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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보조교사, "더이상 학교는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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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미래교육)

원어민보조교사, "더이상 학교는 원치않아..."

- 원어민보조교사, 학교에서는 배치 거부
- 각종 행정업무, 사실상 학교로 떠넘겨...
- 수당 및 인사, 승진 인센티브 대안...

 

- 원어민보조교사, 학교에서는 배치 거부 

- 각종 행정업무, 사실상 학교로 떠넘겨...

- 수당 및 인사, 승진 인센티브 대안...

 

 

영어 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의 대규모 채용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의 배치를 꺼리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선발되는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몰리는 반면, 지방 지역에서는 지원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초등학교 169개교에서는 원어민 영어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는 학교 측에서 원어민 교사의 배치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 주거 지원부터 근태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행정적 부담 때문이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월급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원어민 보조교사 선발 과정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학 전공자나 교사 자격증, 국제공인 영어교육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2024년부터는 각 등급별로 월급이 10만원씩 인상되어 최고 등급인 1+등급은 월 270만원, 최저 등급인 3등급은 210만원을 받게 됐다.

 

웹 캡처_2-1-2024_201017_.jpg
전북교육청 원어민교사 등급별 월급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신규 계약지원비를 인상했음에도 우수한 원어민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의 원어민보조교사 행정업무는 대부분 영어 전담교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부담을 느끼는것으로 풀이된다.

 

전북교육청의 2023 원어민보조교사업무길라잡이 기관별 업무에 ‘필요시 거점/순회학교 담당교사에게 협조 요청’, ‘교육지원청 요청 시’ 라고 적혀 있어 사실상 지역교육청의 해당업무를 학교가 수행 하고 있는셈이다.

 

웹 캡처_2-1-2024_202737_.jpg
2023년 전북교육청 원어민교사 운영 메뉴얼(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의 농어촌 지역의 영어전담교사는 “원어민보조교사의 행정업무는 대부분 영어전담교사가 한다. 주거지원, 근태관리, 한국 적응 등 모든 것을 도맡는다. 거점학교로 지정이라도 되면 실상 지역교육청의 행정업무까지 처리해야는데, 영어를 잘하는 것을 숨기고 싶은 심정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대안으로 인공지능(AI) 영어튜터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5개 시범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의 중등 영어교사는 “원어민 보조교사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 수당 지급, 승진 기회 제공, 이동 점수 부여를 통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각 지역교육청 내에 설립된 영어센터를 활용하여 원어민 보조교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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