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부 조작하고, 학생수 부풀려 보조금 부당수령 평생교육시설 설립자 구속

기사입력 2023.12.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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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수 부불리고, 출석부 조작

    보조금 부당수령

    평생교육설립자  A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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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청 전경 모습

     

     

    전북의 한 평생교육원 설립자 A씨가 출석부 조작으로 거액의 보조금을 타낸 중대한 범죄 혐의로 경찰에 의해 긴급히 구속되었다.

    전북 경찰청 조사 결과 해당 설립자 A씨는 학생수를 부풀리고 출석부를 조작하여 '유령 학생'을 창출해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 평생교육원은 약 100명에 달하는 유령 학생들을 만들어낸 뒤, 이들의 출석 기록을 조작하여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약 4,600만 원의 보조금을 불법적으로 취득했다.

    전북도교육청의 감사에서 평생교육원의 입학 서류 미비, 출결 관리 부적절, 학생 제적 처리 지연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전북도교육청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평생교육원 설립자 A씨는 구속되었으며, 교육원 직원들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가 보조금 관리와 감독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를 요구하며, 교육계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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