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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2024년 전북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는 직업교육 비전을 제시하면서 도내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취업·진로 정보를 제공해 취업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8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여는 박람회는 △학교 홍보관과 동아리 체험관 △취업정보관 △공공기관·금융권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개막식에서는 전북직업교육 성과 보고, 직업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된다. 학교 홍보관·동아리 체험관에서는 도내 31개 직업계고의 입학 정보와 교육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계열별 진학상담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중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계열과 학교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취업정보관은 도내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AI온라인 면접관·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전북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진로관에서는 선취업 후학습 제도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이밖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역 이전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출신으로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퀴즈를 통해 직업계고를 이해하는 직업교육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미래를 이끌어 갈 더 특별한 전북직업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박람회에 많은 교육가족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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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교육가족 100명과 특별한 만남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100인에게 듣는다-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하여’가 1일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담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00일간의 성과와 변화를 토대로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담은 서거석 교육감이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의견과 발전 방안 등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90분 동안 전북교육 정책에 대한 발전 방안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북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의진 이리모현초 교사는 “생태전환교육, 기후변화교육 등 전북이 가진 자연환경을 전북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추진하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전북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종천 칠보고 교장은 “연간 일학습 병행을 할 수 있는 대학으로 가기 위해 타 시도로 가고 있는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수가 10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주요 대학과 기업에 적극 요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라구한 전주고 교장은 지역인재 채용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라 교장은 “초중고를 전북에서 졸업하고 서울 등 타 지역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경우 지역인재로 전북지역 공공기관에 취업이 안 되는 현실”이라면서 “전북지역 소재 대학을 나온 학생과 초중고를 전북에서 졸업하고 부모가 전북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지역인재로 포함하는 ‘투트랙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특별자치도교육청이 되면서 우리는 특별한 교육자치권을 가지게 됐고, 이를 활용해 맞닥뜨린 교육현실을 조금씩 타개하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특히 특별법에 담을 내용은 교육주체들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늘 대담을 마련하게 됐고,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정책에 꼭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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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교육자치 문 활짝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출범 100일을 맞아 교육자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8일 출범했다. 26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전북교육청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유학 등 4가지 특례가 반영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인 이들 특례에 대해 그동안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연구과제와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을 참고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정비를 준비해 왔다. TF팀과 전문가 자문, 세미나 등을 거쳐 지역 학교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실행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추가 특례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감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견 제출권과 자체 감사권 보장 △인구감소 지역 내 만 2세 영아 입학 △조부모 육아휴직 △특성화고 등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인재 채용 등 9개 특례안을 새로 발굴했다. 전북교육청은 출범 100일을 기념해 다음 달 1일 교직원, 학부모, 학생과 지역주민 등 100명을 교육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100인에게 듣는다 –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는 지난 100일 전북교육의 성과와 과제 등을 놓고 교육가족이 머리를 맞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교육자치를 향해 발걸음을 더 크게 내디딜 계획”이라면서 “특히 올해 12월 시행되는 교육특례와 새로 발굴한 교육특례안이 더 특별한 교육자치를 활짝 열어 교육만큼은 전북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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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늘봄학교 안정적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1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유정기 부교육감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3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명지 교육위원장과 김성수 도의원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보다 다양한 소통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늘봄학교 지역사회 연계 강화 △제1회 청소년박람회 개최 △329억원 도청 전입금 2024년 제1회 추경 편성 △창업기업제품 의무구매 등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교육 현안이 논의됐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이날 과대·과밀학교 안 늘봄교실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청소년센터,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을 활용해 학교밖 늘봄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실버인력 신청에 교육청 수요를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제1회 전북청소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23~24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청소년의달 기념식,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 전시‧체험부스 운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우리 도와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협약성 특성화고 사업 등 함께 연대, 협업하여 한마음으로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동등한 학습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기 부교육감은 “다양하고 복잡한 지역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청, 도의회, 교육청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청과 발전적인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행정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감과 도지사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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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샘 지은정 교사】 학습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 (학라밸)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아이들 이야기'저는 교직 첫 발령을 지금은 특성화고 라고 불리우는 그 당시 실업계 고등학교로 발령 받았습니다. 과목이 영어라서 좀 당황했던 건 사실이에요. 그 다음 학교는 학업 점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소문난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었지요. 공부를 잘하고 관심이 많은 지역의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훨씬 행복하게 할 것이다 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낮았습니다. 무력감과 시험 공포증등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구요. 졸업 이후 사회인으로서 제자들의 삶도 마찬가지더군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사회에서 자기 몫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느냐는 학교 때 성적과는 크게 상관 관계가 없더라고요. 상황이 이런데도 얼마 전 뉴스에서 통계청 기준‘아동,청소년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실로 엄청난 뉴스 아닙니까? 꼴지에서 두 번째도 아니고 꼴지라는데 말입니다. 엄청난 뉴스이지만 근 20여년간 해마다 반복되었기에 이제 사람들이 그다지 놀라지도 별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 지경에 이른 것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 문제는 이제는 방치하는 깨진 유리창 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20여 년이 넘는 교사 생활 동안 지켜 보았을 때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학습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 (학라밸) 을 지키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아이들, 행복한 어른들로 자란 제자들도 분명 있었거든요. 그 아이들의 특성과 양육 비결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소개한 책입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쉬지 않고 관찰하고 기록해 온 내용과 정보, 이를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제 아이 양육에 적용하며 느낀 점과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대화 예시문, 활동 도입 과정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점점 더 끝없는 경쟁으로 치닫고 진위를 알 수 없는 자극적인 교육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현실에서 소신을 갖고 그릇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는 부모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성장 소설 ‘손잡이 달린 강아지’ 는 제가 미국에서 읽고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에 반해 한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고자 번역하여 출판사들의 문을 두드려 세상에 나오게 된 소설입니다. 뉴욕에서 혼자 되신 할아버지를 위해 가족 전부 버몬트 주로 이사오게 된 젤리 프리드. 외로운 젤리는 반려견을 간절히 원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절망 합니다. 그러 던 어느 날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괴짜인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얻을 기발하지만 매우 도전이 되는 방법을 젤리 앞에 턱 내놓습니다. 유대계 미국인 작가인 에리카 S 펄이 그리는 가족의 모습은 한국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혼자 남으신 조부모에 대한 연민, 핵가족 사회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반려견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아이들, 소설 곳곳에 유대인 하브르타 교육의 지혜도 엿볼 수 있습니다. 3대가 함께 하는 따뜻한 가족애와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 친구들 사이의 갈등과 우정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책입니다. 글/사진 지은정 교사 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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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전북교육청 단체협약 파기 반발 기자회견 개최전교조 전북지부는 4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전북교육청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파기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참석해 단협 파기로 인한 전북교육 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학부모 대표 오유미 씨는 "초중학생의 사설 경시대회 참여를 자율화하고, 경쟁 중심의 경연대회 규제를 삭제하는 것은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듀페이를 도입하면서 운동회, 학예회 경비를 학부모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교육청이 앞에서는 생색내고 뒤로는 무상교육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염정수 씨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값싼 노동력 제공 창구로 전락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단협 조항을 삭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교원단체와 소통하지 않는 교육감은 성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북청소년인권모임 '마그마' 소속 학생은 "단협 파기는 일제고사 부활, 흡연 학생 강제 검사, 신입생 교복 착용 의무화 등 학생인권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육청은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직업계고 졸업생 조강인 씨는 "단협에 있는 현장실습생 권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데 삭제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학교가 학생이 아닌 기업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단협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아산초등학교 교사 노유림 씨는 "단협 파기로 교사들은 승진과 전보에서 교장 평가를 받고 주말에 행정업무를 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과 수업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올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장세희 대표는 "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장은 강제하면서 학부모 경비 부담 경감은 노력사항으로 뒤집으려 한다"며 "교육가족인 전교조 단협을 무시하면 도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인권을 위해 교육 주체들이 함께 만든 단체협약을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파기하려 한다"며, "전북교육 퇴행을 막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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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역발전 견인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하이텍고-완주군’, ‘한국치즈과학고-임실군’ 컨소시엄과 손잡고 교육부가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 전북교육청은 25일 2층 강당에서 서거석 교육감, 김관영 지사, 심민 임실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 김윤하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컨소시엄 참여 기관 대표 등 30여개 기관들과 ‘지역연계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대학-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다. 지능형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된 전북하이텍고는 환경개선과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 외에도 60여개 기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치즈과학고는 60년 한국치즈의 산실인 임실의 브랜드를 통해 지역인재의 성장경로를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협약을 맺은 25개 기관과 취업과 후학습을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과 이해 증진, 취업-성장-정주 기반 조성, 교육플랜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3년 동안 35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일단 올해는 10개 이내로 선정한다.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2024년에 약 20억원, 2025~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연간 약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부여, 규제 완화 지원, 산업계 수요 발굴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김관영 지사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전통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각 컨소시엄 구축과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을 지방이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시스템”이라면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고, 전북의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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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하이텍고 협약형 특성화고 거버넌스 협의회 개최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천수) 협약형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거버넌스 협의회가 20일 완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됐다. 전북하이텍고는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성장 경로 마련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컨소시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거버넌스 협의회에서는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에 따른 주체들의 지역인재 성장경로 수립 전략, 지역 정주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주체간 협약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교육발전특구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연계해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운영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기업체-유관기관이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하이텍고는 도교육청의 글로컬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 학과개편을 진행했다. 또 지능형 공장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개선과 기자재확충 등 여건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한천수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시스템”이라면서 “이번 거버넌스 협의회를 통해 완주지역의 인재가 성장-취업-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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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 사업 추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024년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선도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강호항공고,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원광보건고, 전북유니텍고, 전북하이텍고, 전주공고, 정읍제일고, 진경여고, 한국기술부사관고, 글로벌학산고, 한국치즈과학고 등이다.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미래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이다. 학교 여건에 맞는 목표 설정을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의 혁신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미래역량강화사업에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학과 특성 및 학교 규모, 사업 선정 심사 평가 점수에 따라 학교별로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는 필수과제로 디지털 이해 교육과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 교사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율과제는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여건과 학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조성비도 지원된다. 이밖에 선도학교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와 특성화고 15개교는 일반학교로 지정해 기술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특성화고가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기술인재 육성 및 교사의 디지털 수업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성화고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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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선정 쾌거'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부 주관「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한 결과, 최종 시범지역으로 도와 5개 시군(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이 모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이 서로 협력, 지원하여 공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육청과 전북자치도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5개 시군과 함께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지난 2월 8일 공모를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 대상에 포함되었다. 교육청과 전북자치도는 청년인구 유출방지와 지역소멸위기의 해법은 교육에 있다고 보고 교육청, 도, 대학, 기업 등과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 각 시군 지역 여건에 맞는 특구 모델을 발굴하였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교육청, 도, 시·군, 대학, 기업 유관기관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협약을 2월 1일 체결하는 등 공모 신청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로 대비해왔다. 교육청과 전북자치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구축 ▲지역주도 공교육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10대 세부과제가 담겨있다. 10대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❶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마련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원 역량강화 연수, 유보이음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어린이집 급식비-간식비를 지원하는 등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 통합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❷ 지역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 돌봄대기 수요 제로화를 목표로 지역별로 늘봄(돌봄)협의체 및 추진단을 운영하여 늘봄학교 거점센터(남원), 학교복합시설 구축(익산,부안), 통학버스 운영(익산,남원,완주)을 지원한다. ❸❹ 디지털 교육혁신,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학교모델 구현 양질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올해 교원 2만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연수를 실시하고, 디지털 선도학교 51개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10개교 운영과 자율형 공립고 도입 등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앞장선다. *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4개의 도전적인 높은 수준의 교육을 통한 세계 학교사회에 제공하는 기구 ❺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7개 특성화고를 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첨단 부품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에 맞게 개편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산업구조를 고려하여 새롭게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❻ 지방대학 의·치·한·약·간호 등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인재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도내 4년제 대학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❼ 지역-대학 협력사업 지원 및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사업(RIS) 핵심분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과 산학관 커플링,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 등 대학에서 양성된 인재가 도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❽❾ 국제화 인프라 확충,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확대 우수한 인재 유입을 위해 케이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고, 전국에서 2번째로 제정한「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조례」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주거비 지원, 충칭 공공·민간기업 인턴십 운영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확대한다. ❿ 다문화 학생 등 지원 다문화 학생의 사회적 통합 및 학업 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다문화가정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다문화자녀 양육 및 생활 지도를 위한 방문서비스,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비용지원, 다문화 가족 갈등위기 관리 서비스 지원 등 맞춤형 패키지 교육을 실시한다. ❶❷는 내재되어 있는 출산인구 늘봄강화를 통한 출산율 제고 시스템이며, ❸~❺는 특성화고·특목고 등 신설을 통한 공교육 강화로 고교 졸업 맞춤형 인재 양성, ❻❼은 대학·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전략·특화산업에 진출하도록 하는 시스템, ❽~❿은 출산율 저조에 따른 외부 인구유입방안을 외국 유학생과 다문화인구에 대한 인프라 구축 지원방안으로, 늘봄시스템을 통한 출산 장려와 외부 유학생 유입을 높여 지속가능한 인구 생성을 유발하고 지역내 생산성 제고로 함께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당면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하고, 1차 선정된 지역에 예산 지원과 특례발굴 지원으로 전북으로 찾아오는 교육, 전북교육을 한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북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여건에 맞는 교육 발전모델 발굴을 위해 도와 시·군,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지역 주체들이 뜻을 같이하고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연대의 힘을 보여준 최고의 성과이다”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1차 공모에 선정된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3년간 시범지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