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들 '전북 의석수 10석→9석 선거구 확정안 폐가하라'

기사입력 2023.1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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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

    -전북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전북홀대 결정판

    -전북도의회에서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규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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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선거구 획정안 폐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원식, 이덕춘, 박준배, 두세훈 출마예정자. 2023.12.7/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두세훈(완주진안무주장수), 박준배(김제부안), 신원식(전주갑), 이덕춘(전주을)은 오늘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의 변화(현행 253개)는 없으나, 전북과 서울에서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각 1석이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중에서 유일하게 전북만이 의석수가 감소됐다.

     

     전북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이러한 의석수 축소는 새만금 예산 삭감 시도 에 연이은 전북 홀대의 결정판이다”이라면서 “의석수 축소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스럽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첫째,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지방을 배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의석수를 추가하고 지방의 의석수를 감소시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둘째, 전북의 대부분 지역구가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석 감소는 농업 대표성 약화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셋째, 국회의원 수 감소는 전북의 정치력 약화로 이어져 새만금 사업과 같은 지역 대형 국책사업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전북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지방 소멸 대응과 더 이상의 전북홀대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회에 전북 국회의원 9석 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고, 현행 선거구 10석을 사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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