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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청렴한 전북교육 함께 손 맞잡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12일 5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진 18명이 참석하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정책과 전북형늘봄학교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도내 802개교 6,876명 학교운영위원과 14개 지역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년간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소통 강화 방안 마련 및 학교 안팎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학교운영위원회운영 계획 안내 및 단위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교육공동체의 소통 강화와 맑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협의회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윤호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지난 한해 지역 내 학교운영위원회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교의 자치권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이에 덧붙여 청렴한 학교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교육의 동반자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학교운영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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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학력진단 시작, 맞춤형 학습지원 본격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성취수준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업성취 수준의 진단과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 진단을 위해 ‘2024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원하는 학교에서만 자율적으로 시행했으나 올해는 도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해 개별학생의 성취 특성을 진단하는 평가로 교과 학업성취 수준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부분도 다루고 있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인 초3과 초등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단계인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모든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학력진단 후에는 기초학력보장 3단계 안전망,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지원튜터,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성취수준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해 나간다. 특히 모든 학력신장 지원 프로그램은 책임교육학년제와 연계해 초3·중1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학력향상 도전학교’는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함양 △교과학습 지원 △학습관리 지원 등 5개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학생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학교별 현장 적합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전학교에서는 3월 보급한 학생 학습지원 앱 ‘올라’를 통해 소속 학생들의 학습데이터를 제공받아 학습멘토, 학습코칭와 연계한 1:1멘토링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고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생의 학력향상을 꾀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3과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은 물론 기본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새학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촘촘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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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따뜻한 늘봄학교로 오세요”“우아, 정말 잘 맞힌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려울걸. 자, 이건 무슨 모양일까?”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8일 늘봄학교인 전주대정초등학교(교장 유정복)에서 신입생들에게 동화책 ‘딩동 거미’를 읽어주는 늘봄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다. 수업을 마치고 돌봄교실로 활용되는 1학년 5반 교실을 찾아 이 학교 신입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재능기부를 한 것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그럼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모두 눈을 감아 봐. 이제 눈을 떠”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능숙하게 돌봄 선생님 역할을 했다. 전주대정초 늘봄학교에는 1학년 학생 112명 전원이 점핑클레이와 창의보드, 생활체육, 창의과학, 로봇항공 등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동화책 읽어주기를 마친 서 교육감은 돌봄전담교실로 이동해 아이들과 함께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교장실에서 전북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 전주대정초 관계자 등과 함께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늘봄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1학기에 전체의 33%인 140개교를,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를 늘봄학교로 지정해 수업이 끝난 후 돌봄과 방과후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이 늘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기초학력과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규모나 인력 현황 등을 고려해 유형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전북교육청은 1학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고 내실 있는 2학기 늘봄학교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주용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늘봄학교 현장지원단이 3월 한 달 동안 집중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아이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북형 늘봄학교’에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교육감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를 위한 따뜻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안정적이고 특색있는 전북형 늘봄학교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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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련원 안전교육으로 나눔과 상생 실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원장 강양원, 이하 학생수련원)은 농한기 운봉읍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23개 마을에서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생활안전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용산마을의 고복순 부녀회장은 “안전교육을 처음 받았다. 직접 눌러보고 실습해 보니 나도 사람을 살릴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양원 학생수련원장은 “농촌 지역은 어르신들의 연령이 높고, 안전교육의 사각지대이다. 응급처치법을 잘 기억하셔서 어르신들께서도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학생수련원은 교육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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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지역주민에게 개방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독서문화 진흥 및 평생교육 운영 등 지역문화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양서연)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수영장 수심이 90~120cm로 설계되어 학생 수상안전교육 및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후 수영교육 등 학생전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왔으며, 오는 3월부터 지역주민에게 수영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명수영장 안전성 평가 ‘E등급’폐쇄 결정에 따라 군산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과의 상생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과 환경을 정비하고, 현행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3월 18일부터 학생 교육시간(09:00~18:00)을 제외한 18:00~20:00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이 강화되고, 향후 학생 교육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서연 관장은 “군산시민의 불편 해소 및 체력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이 끝난 이후 2시간을 개방하고자 한다”면서 “지역과 함께 더 특별한 전북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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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저소득층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신청하세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2024년도 저소득층 가구 자녀의 교육급여(교육활동비)·교육비를 지원한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에 지원하며, 올해 기준 4인 가구의 경우 월 286만4957원 이하 가정이 대상이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학교급별로 교육활동지원비,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교육급여는 2023년 대비 평균 11.1% 인상된 금액으로 초등학생 41만5,000원→46만1,000원, 중학생 58만9,000원→65만4,000원, 고등학생 65만4,000원→72만7,000원이며 바우처로 지급한다. 교육급여는 지난해부터 현금이 아닌 바우처로 지원되며,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자(학생) 또는 보호자(학생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가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신청 홈페이지(e-voucher.kosaf.go.kr)에서 별도 신청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우처 지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인 명의 카드(신용․체크카드) △간편결제 수단(앱 또는 웹, 4월 시행 예정) △전용카드(5월 시행 예정) 등 세 가지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교육비 지원대상자는 항목별 지원 기준에 따라 학비(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 교과서비(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컴퓨터,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교육비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민등록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교육비 원클릭(oneclick.neis.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접수 가능하다. 기타 궁금사항은 보건복지 상담센터(129), 교육비 중앙상담센터(1544-9654), 한국장학재단(바우처 신청 콜센터 1599-2000)로 문의하면 된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교육비용 절감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등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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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무녀도초 교사...'순직은 불인정'전북교사노조는 최근 고(故) 군산 무녀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의 순직 요청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종지부에서 불승인된 사안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해당 교사의 업무상 과다와 순직 요청이 불승인된 이유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요구를 담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고(故) 군산 무녀도 초등학교 교사는 복식학급 담임으로서 주당 29시간의 수업을 맡고 있었으며, 다른 학교 업무 또한 총 19가지에 이르렀다. 이러한 업무 부담은 상당한 근로강도를 유발하였고, 교사의 과로로 인해 순직 요청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군산 해경의 조사 결과에서 해당 교사의 업무 과다가 확인되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도 직접 업무 과다를 인정하고 순직 요청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는 순직 요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북교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기했다. 첫째로, 고(故) 무녀도 초등학교 교사의 업무 과다로 인한 순직을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로, 순직 요청이 불승인된 이유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한다. 셋째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교사의 업무 과다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요구한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전북교사노조는 교사의 업무 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하며, 관련 기관에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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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독이될것인가, 득이될것인가?[기자의눈]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독이될것인가, 득이될것인가? 전북미래교육신문 곽효준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다음 달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00명에 대한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계와 사회에 던진 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폭력 법령 및 제도 이해, 면담 기법, 사안 조사 방법,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교육지원청은 전담조사관 공모를 통해 전직 경찰이나 생활지도 관련 업무를 한 교사 출신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약 2,700명을 선발하였고, 전북의 경우 1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전담조사관 운영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은 교육 현장에 큰 의미가 있으며,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전담조사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일각에서는 전담조사관이 학생에 대한 교육적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법리적 관점으로만 사안을 조사할 경우, 학생들의 교육적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전담조사관 1명이 다수의 학교를 담당하게 되면서, 적시에 효과적인 조사와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전북의 생활지도 담당 교사는 “법리적인 검토만으로 처벌위주의 사안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과 충분한 상담과 이해를 동반한 교육적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과연 짧은 연수로 전문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학교별 전담조사관 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배움터지킴이를 전담조사관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방안,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등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의 취지를 살릴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위촉과 이들의 전문적인 활동은 학교 현장에서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교육부와 각 지역교육청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전담조사관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며, 학교 문화 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전략의 수립도 중요하다. 각 학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전담조사관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조정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전담조사관의 역할이 단순히 사안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적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담조사관의 교육적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와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 내외의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전담조사관 집중 연수는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지역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모든 구성원이 존중과 배려의 문화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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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앞두고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점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새 학기를 앞두고 26~27일 올해 개교 및 이전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통학로 안전 점검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새 학기 등교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라중학교, 삼례동초등학교 등 이전 학교 2개교와 삼봉유치원, 전주문정유치원, 전주늘품유치원 등 개교 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여부 △학교 인접보도 보행자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과속방지턱 설치 여부 △통학로의 보·차도 분리 여부 △보호구역 내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보행 안전 여부 등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개학 전 안전 점검을 통해 미비한 부분과 위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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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 내실화·건강취약학생 건강보호로 “모든 학생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학교 업무담당교사 대상‘2024. 학생건강증진교육 기본계획 설명회’개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목표로 2024학년도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20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각급 학교 보건교육 업무담당교사 7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학생건강증진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과제는 △평생건강 기반 보건교육 내실화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능력 함양 △질병 조기발견 및 건강취약학생 건강보호 등 3가지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학교 보건교육과정 운영 △흡연예방 및 금연 실천교육 강화 △마약류 및 음주 등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체계화 △지역을 선도하는 건강증진학교 운영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바른 체형 유지 및 불균형 체형 예방관리 △치아우식 예방 및 구강보건 관리 내실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학생들의 평생건강 기반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마약류 포함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이 강화된다. 또한 흡연예방 및 보건교육 집중학년제 운영으로 초3, 중1, 고1 학년들이 유해약물로부터 더욱 안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 운영으로 학교별 학생 건강지표 실태진단 결과에 맞는 학교별 건강문제 개선프로그램 운영 및 일반화를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병 대응 전문가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학생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바른 체형 및 구강 건강관리를 위한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신체불균형 진단 검사와 초등학생 구강진료지원 사업도 지속된다. 질병 조기발견 및 건강취약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제1형 당뇨 및 희귀난치질환 학생 지원 보건교사 전문성 강화 연수를 확대 추진한다. 이 외에도 보건교육 컨설팅 지원단 운영, 보건교육 순회지원, 코로나19 위기관리 백서 제작, 보건실 현대화 사업 지원 등 보건교육 및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평생 건강 기반 마련을 위해 보건교사 및 보건교육 담당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북의 모든 학생이 더욱 건강할 수 있도록 담당교사 전문성 강화와 학생 및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