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소규모학교 전담교사 배치 환영, 수업하는 교감 배치도 필요"

기사입력 2024.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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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인정을 촉구하는 포스터. 전북교사노조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교사노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전담교사를 배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무녀도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 이후,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과도한 수업 부담과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꾸준히 제안되었던 내용이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4월 11일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수업하는 교감 및 전담교사 배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업하는 교감 배치는 어렵다고 답변했으나, 전담교사는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중 2학급 이하 4개교를 제외하고 배치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담임교사가 대부분의 수업을 담당하지만 학급 수에 따라 영어, 과학, 체육, 음악 등을 가르치는 전담교사가 추가로 배치되어 주당 18시간 이상의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학급 수에 비례하여 전담교사 배치 기준이 정해지기에, 5학급 이하 학교에는 전담교사가 제대로 배치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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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전담교사를 배치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업하는 교감이 배치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사노조는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전북교사노조는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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