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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곤 제23대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취임추영곤 제23대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이 4일 취임했다. 신임 추 교육장은 장수초와 장수중을 졸업하고, 전주 인봉초 교감, 무주 무풍초와 부남초 교장, 전주완산서초 공모교장을 역임하는 등 학교 현장 전문가이며,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착을 위해서 학교 현장에 답이 있음을 알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여 지원하는 적극 행정의 적임자이다. 현재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이사, 새만금개발위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 교육환경보호위원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추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현장 중심 행복한 장수의 미래교육을 강조하며 “학교는 교육의 심장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10대 핵심 과제가 교육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적용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학력(실력)이 향상되고 공교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제안하고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정책 아이디어 빅뱅 30’ 공모사업,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 때문에 장수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이 좋아 귀촌하고 귀농하는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는 교육 경영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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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노조로...'[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노조로...' 서이초 사건이후로 계속되는 사건사고로 교육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 전북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살인협박을 받아 방검복을 입고 출근하는 교사가 전국적인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교사에 대한 보복성으로 2년전의 일까지 끄집어 내 아동학대로 신고를 한 학생과 교사를 지켜주지 못한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교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저출산과 교직을 기피하는 경향등으로 전국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 창립한지 4년이 안되고도 전북 제1 교원노조로 성장시킨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위원장은 초대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2040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Q. 전북교사노조 소개 부탁한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 인권 보호와 전문성 신장 및 처우개선을 통해, 교사가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이 제대로 배우는 교육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을 가진 교원노조입니다. 가입 대상은 전북의 학교와 국공립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는 유초중고특수교사들입니다. Q. 조합원 수로 전북 제1의 교원단체가 된걸로 알고 있다. 교사들에게 공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확히 말해 전북에서는 전북교총 회원수가 전북교사노조 조합원 수보다 많지만, 전국적으로 보았을때 서이초 사안 이후 교사노조연맹 가입자 수가 12만이 되어 교총을 넘어섰다. 전북교사노조는 창립한지 4년이 안되었는데 조합원 3천명을 달성했다. 조합원의 삶에 맞닿은, ‘생활밀착형 이슈 대응’에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북교사노조는 익산A초 교권침해 사건, 남원안마아동학대 사건, 무녀도초 교사의 죽음, 전주 무고성 아동학대 사건, 방검복 교사 사건 등 전북에서 있었던 교권침해 사안들에 대해서 혼신을 다해 피해 교사들을 도왔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익산A초 교권침해 사건의 피해자인 담임교사에게 경징계 통보가 내려지자 국정감사에 이 이슈를 부각시켜 징계반대에 앞장서고, 학생생활지도법 제정에 기여했다. 남원학생안마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학생 어깨의 멍으로 신체적 아동학대를 신고하였으나 그 멍이 안마로 인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소견을 바탕으로 무혐의를 이끌었다. 무녀도초 순직 인정 사안의 경우 교사의 죽음에 대해 수사 수준으로 조사하여 증거를 모아 해경에 제출했고 해경이 수사 최종 결과로 ‘업무과다’를 발표하여 순직 인정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한 2023년 전주의 한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허위사실임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로 해당 교사를 고소한 일이 있었고 당연히 본 사안은 무혐의가 나왔다. 남용되고 있는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고소한 학부모를 무고죄로 고소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살해협박으로 방검복을 입고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교사의 사연을 세상에 알려, 아직도 보호되지 않는 교사의 인권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전북교사노조의 활약 덕분에 전북의 교사들에게 공감을 얻었고, 전북교사노조 임원 선생님들이 학교에 근무하면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셨기 때문에 조합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방검복 사건으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다. 전북교사노조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방검복 교사 사건이 JTBC 사건반장, 연합뉴스 TV, 다수의 중앙 신문에서 다뤄졌다. 최초 보도해주신 전북미래교육신문에 감사드린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심각한 사안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방검복이 이슈가 될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충분히 방검복을 입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교권침해가 심각하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 교권4법이 생겼지만 실질적인 교권보호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차갑다. 교육을 수요공급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갑이고 공급자인 교사가 을이 된다. 교권침해를 당한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해서 피해사실을 인정 받아도 학생측에서는 피해교사에 대한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교권침해가 인정되어 학생이 받을 조치보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는 교사의 고통이 더 강하기 때문에 교권침해를 당해도 침묵하는 교사들이 많다. 이는 소비자중심주의로 물들어버린 교육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항 정서학대에 대해서 교원을 배제해야 교권침해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교권4법이 개정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교권침해를 받은 피해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는 부족하기 짝이 없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조화로운 인권 신장’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사의 인권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해야 한다. Q. 얼마전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인정 심사와 관련하여 이례적으로 서거석교육감이 유족과 함께 참석했다. 결국 교육청은 고인의 죽음을 ‘업무과다’로 인정한 결과로 보여지는데, 순직인정이 될 것으로 보는가? 우선 이례적으로 ‘업무과다’를 인정하는 의견서를 제출해주시고 순진인정을 위한 재해보상심의회에 참석해주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산 해경 수사 결과 ‘업무과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재해보상심의회에서도 순직을 인정해줄거라고 전망한다. Q. 전교조 전북지부와 교육청간의 단체협약으로 전북교원단체가 얼마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파기를 규탄했다. 전북교사노조도 참여한 것으로 안다.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전북교육청이 주장하는 ‘교원노조는 교육청과 근로조건, 임금, 후생 복지에 관한 단협만 맺어야하고 정책 단협은 맺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전북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의 정책단협을 지금까지 맺어왔고, 교원노조법에 정책에 관한 단협을 맺지 말라는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노조의 단협은 해당 노조원에게만 적용을 받는다. 그래서 무녀도초 교사에 대해서 군산 해경이 전북교사노조 조합원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 조합원이어야만 ‘업무과다’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라북도교육청은 그동안 전교조 전북지부 단협을 전교조 조합원이 아니어도 대부분 적용시켜왔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전북교육청이 삭제를 원하는 ‘인사 업무 교사 배제’ 단협이 파기가 되면 과거처럼 전북의 교사들은 교감 대신 인사업무를 해야한다. 권한은 없이 업무와 의무만 추가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외공문서 교감 기안 및 발송’이라는 단협이 파기 되면 40대 젊은 교감들이 공문을 기안하는 것을 멈추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장선출보직제 시범실시’의 경우에는 승진제 개선을 위한 상징적인 조항이다. 이러한 조항은 학교민주화를 위해 상징적으로라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교조 전북지부장, 모두 젊은 40대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시대적 요구로 인한 어떤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에 생긴 교사노조연맹으로 12만명의 교사들이 모이는 동안, 전북교총과 전교조 전북지부도 젊은 리더를 통한 혁신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총의 경우 교사 출신이 교총 회장으로 당선되고, 교사 출신 40대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과 40대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이 당선될 정도로 세대 교체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전교조도 젊은 훌륭한 리더들이 지부장으로 당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의 활약이 눈에 띄고 젊은 작가로 유명한 김현희 전교조 대전지부장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Q.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 등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의 전북교육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은 지금 전북교육의 상황을 고려할때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있어서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했으면 한다. 정책의 성공과 실패는 현장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초학력은 다양한 데이터와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확하게 추진되었으면한다. 현재 전북 기초학력 정책은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산하의 진단검사와 향상도검사를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데, 도교 차원에서 약간만 건드려주어도 업무가 훨씬 수월해질수 있는 지점들이 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난독 및 경계선지능아동 지원사업과 교육결손해소사업 등이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끝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각종 사업이 좀더 구조적으로 다듬어지는 시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초학력 신장은 공교육적 관점에서 선택이 아닌 국가의 필수적 책무이기 때문에 좀더 정교하게 기획되고 추진되어야 할것이다. 에듀테크는 그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에듀테크 자체를 초점에 두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에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이라는 본질적인 목적과 부합되지 못하는 에듀테크는 단순히 테크의 영역임에 틀림 없다. 특히 에듀테크를 교육에 활용하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결국 이 도구는 교실에서 활용해야 하며 그 활용의 주체는 교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량 강화는 수없이 많은 활용과 그 실패가 쌓이고 겹쳐져 만들어진다. 단순히 많은 양의 연수로 이룰 수 없는 목표이기에 더 질 높은 강사와 교사들의 수업 사례 공유 커뮤니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IB프로그램도 배움을 위한 본질적 맥락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 IB프로그램의 학습원리와 체계적인 개념 탐구기반의 학습 원리를 현장의 교사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 현장 교사 수업 개선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IB 인증에 너무 매몰되다 보면 IB프로그램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은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앞서 언급했듯 모든 정책의 실현은 현장교사가 중심이 되어야 하므로 지속적인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Q. 얼마전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정치권에 영입되었다. 초등교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에 기대감이 큰 걸로 안다.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가? 우선 더민주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된 백승아 위원장에게 축하드리며 사직을 기꺼이 감수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백승아 위원장이 교사 정치기본권 획득을 위해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워주길 바라며,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항 정서학대에서 교사 배제를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 Q. 향후 정치권에서 영입제안이 온다면? 거취에 관한 문제는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가족과 전북교사노조 임원들, 교사노조연맹 관계자들과 한국노총 관계자, 동지들과 상의 하고 결정할 문제로 보인다. 지금은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전북의 선생님들이 제대로 가르치고 전북의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 Q. 전북 2만여 교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전북교사노조가 4년만에 3천 조합원이 되어 제1 교원노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이버에 ‘전북교사노조’를 검색하시면 뉴스로 전북의 교사들을 위한 전북교사노조의 수많은 행적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교사노조는 성장을 넘어서 성숙한 노조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북 선생님들의 삶을 지켜드리고 전북교육에 기여하는 전북교사노조에 많은 가입 부탁드립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전북지역 교원단체장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전북교육현안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오늘은 대한초등교사협회 김학희회장, 전교조 전북지부 송욱진 지부장에 이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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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검복 교사, 아동학대 혐의 '불송치(각하)'결정-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살인협박 출석정지 7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결과는? 불!송!치 결정 전북 A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살해협박 사건은 교육계의 큰 충격을 안겨줬으며, 학교와 교육청의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리와 안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학교와 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살인협박에 ‘출석정지 7일?’ 피해 교사는 지난 2년간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조롱, 멸시, 그리고 살해협박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문제 학생에 대한 경미한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더욱이 학생 측은 이러한 경미한 처분에도 불복,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학교가 교사의 권리와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데 실패했음을 나타낸다. 전북미래교육신문 취재결과 A고등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해당학생에게 ‘출석정지 7일, 심리치료21시간’의 처분을 내렸다. 그 외 대부분의 아이들은 솜방망이 조치와 ‘교권침해 해당없음’으로 의결했다. 피해 교사의 신변 보호와 정신적 안정을 위한 학교 및 교육청의 대응 또한 미흡했다. 피해 교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받았으나,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 언론 보도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가치와 인격이 매몰되고, 학교가 교사를 죽음에 내몰고, 학생과 학부모로 부터 지울수 없는 상처와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학생과 학부모 걱정이 앞선다며 교권이 바닥까지 떨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결과는? 불!송!치 결정 전북교사노조는 "1월경 가해학생은 피해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으나, 경찰은 2월 16일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피해 교사에 대한 신고가 근거가 부족하거나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신고가 얼마나 허위 또는 과장된 정보에 기반했는지를 보여주며, 교사를 대상으로 한 부당한 압력과 비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낸다."고 말하며, 학교와 교육청이 교사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검복 입고 출근하는 학교현장? 전북 A고등학교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리와 안전이 중요한 이슈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학교와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 피해 교사를 보호해주지 못한 점, 그리고 교사에 대한 부당한 신고에 대한 불송치 결정은 이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전북 B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 현장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한 명의 교사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 커뮤니티 전체의 안전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다.”고 말했다. ▲무너지는 교육현장에 응급처치? 무너지고 있는 교육현장에 시급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 전북 도내 초등교사는 교권보호를 위한 몇가지 조치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받는 어떠한 형태의 위협이나 괴롭힘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사와 함께 피해 교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해야 한다. 교육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 커뮤니티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켜야 한다. 이는 잠재적인 갈등을 예방하고, 학교 내 안전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정책 및 법적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청과 관련 기관은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보다 엄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과 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는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교육 및 인식 제고 프로그램 실시하여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교사와의 적절한 소통 방법, 갈등 해결 기술,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학교 내 긍정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학교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조취 또한 교육을 살리는 길! 전북 A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은 교사의 교권 보호와 학교 안전에 대한 중대한 경고다. 학교와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존중과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육의 질과 학교 커뮤니티의 안전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은 교육계 전반에 걸쳐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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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고 학생들, 교사 지속적 살해협박 의혹-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 -A고, 교권보호위원회 학생들 경미한 처분 -학생들, 교권보호위원회 불복 행정심판 "지난 2년동안, 전북 A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교사를 지속적으로 살해협박하는 사안이 발생했다"고 전북교사노조측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A교사를)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구체적인 협박이 바탕이 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라는것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이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가해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한 바 있으며, 피해교사가 방검복을 입고 학교에 출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희망하는 등 침해 학생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희망하였으나 학교 측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피해 교사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시 받아주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피해교사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생들이 심의 과정에서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경미한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는 피해교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적이 없고 교권보호위원회 조치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신청하였으며, 지금도 피해교사를 욕하는 이차적 가해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에 피해교사는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하고자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자 지난 1월, 교권침해 학생과 그 보호자는 2년 전 있었던 사안으로 피해 교사를 아동학대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전북미래교육신문의 취재결과 당시 A고등학교 관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년전에 발생한 사안이 관내 경찰서에 아동학대로 접수되었다고 통보받았다. 사실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겠다."고 답한 사안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신고 사안의 내용은 학교 앞 슈퍼에서 해당 교사가 훈육을 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이다. 당시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은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살해 협박 등으로 고통받는 교사의 보호 및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무혐의를 인정하고, 학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하지 않으며 피해 교사 보호와 교권침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문제행동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하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보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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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정시모집 ,"입결 하락 기대감, 교사 처우 개선 등' 반등- 교대·초등교육과 경쟁률 3.19대 1 - 경인교대 지원자 3배 급등…경쟁률 3.71대 1 - 입결하락 기대감과, 교사처우 개선 영향 6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마감되면서, 교육대학들이 최근 몇 년간 겪은 추락세가 반전되어,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섰습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교대 10곳의 경쟁률은 3.14대 1, 초등교육과 3곳은 4.24대 1로 상승했습니다. 총 13개 학교의 정시 모집 정원은 2,517명이었고, 8,027명이 지원하여 전체 경쟁률은 3.19대 1이 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인교대로 3.71대 1이었습니다. 다른 교대들도 3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한국교원대가 5.7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교대의 인기가 실질적으로 회복된 것이 아니라, 낮아진 합격 점수에 대한 기대감이 지원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은 교대들이 정시 모집에서 지원자를 끌어들이는 효과와 교대 졸업생에게 부여되는 초등 정교사 2급 자격의 이점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정시에 공주교대를 지원한 수험생은 "수시모집결과 정시로 이월된 정원이 늘어난것과, 최근 몇년간 교대입결이 하향세인것을 감안해 지원한점도 있지만, 담임수당 인상, 교권보호 정책등 앞으로 교사 처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 지원했다." 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담임수당 13만원 -> 20만원으로, 보직수당 7만원->20만원으로 인상한바 있다. 또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권보호 대책이 교대 입시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고3 담임은 "교대 입시는 최근 몇년간 하향세를 보였다. 수시 모집 또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많았다. 정시모집 역시 지원자가 실제 입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입결하락 기대감으로 하위권 수험생의 지원자가 늘고, 타군 합격으로 빠져나가는것을 감안해 실제 입결은 낮아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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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교육 결산] 교권 보호와 학력 신장에 온 힘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미래교육 환경 구축, 문예체 교육 강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수업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전북미래학교, 인사제도 개편, 행정혁신.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면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북교육청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이것들만큼은 확연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게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기초학력 책임제에 특히 힘을 쏟았다. 추락한 교권이 회복돼야, 학생들의 기초학력만큼은 탄탄히 갖춰져야 제대로 된 배움터로서의 학교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에 뒀다. ◇ 교권 보호 앞장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였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기존의 학생인권센터가 전북교육인권센터로 조직과 기능이 확대 개편됐다. 교육인권센터에는 교육활동보호팀이 설치돼 교권침해 조사와 구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교권 회복이 교육계 최대 이슈가 된 8월에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안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대책들이 다수 포함돼 교육 현장에 반영됐다. 학교당 3대 이상의 전화기에 녹음장치가 설치됐고,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려면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녹화·녹음 장치와 비상벨이 설치된 민원상담실도 생겼고,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이나 보호자가 알 수 없도록 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도 전면 확대됐다. 악성 민원 등에 대한 총괄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도 도입됐다. 악성 민원 대책 외에도 △피해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 △학부모 리더그룹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교육활동 보호 공동 캠페인 개최 △‘중대교권침해 지원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강사단’과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구성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단 구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 중이다. 교원 치유 중점학교 운영, 학생 대상 책임 교육 강화, 학교안전공제회 가입으로 보장 확대, 자치법규 및 관련 규정 개정 추진 등 나머지 사업들도 곧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에도 나섰다. ‘학생이 학생의 권리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새로 담아 입법예고까지 마쳤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 학력 신장 토대 구축 도교육청은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나 마찬가지인 기초학력부터 탄탄히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정확히 찾아낸 후 1단계 ‘교실 내’, 2단계 ‘학교 내’, 3단계 ‘학력지원센터’ 등 기초학력 향상을 목표로 한 학생 맞춤형 3단계 안전망을 가동했다. 1단계로 기초학력 협력교사 140여 명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했다. 이른바 ‘1수업 2교사제’였다. 다각적으로 진단한 학습 부진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운영했다. 680여 개 두드림학교에서는 학습 이외에 심리, 정서, 건강, 교우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이 펼쳐졌다. 마지막 3단계로 교육청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력지원센터를 통해 난독·경계선 지능 진단 및 교육(치료) 등 학교에서 해결하기 힘든 전문적인 지원을 했다. 기초학력 보장이 곧 학생인권 보장의 시작이라는 신념으로 쏟은 열정이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화상영어홈클래스를 비롯해 학습코칭, 학습지원 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잠자는 교실을 깨우기 위한 수업혁신(교실혁명)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육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체 연수, 수업 나눔, 수업 공개 등에 나서도록 지원했다. 수업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나눔에 4800여 명, 학생 주도 창의·융합 수업 에듀테크 기반 수업 지원에 2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교사가 수업혁신을 통한 교실혁명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초․중등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수업나눔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 미래교육 기틀 마련 2023년은 교권 보호과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미래교육이 본궤도 위에 오른 해이기도 하다. 우선 미래교육 환경 구축이 많은 학부모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교실 환경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6만5000여대를 보급했다. 교실에 3100여대의 스마트칠판을 설치했고, 교실 인터넷 속도도 1Gbps급으로 올렸다.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약 1만6000여 명의 교사가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했다. 170여 명으로 꾸려진 에듀테크 선도교사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기도 했다. 전북을 미래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씨앗도 뿌렸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북미래학교 운영도 기초·기본학력을 끌어올리는 목표와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새로 부가되면서 한층 강화됐다. 디지털 기반의 AI코스웨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진단한 후 맞춤형으로 학력신장을 지원했고,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12팀), 현장 지원단 운영(101명), 전북미래학교 컨설팅(102회) 등 미래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학생 해외연수 확대, 문예체 교육 강화 등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펼쳐졌다. 올해 2400여 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해외문화 체험, 현장 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야를 넓혔다. 문예체 분야에서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디지털기반융합형독서토론 운영 등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와 댄스 등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예능리더 선발대회도 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교육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교육부의 ‘2023년 지방 교육재정분석’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년 오로지 학생을 중심에 둬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는 냈는데, 이는 교육가족과 도민들께서 따뜻하게 성원해준 덕분”이라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출발하는 갑진년 새해는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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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선정-교육공동체의 30인 이상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외 7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위원장 두재균)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는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박강덕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박제원 완산고 교사, 김상숙 신흥중 교사, 황병석 남원초 교장, 이정화 익산시가족센터 선임팀원, 김정현 삼우초 교무실무사, 허진용 수성초 교감, 당북초 임두진 교사 등 8명이다.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은 전북지역 사회에 귀감이 될 교육자를 발굴해 스승에 대한 존경을 일깨워주고, 교육자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됐으며 교육자,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의 시민공동체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가 시상한다. 수상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활동 내용·현장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후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한국치즈과학고 박강덕 교장는 기능인재양성과 진로지도, 창의성 신장과 발명의식 고취,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학교 운영이 돋보였다.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발전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 전주완산고등학교 박제원 교사는 교육기본법, 초·중등 교육법,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인 지성, 감성, 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야학 및 논술 강의 등을 대가 없이 지도하여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주신흥중학교 김상숙 교사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뒤 늦게 교직에 입문하여 ‘DIY(Do It Yourself, 자기주도적 학습)교육과정 수업’을 지향하였고, 공평한(차별하지 않는) 교사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24시간 연결된 교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남원초등학교 황병석 교장은 독서·예술·학교폭력예방·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회를 조직하였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게 기여하였다. ‘피리부는 교장’,‘민주적인 교장’으로 불리우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장선생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익산시가족센터 이정화 선임팀원은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고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활성화와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을공동체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했다. 특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교육관련 단체소속으로 수상 의미가 각별하다. 완주삼우초등학교 김정현 교무실무사는 학교교육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교무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고, 개인 소유의 텃밭과 트랙터를 교육 활동에 흥쾌히 기부하였다. 특히 트랙터를 직접 운전하여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모습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헌신의 모범이 되었다. 정읍수성초등학교 허진용 교감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교직원들 사이에 피하고 싶은 악성 민원을 대신 감당하는 등 묵묵히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학교에 민원을 접수한 학부모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을 추천 할 만큼 교육주체의 소통의 헌신이 돋보였다. 군산당북초등학교 임두진 교사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음악교육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동요를 함께 불러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또한 오케스트라, 국악을 직접 지도하여 교내공연, 음악 대회참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제5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시상은 2024년 1월 중에 전라북도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