조사와 구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교권 회복이 교육계 최대 이슈가 된 8월에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안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대책들이 다수 포함돼 교육 현장에 반영됐다. 학교당 3대 이상의 전화기에 녹음장치가 설치됐고,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려면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녹화·녹음 장치와 비상벨이 설치된 민원상담실도 생겼고,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이나 보호자가 알 수 없도록 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도 전면 확대됐다. 악성 민원 등에 대한 총괄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도 도입됐다. 악성 민원 대책 외에도 △피해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 △학부모 리더그룹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교육활동 보호 공동 캠페인 개최 △‘중대교권침해 지원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강사단’과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 구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 중이다. 교원 치유 중점학교 운영, 학생 대상 책임 교육 강화, 학교안전공제회 가입으로 보장 확대, 자치법규 및 관련 규정 개정 추진 등 나머지 사업들도 곧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에도 나섰다. ‘학생이 학생의 권리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새로 담아 입법예고까지 마쳤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 학력 신장 토대 구축 도교육청은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나 마찬가지인 기초학력부터 탄탄히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정확히 찾아낸 후 1단계 ‘교실 내’, 2단계 ‘학교 내’, 3단계 ‘학력지원센터’ 등 기초학력 향상을 목표로 한 학생 맞춤형 3단계 안전망을 가동했다. 1단계로 기초학력 협력교사 140여 명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했다. 이른바 ‘1수업 2교사제’였다. 다각적으로 진단한 학습 부진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운영했다. 680여 개 두드림학교에서는 학습 이외에 심리, 정서, 건강, 교우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이 펼쳐졌다. 마지막 3단계로 교육청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력지원센터를 통해 난독·경계선 지능 진단 및 교육(치료) 등 학교에서 해결하기 힘든 전문적인 지원을 했다. 기초학력 보장이 곧 학생인권 보장의 시작이라는 신념으로 쏟은 열정이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화상영어홈클래스를 비롯해 학습코칭, 학습지원 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잠자는 교실을 깨우기 위한 수업혁신(교실혁명)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육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체 연수, 수업 나눔, 수업 공개 등에 나서도록 지원했다. 수업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나눔에 4800여 명, 학생 주도 창의·융합 수업 에듀테크 기반 수업 지원에 2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교사가 수업혁신을 통한 교실혁명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초․중등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수업나눔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 미래교육 기틀 마련 2023년은 교권 보호과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미래교육이 본궤도 위에 오른 해이기도 하다. 우선 미래교육 환경 구축이 많은 학부모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교실 환경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6만5000여대를 보급했다. 교실에 3100여대의 스마트칠판을 설치했고, 교실 인터넷 속도도 1Gbps급으로 올렸다.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약 1만6000여 명의 교사가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했다. 170여 명으로 꾸려진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기도 했다. 전북을 미래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씨앗도 뿌렸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북미래학교 운영도 기초·기본학력을 끌어올리는 목표와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새로 부가되면서 한층 강화됐다. 디지털 기반의 AI코스웨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진단한 후 맞춤형으로 학력신장을 지원했고,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12팀), 현장 지원단 운영(101명), 전북미래학교 컨설팅(102회) 등 미래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학생 해외연수 확대, 문예체 교육 강화 등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펼쳐졌다. 올해 2400여 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해외문화 체험, 현장 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야를 넓혔다. 문예체 분야에서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디지털기반융합형독서토론 운영 등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와 댄스 등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예능리더 선발대회도 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교육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교육부의 ‘2023년 지방 교육재정분석’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년 오로지 학생을 중심에 둬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는 냈는데, 이는 교육가족과 도민들께서 따뜻하게 성원해준 덕분”이라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출발하는 갑진년 새해는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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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천사' 8천만원 놓고 사라져...-8천만원 놓고 사라져... -24년째 선행 누적성금액 무려 9원여원이 넘어!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와 8천만을 놓고 사라졌다. 24년째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선행을 베풀고 있다. 노송동주민센터에 한 중년의 남자가 전화를 걸어 "이레 교회(노송동 주민센터 인근) 표지판 뒤에 놓았으니,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을 전했다. 직원들이 확인 한 결과 5만원 지폐와 동전을 합해 8천6만3천980원과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놓여있었다. 24년째 이어온 선행의 누적 성금액은 9억6천479만7천670원을 훌쩍 넘었다.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노송동주민자치회는 매해 10월경 '얼굴없는 천사 축제'를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노송동 한 주민은 "얼굴없는 천사의 기부는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간혹 얼굴없는 천사의 신상을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분의 선행하는 마음이 더 확산되는데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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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등굣길에 주차된 차량, 연락처도 없이 사라져...27일 인후동 소재 중학교 정문앞에 주차된 차량으로 논란을 빚고 있고 있다. 주차된 차량은 26일 저녁이후 해당장소에 주차하고 사라진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게 등교해야할 학생들 등굣길에 주차를 한것도 문제이고, 급식차량도 진입하지 못하여 학교교육과정운영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A씨는 "상식적으로 아이들 등굣길에 주차를 한것도 모자라, 차량에 연락처 조차 없었다. 재빠른 조치로 경찰에 신고하여 차주와 연락이 닿았음에도 저녁에나 차량을 이동해주겠다고 들었다. 주민의 한사람으로 상당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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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중학교, 김제시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김제시 성덕면에 위치한 지평선중학교(교장 조명규)는 지난 2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 돕기 성금 500만 원을 김제시에 기탁,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평선중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2005년부터 성덕면 소재 주민 대상 연말 연탄봉사도 실시하며 지역 사랑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지평선중학교 조명규 교장은 “2023년 디지털 선도학교-터치 교사단 우수사례 발굴 공모전 수상 상금 및 본교 매체·미디어 교육 결과를 활용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출품 채택료, 미디어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영상 공모전 수상 상금 등을 모아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지평선중학교 교육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지평선중학교 교육 공동체에 감사드리며, 지평선중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지원하겠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김제시 희망복지 지원팀에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 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