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중학교 육성으로 학령인구 유출 막는다

기사입력 2024.0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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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중학교 진학을 위해 면지역에서 읍지역, 시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거점형 중학교’를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신설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 최근 5년간 주산초 진학현황: 부안읍 11명(78.6%), 주산면 2명(14.3%), 부안외 1명(7.1%)


    거점형 중학교 도입은 지난해 4월 남원시의회와의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남원 서부권(금지면, 송동면, 수지면, 대강면)을 대표하는 명품중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지역의 요구가 계기가 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학령(12~14세) 인구수는 2024년 49,219명에서 2034년 25,306명으로 급감(△23,913명, △48.6%), 전교생 9명 이하 학교수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종전 1:1통합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타시도 교육청의 기숙형 중학교* 모델을 참고해 전북의 실정에 맞는 거점형 중학교(기숙형 또는 통학형) 육성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의 거점형 중학교는 통합을 희망하는 중학교(3교 이상)를 대상으로 하되, 지역교육거버넌스위원회 심의 과정과 중학교 학부모(해당 중학구 내 예비(초4~6) 학부모 포함)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 절차 등 교육주체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추진한다.


    현재 장수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재배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서부권 거점형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단계 학교통합(수지중+송동중)을 확정한 상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거점형 중학교를 희망할 경우 미래학교 공간 조성과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기숙사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통학지원 방안, 폐지 중학구 내 초등학교 지원방안 등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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