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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등굣길에 주차된 차량, 연락처도 없이 사라져...27일 인후동 소재 중학교 정문앞에 주차된 차량으로 논란을 빚고 있고 있다. 주차된 차량은 26일 저녁이후 해당장소에 주차하고 사라진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게 등교해야할 학생들 등굣길에 주차를 한것도 문제이고, 급식차량도 진입하지 못하여 학교교육과정운영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A씨는 "상식적으로 아이들 등굣길에 주차를 한것도 모자라, 차량에 연락처 조차 없었다. 재빠른 조치로 경찰에 신고하여 차주와 연락이 닿았음에도 저녁에나 차량을 이동해주겠다고 들었다. 주민의 한사람으로 상당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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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jb법률교육> 교실에 떨어져 있는 물건이나 돈을 주워서 가져도 될까요?교실에 떨어져 있는 물건이나 돈을 주워서 가져도 될까요? 도현이는 교실에서 청소를 하던 중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샤프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샤프 주인(법률용어로는 '소유자라고 합니다만 이해가 쉽게 주인이라고 합니다)을 물었지만 아무도 자신의 샤프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현이는 샤프의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지만 샤프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인없는 샤프는 가져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샤프를 가방에 넣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번) 도현이는 잘못된 행동을 했어.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샤프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 선생님께 샤프를 가져다 줬어야지. 2번) 도현이는 샤프주인을 찾으려고 충분한 노력을 했잖아. ▽같은 반 친구들에게 샤프 주인이 누구인지 물어보기도 했어. 그런데도 샤프 주인이 없었다면 샤프는 누구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도현이가 가져도 되는 물건이야. ▽과연 주인 없는 샤프가 존재할까요? 샤프가 공장에서 만들어졌을 때는 공장사장님이 샤프주인이었을 것이고, 공장사장님이 문구점 사장님한테 샤프를 팔았다면 문구점 사장님이 샤프주인이었을 것이고, 문구점 사장님이 누군가 알 수 없는 손님에게 팔았다면 그 손님이 샤프 주인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샤프는 주인이 없었을 때가 없었습니다. 주인 없는 샤프는 없죠. 주인 없는 샤프를 가져간 도현이와 비슷한 행동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그 사건에서 우리 법원은 이렇게 판시했습니다. 어떤 물건을 잃어버린 장소가 편의점, 당구장, 피씨방과 같이 타인의 관리 아래 있을 때에는 그 물건은 일응 그 관리자의 점유에 속하고, 이를 그 관리자 아닌 종업원 등 제3자가 취거하는 것(가져가는 것)은 유실물횡령이 아니라 절도죄에 해당한다 (대법원 1988. 4. 25. 선고 88도409 판결 참조). ▽ 그렇다면 점유라는 단어가 궁금합니다. 점유는 '점령하다, 차지하다'라는 뜻의 점(占)과 있을 유(有)라는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로서 물건 따위를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물건을 차지하는 사람은 물건의 주인일테니 물건을 점유하는 사람은 물건의 주인인 셈입니다. 학교는 학교장의 관리 아래 있는 장소이고, 적어도 교실의 경우 해당 교실 담임선생님의 관리 아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도현이가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샤프를 가지고 집으로 온 것은 담임선생님의 샤프에 대한 점유를 침해하는 절도에 해당합니다. 샤프는 샤프를 구입한 사람의 점유를 떠난 순간, 담임선생님에게 점유가 임시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정말 잠시도 주인이 없었던 적이 없었네요. 그럼 절도범행을 저지른 도현이는 감옥에 갈까요? 형법은 제329조에서 절도에 대하여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도현이는 감옥에 갈 수도 있고,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소년범의 처벌에 대해서는 소년법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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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맛집 TOP5출처 : 인스타그램 : 1mingwangju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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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의성 교육을 위해 수능을 지속 가능한 통합형으로 개편<컬럼> 창의성 교육을 위해 수능을 지속 가능한 통합형으로 개편 서울문정고 이건주 교사 대입나침반, 한국교사협의회 네이버카페 운영자 교육부는 2028 수능 개편안에서 국어를 공통 국어(문학,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로, 수학도 공통 수학(대수, 미적분1, 확률과 통계)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도 공통으로 출제되고 있는 영어(영어Ⅰ, 영어Ⅱ)와 한국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탐구영역은 1학년에 공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학생들이 모두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제2외국어/한문은 총 9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면서, 여기에 심화수학(미적분2+기하)를 추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5교시를 제2외국어/한문/심화수학 총 10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수능이 실시되었다. 문과와 이과 계열이 통합되면서 국어,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 + 선택과목 체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독서+문학)에 선택과목(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응시하고, 수학 영역의 경우는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에 선택과목(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하나를 응시해야 한다. 과목별 비율은 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이다. 하지만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인해 정시 수능전형에서 이과생들이 문과로 지원하는 교차지원이 커다란 교육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주로 수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미적분을 응시한 이과생들의 표준점수가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도 월등히 높게 나왔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과생들이 교차지원을 통해 한단계 높은 대학의 문과 계열 학과로 대거 몰려간 것이다. 사실 문이과 통합 이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생기는 것 자체를 불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문과는 확률과통계를 선택하고, 이과는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공통점수가 높기 때문에 똑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보정하는 과정에서 이과 학생들의 점수가 높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공통과목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선택한 미적분의 원점수와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선택한 확률과통계의 원점수를 보정하지 않고 그대로 반영한다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보정 장치가 없다면 이과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점수 따기 쉬운 확률과통계로 몰릴 수밖에 없으므로 미적분과 기하 등 어려운 과목들은 수능에서는 물론 학교 수업에서도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나는 이과의 문과 침공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문이과 통합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면서 창의성 신장을 위해 중요해지는 폭넓은 기본교육을 위해서는 2028 대입에서 수능을 통합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공통과목인 국어와 수학 교과를 굳이 세분화해서 선택적으로 이수하고 응시하도록 하는 것은 통합형 수능은 물론이고 기본교육의 확대라는 미래교육의 방향에도 역행하기 때문이다. 먼저, 교육부는 개편안에서 현행 공통과목(독서+문학)에 선택과목(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하는 선택형 국어를 모든 학생들이 문학,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을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되는 공통국어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국어 영역은 개편안처럼 현행 선택형을 폐지하고, 문이과 구별없이 일반선택과목인 화법과언어, 독서와작문, 문학을 모두 공통으로 출제하고 모든 학생들이 응시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2020학년도 이전 수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므로 현실적으로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편, 교육부는 현행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에 선택과목(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하는 선택형 수학을 모든 학생들이 대수, 미적분1, 확률과통계를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되는 공통수학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수학 영역도 개편안처럼 현행 선택형을 폐지하고, 일반선택과목인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모두 공통으로 출제할 필요가 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교육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보면, 공통과목인 수학 영역도 국어와 영어처럼 공통으로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출제하면 현행에 비해서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20학년도 이전 수능에서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출제했었다. 과거처럼 미적분을 ‘미적분Ⅰ’ 수준에서만 출제한다면,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모두 출제한다고 해서 과도하게 입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과 학생들에게는 현행보다 수학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된다. 물론 개편안처럼 수능에서 미적분Ⅱ나 기하 과목이 제외된다면,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학력 저하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개편안에서는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5교시 제2외국어/한문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검토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교육부에 전달한 2028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서 심화수학을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수학은 오래 전부터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되어 실시되어 왔다. 수학을 문이과 공통인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일인 것이다. 창의성 교육을 위해 통합형 수능을 찬성하면서도 수학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을 무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통합을 내세워서 너무 급격하게 바꾸다 보면 수학계는 물론이고 상식적인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교위는 심화수학이 학생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심화된 수학 역량이 요구되는 특정 학과에서 선택적으로 심화수학을 요구하는 개편안이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것은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출제해서 모든 자연계 학생들이 응시해야 했던 2020학년도 이전의 수학 가형과 비교해 보면 분명해진다. 과거에는 자연계 학생들 모두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응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선택하면 되므로 자연계 학생들 대부분은 그때보다 입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부 시안은 특별히 심화된 수학 역량이 필수적인 학과에 지원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입시 부담을 추가하는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입시 부담과 사교육을 늘리지 않고도 공통수학으로 인한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안이다. 이미 반도체나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 선도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심화된 수학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 선발 시스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탐구영역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에서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응시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2028 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나는 국어, 수학, 영어는 통합하되, 탐구(사회, 과학)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그런데 교육부는 탐구까지 완전히 통합하는 개편안을 제시한 것이다. 물론 수능 탐구영역도 미래적 통합교육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개편안대로 완전 통합형 수능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시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당장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수능에서 출제한다면, 사실상 학생들이 수많은 사회와 과학 과목들을 모두 준비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현행 통합사회나 통합과학은 하나의 단일한 교과가 아니라, 다양한 과목을 말 그대로 통합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된다면 세분화된 과목들 간의 이기주의로 인해 해당 과목들이 모두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영역 이름은 통합사회이지만 사실상 일반선택과목인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로 구분되고, 통합과학도 일반선택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문항이 골고루 배분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러면 학생들은 현행 선택 2과목보다 훨씬 많은 과목들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입시 부담이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만약 2028 수능에서 1학년 공통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한다고 해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사라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다양한 과목을 통합한 문제를 풀려면 그만큼 다양한 과목에 대한 학업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통합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1학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수준으로 쉽게 출제한다면, 수능이 국어, 수학, 영어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창의성을 위해 폭넓은 기본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역행하게 된다. 결국 2028 수능에서도 탐구영역은 현행처럼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2022 교육과정에 따라 사회 일반선택 4과목(세계시민과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과 과학 일반선택 4과목(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총 8개 과목 가운데 2개를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나는 탐구영역까지 완전히 통합하는 교육부의 2028 수능 개편안이 현실성을 가지려면, 최우선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를 수능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본다. 통합형 수능이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일정한 변별력을 가지고 출제되어야 하므로 대신에 영어 준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융합적 지식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는 AI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어 능력보다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영역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한다고 해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탐구의 선택과목을 현행 2과목에서 4과목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대학에서 현행처럼 학과별로 필요한 탐구과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도 있다. 가령 자연계 학과의 경우 4개 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필수로 지정하거나, 이 가운데 1~3개를 필수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의 특성에 맞게 탐구과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래적 통합교육을 위해서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했다. 하지만 융합교육은 인공지능수학, 여행지리, 융합과학처럼 특정한 방식으로 융합된 특정 과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과목의 내용들이 학습자의 내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 창의성은 “영역들을 매개하고 연결하는 과정에 깃들어 있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통합/융합교육은 몇몇 과목들을 연결해 놓은 특정 융합과목을 학습하도록 하는 일보다, 다양한 과목들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과목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과목들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과목을 모두 학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다양하게 융합할 수 있도록 열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서 탐구 선택을 4과목으로 늘리는 것은 고교학점제로 인해 확대되는 선택과목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진로선택과목 시간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듯이 아무리 선택과목이 다양해도 내신성적에 의미 있게 반영되지 않거나 수능에 출제되지 않으면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엄연한 학교 현실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확대는 지속 가능한 고교학점제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21세기는 선택 중심에서 통합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역대 정부는 선택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시대착오적인 경향을 보여 왔는데, 비로소 2028 대입에서 수능을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은 미래교육의 방향에 부합하므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하고 탐구 선택과목을 확대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형 수능 개편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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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면 밤티마을, 논두렁 썰매 개장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 12월 24일 ~ 25일 임시개장했다.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논바닥에 물을 채워 만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는 체험활동으로 1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썰매장에서는 먹거리‧농산물 판매부스, 전시‧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으며, 얼음썰매장 입장료는 시간제한 없이 3000원이다. 정종수 밤티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던 썰매장을 다시 개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썰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썰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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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 단행- 승진 124명, 전보 463명, 신규임용 67명 총 783명 인사 단행 - 본인 희망등을 고려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 배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4명(4급 4명, 5급 18명, 6급 47명, 7급 52명, 8급 3명), 전보 463명(4급 6명, 5급 33명, 6급 111명, 7급 205명, 8급 101명, 9급 7명), 신규임용 67명 등 총 783명이다. 이번 인사는 주요 정책 추진에 적합하도록 업무의 특성·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 먼저 익산교육문화회관장에 박성현 서기관, 김제교육문화회관장에 김현주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전현규 서기관, 교직원수련원장에 최원창 서기관이 전보 발령되었으며, 도교육청 총무과장에홍공숙 서기관, 학생수련원 총무부장에 정이성 서기관, 학생해양수련원 총무부장에 최정애 서기관,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김필중 서기관이 전보 발령 되었다. 도교육청 청렴총괄․감사1담당에 남궁옥 사무관,미래교육연구원 총무부장에 최혜영 사무관이 승진 발령되었다.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 과정에 안홍일 서기관, 김종기 사무관이 승진하면서 파견 발령되었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본인 희망지역에 따라 기관의 업무형편과 대상자의 근무경력, 직무능력,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승진자와 신규임용 공무원발령은 명부 순위에 따라 결원기관 및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여 전북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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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 에코시티로 이전 확정-2028년 3월 개교 목표료 이전 -교육구성원 78.2% 찬성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라고등학교의 전주 에코시티 이전·신설이 확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라고 주관으로 지난 18~19일 ‘학부모·학생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8.2%가 이전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라고의 전주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고가 신청해오면서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이전을 희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이전․신설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18일~19일 학교 주관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전주지역 고등학생 배치 및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동창회와 학교의 노력과 협조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라고 이전․개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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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명으로 낮춘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조정 - 2024학년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적용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춘다. 19일 전북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올해 초등 1학년에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읍 지역 26명·면 지역 25명으로, 2024년에도 이 기준은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개발지구 학교는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개발지구 7교 중 3교는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수가 감소 추세이며, 교실 확보 가능한 전주온빛초·전주양현초·전주만성초 초등 1학년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초등 2학년은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 개발지구 4교는 학급당 학생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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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선정-교육공동체의 30인 이상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외 7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위원장 두재균)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는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박제원 완산고 교사, 김상숙 신흥중 교사, 황병석 남원초 교장,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 김정현 삼우초 교무실무사, 허진용 수성초 교감, 당북초 임두진 교사 등 8명이다.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은 전북지역 사회에 귀감이 될 교육자를 발굴해 스승에 대한 존경을 일깨워주고, 교육자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됐으며 교육자,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의 시민공동체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가 시상한다. 수상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활동 내용·현장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후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한국치즈과학고 박강덕 교장는 기능인재양성과 진로지도, 창의성 신장과 발명의식 고취,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학교 운영이 돋보였다.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발전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 전주완산고등학교 박제원 교사는 교육기본법, 초·중등 교육법,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인 지성, 감성, 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야학 및 논술 강의 등을 대가 없이 지도하여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주신흥중학교 김상숙 교사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뒤 늦게 교직에 입문하여 ‘DIY(Do It Yourself, 자기주도적 학습)교육과정 수업’을 지향하였고, 공평한(차별하지 않는) 교사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24시간 연결된 교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남원초등학교 황병석 교장은 독서·예술·학교폭력예방·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회를 조직하였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게 기여하였다. ‘피리부는 교장’,‘민주적인 교장’으로 불리우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장선생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익산시가족센터 이정화 선임팀원은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고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활성화와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을공동체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했다. 특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교육관련 단체소속으로 수상 의미가 각별하다. 완주삼우초등학교 김정현 교무실무사는 학교교육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교무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고, 개인 소유의 텃밭과 트랙터를 교육 활동에 흥쾌히 기부하였다. 특히 트랙터를 직접 운전하여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모습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헌신의 모범이 되었다. 정읍수성초등학교 허진용 교감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교직원들 사이에 피하고 싶은 악성 민원을 대신 감당하는 등 묵묵히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학교에 민원을 접수한 학부모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을 추천 할 만큼 교육주체의 소통의 헌신이 돋보였다. 군산당북초등학교 임두진 교사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음악교육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동요를 함께 불러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또한 오케스트라, 국악을 직접 지도하여 교내공연, 음악 대회참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시상은 2024년 1월 중에 전라북도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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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학생 집단 폭행 또 발생해...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을 경찰과 교육 당국의 조사에 나섰다.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 9월 말에 천안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학생들 사이의 심각한 폭력 문제로 다시금 조명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두 명의 여학생을 둘러싸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특히 한 남학생이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모습과 다른 남학생이 발로 차는 장면이 학교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피해 학생 학부모는 "딸이 집단 폭행을 당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할 정도로 깊은 고통을 겪고 있고, 학교 측의 조사가 시작되자 일부 학생이 피해자에게 중학교 생활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직접 폭력을 행사한 남학생 3명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했으며,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으로 분류되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년부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조사외에 해당학교는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 주에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안 지역에서는 지난 10월에도 20여 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집단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재판에 넘겨지고, 10여 명의 촉법소년이 소년부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단 폭행 시 폭력성이 증가하고 죄책감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더 심각한 폭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