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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숙 교사 "교육은 신뢰라는 관계를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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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숙 교사 "교육은 신뢰라는 관계를 기반으로..."

-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수상 신흥중 김상숙 교사
-신뢰를 바탕으로 지식과 지혜를 이끌어 내는것...


-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수상 신흥중 김상숙 교사

-신뢰를 바탕으로 지식과 지혜를 이끌어 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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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수상하는 김상숙 교사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의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지는 MZ세대들의 교직일탈이 거세지는 요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사의 길로 들어선 신흥중학교 김상숙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을 수상한 소감은?

 

다른 지면을 통해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분들이 각각 기억하고 계신 교사 김상숙과의 추억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에 공유해 주셨습니다. 핸드폰 메시지와 손편지, 어떤 학부모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긴 장문의 글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받은 상이기에 저에겐 어떤 상보다도 격려가 되는 상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졸업생, 과거의 학부모님들 그리고 현재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의 이러한 응원은 교육자로의 지난 시간에 대한 감격스러운 보상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의 지난 교직 생활에 대한 자기반성(reflection)과 앞으로 의 교직 생활에 대한 좀 더 보강된 방향설정의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2.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뒤늦게 교직에 입문한걸로 알고 있다. 여러 진로가 있었을 텐데 교사를 택해 이유가 있는가?

 

대학교 4학년때 교생실습을 호남 기독 재단 소속인 기전 여자 중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서양인 선교사에 의해 교육을 목적으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만들어 온 학교입니다. 교생실습을 통해 선생님들에게서 학생에 대한 소명감(vocation) 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이 학교 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하루 생활 중 가장 많이 행복하고 웃는 곳이 또 학교라고 합니다. 학교는 그런 곳입니다. 모여야 하는 곳, 나눠서 행복해야 하는 곳, 그리고 때로는 서로의 다름으로 갈등하고 꾸준히 대화하여 이해하여 공존해야 함을 받아 들어야 하는 곳,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곳! 저는 이러한 깨달음과 추억들을 담고 대학교 졸업 후 연구 활동에 대한 동경으로 대학원에 진학 하게 되었습니다.

 

박사 수료 후 논문을 쓰면서, 우연히 현재 학교(신흥 중학교) 기간제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학문적으로 무장(?) 된 저는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학생들과 수업 시간을 통해 토론 하였습니다. 가정학은 다학제적(多學制的) 이라는 학문적 특성이 있기에 가능한 수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정형화 된 결론(정답)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 일찍부터 저의 시간은 거침없이 학생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수업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수업은 항상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저함 없이 교직을 천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나란히 나란히 문화를 지향하는 교직 사회에서 저는 상당 기간 이방인(우주인) 이였던거 같습니다.

 

Q3. 이 상을 수상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갑자기 특목고를 준비하게 된 학생이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준비할 시간 부족으로 합격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한 염려와 걱정, 부담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50이 훨씬 넘은 나이인 저도 여전히 많은 시도를 하면서 같은 고민과 압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소리를 생산해 낼 때가 더 큰 반응 보이곤 하는게 사회니까요. 그렇지만, 차분히 내가 느끼는 압박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과론에 대한 외부의 해석들에 대한 두려움은 잘못된 나의 해석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회는 우리의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론을 바라보는 듯하지만, 본질은 무엇이든지 시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높이 평가함으로 나타내는 부러움의 쓴소리 일수 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느 날 사회도 우리의 열정에 살며시 동참 할것이라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생각에 학생도 동의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시도하며 실패와 성공을 통해 과정과 결과를 잘 정리하며 서로를 응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학생에게 조언이라는 형식으로 어떠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특히, 길들여진 단어, 습관적인 문장들로 학생들을 위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자신의 독특함을 발견해 주기를 바랍니다. 교사인 나의 욕구와 학생들의 욕구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학생들과 함께 저의 진로를 고민하는 교사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김땅뚝 너 이거 알어?” 라는 수행평가 시간을 통해 학생 개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김상숙이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 학생 자신만이 아는 중요한 것, 김상숙에게 알려 주고 싶은 내용을 학생 본인이 직접 구성하는 수업입니다. 이 시간에 제가 학생이 되어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트랜드 그리고 개개인의 성향 등 많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열심히 듣고 거침없이 학생들에게 질문합니다. 학생들은 교과서 보다 교사를 더 많은 시간 바라보고 관찰합니다. 교사의 생활이 곧 교육이 됩니다.

 

어느 순간에서도 말랑말랑하게 사고하며 행동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저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학생, 학부모님들과 몇몇의 동료 교사들께서 좋은 글 들로 포장해주셔서 받게 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4. 학부모와, 학생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당황하신 학부모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녀분이 핸드폰을 두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아 걱정이 되신 것입니다. 해당 학부모님께 처음으로 받은 전화였습니다. 어머님의 불안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시간대는 학생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의 도움으로 10분 남짓한 시간으로 해당 학생의 소재를 파악하고 학부모님께서 해당 학생과 함께 귀가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님은 그러한 작은 사건을 통해 저에 대한 무한 신뢰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저에게는 일상입니다. 가능한 24시간 열린 교사를 지향합니다. 자발적 무자녀 가족, 주말 부부인 저에게는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속에서 인식되고 있는 모범 학생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왜 못하는지 왜 않하는지, 학생들은 왜 불안해 하는지에 대한 체감력이 저의 재능입니다. 동일한 경험한 사람의 위로와 격려는 특별한 의미의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님에게 기억에 남지 않는 교사가 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가 기억에 남을 텐데 저는 베스트는 못되고 워스트는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시간에 친절한 교사, 자신의 유니크함을 알아봐주는 교사가 있었음으로 추억되는 학생과 학부모 관계를 그날 그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5.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학부모, 동료교사)가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기전중학교 시절 학생과 학부모님이십니다. 어느 시기 부터인지 기독교 학교에서 철칙과도 같은 예배를 거부하는 학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2000년대 초반). 유독 책을 좋아하는 A군이 있었습니다. 공부보다 책을 좋아한다며 부모님의 걱정도 크셨습니다. A군이 예배 시간에 숨어서 힘들게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전혀 갈등하지 않고 편안하게 예배시간에 책을 읽도록 보호막이 되어주었습니다. A군은 미소를 지으며 당황해 했습니다. 교사는 옳은 것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니고 친절하게 학생들에게 대함으로 옳은 것은 학생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서른이 넘은 그 학생은 조용히 저를 지켜주는 든든한 제자입니다. 

 

신앙적으로 아주 신실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자녀가 신뢰하는 교사는 그 부모님도 같은 생각을 하시게 되나 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학교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요꼬하마 창영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한국교육원에 전화로 인터뷰요청을 하고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3시간 남짓되는 인터뷰 시간 내내 A군의 어머님은 저와 함께 해주셨고,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저의 언어력과 추진력에 놀라셨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교직에 입문하여 2000년에 캐나다와 일본 자매결연 학교와의 수업 교류 및 2011년 일본 대학원(오차노미즈 여자 대학교 인간발달과학 전공-박사과정)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나는 교사에서 학생의 신분을 주기적으로 바꿔볼 수 있는 삶을 통해 겸손 할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그리고 마음고생이라는 큰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러한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마냥 즐기지는 못하지만, 두려워 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 제 자신에게도 충분히 교사 자질이 있다고 셀프 칭찬을 오늘은 해주고 싶습니다.


Q6. ‘교직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다. 교직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이 또한 교사의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과 관련 된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저희 세대는 정년 즈음 하여 번아웃을 경험한다면, 요즘 교사 분들은 교직에 입문하여 얼마되지 않아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고 교직 탈출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중 나눈 주제입니다.‘학교 안은 여전히 1980년대를 살고 있고, 교문 밖 세상에 나가면 2024년을 살아야하는 현실에 대해‘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교사들은 학생 생활지도, 민원 등에 시달린다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이미 학교에는 셀 수 없는 다양성이 진입하여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다양성들 사이의 충돌만 있을 뿐 아직 서로 적응하는 방법이 모색되어지지 않아 생기는 자조적 상황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알파 세대 학생과 X세대 교사의 만남, 알파세대와 또 더 신인류 학생과 MZ세대의 교사의 문화충돌은 급변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사회 속에서 불가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양성을 넘어 X-Diversity(크로스 다이버시티)를 통한 혁신을 말하는 미래 사회는 아무것도 단언 할 수 없는 사회이기에 미래교육 미래학교는 해야할 일이 더 많아 새로운 학교 만들기에 젊으신 교사분 들이 흥미진진한 도전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불안도 함께 할 교사 공동체가 있으니까요.

 

이웃 나라인 일본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교대를 졸업하고도 교직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교직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현상을 보다 빨리 실천한 나라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우수한 재능을 가진 교사들이 유출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실력이 부족한 교사만이 남을 것이다” 라는 대한민국 교사에 대한 편견이 내포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교사 분들은 교사가 되시기 전에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명제에 대해 많은 시간 고민을 하신 분들이이십니다. 

 

그러한 저 또한 일찍히 번아웃(burnout syndrome)을 경험하고 교직생활의 하프타임(half-time)을 갖고자 다른 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학교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조금씩 버리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가는 유연함(flexibility)도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전북 2만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히요? 제가요? 위의 내용들도 지극히 소소한 저의 일상들입니다.

 

저의 의견을 드러낸다는 것에 대해 많이 부끄럽습니다. 최근에 학생 징계위원 회의중에 어떤 교사로부터 학교 규칙을 지키지 않은 학생들을 두고 ’애들은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징계가 요구된다‘ 라는 황당한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럼 우리(교사)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를 내고, 폭력적이며, 자기주장만을 하는 듯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하는 말씀이라고는 생각됩니다.


늘 제 생활에 기본으로 삼고는 있지만 학생 생활 안전 부장으로 2023년 제가 노력 한 부분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의 메타감정 감정 속 감정을 읽어주기 였습니다. 분노와 폭력, 우기기 안에 숨어있는 불안, 수치심, 공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보내는 8시간 동안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발달을 위해 교사가 진정으로 보살펴 주어야 하는 학생의 감정은 무엇인가? 공감하는 척하지 않고 공감이 될 때까지 물어봐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시절부터 에릭슨의 인간의 평생발달 이론을 좋아했습니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현상마저도 처음 경험으로 죽음의 순간 까지 발달로 본다라는 이론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세대 분절이나 연령 차별적 발상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수 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인간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게 더 맞는 이야기 일꺼 같습니다. 

 

우리는 전라북도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사입니다. 우리는 이미 미래 교육을 감당할 잠재력과 재능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전달 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전북의 학생들은 다양한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으로 미래 사회의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배움)은 권위가가 지식을 물려주거나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라는 관계를 기반으로 개인이 새로운 과정에서 지식을 발견하고 지혜까지 이끌어 내도록 돕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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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혜

    진정한 학생을 생각하시는 교사. 김상숙 선생님~!!
    영원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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