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정시모집 ,"입결 하락 기대감, 교사 처우 개선 등' 반등

기사입력 2024.01.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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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초등교육과 경쟁률 3.19대 1

    - 경인교대 지원자 3배 급등…경쟁률 3.71대 1

    - 입결하락 기대감과, 교사처우 개선 영향

     

    6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마감되면서, 교육대학들이 최근 몇 년간 겪은 추락세가 반전되어,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섰습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교대 10곳의 경쟁률은 3.14대 1, 초등교육과 3곳은 4.24대 1로 상승했습니다. 총 13개 학교의 정시 모집 정원은 2,517명이었고, 8,027명이 지원하여 전체 경쟁률은 3.19대 1이 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인교대로 3.71대 1이었습니다. 다른 교대들도 3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한국교원대가 5.7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교대의 인기가 실질적으로 회복된 것이 아니라, 낮아진 합격 점수에 대한 기대감이 지원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은 교대들이 정시 모집에서 지원자를 끌어들이는 효과와 교대 졸업생에게 부여되는 초등 정교사 2급 자격의 이점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정시에 공주교대를 지원한 수험생은 "수시모집결과 정시로 이월된 정원이 늘어난것과, 최근 몇년간 교대입결이 하향세인것을 감안해 지원한점도 있지만, 담임수당 인상, 교권보호 정책등 앞으로 교사 처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 지원했다." 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담임수당 13만원 -> 20만원으로, 보직수당 7만원->20만원으로 인상한바 있다. 또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권보호 대책이 교대 입시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고3 담임은 "교대 입시는 최근 몇년간 하향세를 보였다. 수시 모집 또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많았다. 정시모집 역시 지원자가 실제 입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입결하락 기대감으로 하위권 수험생의 지원자가 늘고, 타군 합격으로 빠져나가는것을 감안해 실제 입결은 낮아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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