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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위원회’ 학교 - →교육지원청 이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3월 28일부터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역할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생 또는 보호자 등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피해 교원의 보호와 침해자에 대한 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등도 심의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위원회별로 10~50명 규모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위촉 또는 임명한다. 교원·전문가·학부모·변호사·경찰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전북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원활한 이관을 위해 이달 1일자로 담당 인력 20명을 각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각급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이관 작업을 2월부터 시작했고, 세 차례의 담당자 연수, 각급 학교(유치원 포함) 학교장 연수 등 교권보호위원회 이관에 따른 대비를 진행해 왔다. 다음 달 2일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법률적인 조력이 필요한 경우 법률해석 및 쟁점사항에 대한 변호사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피해 교원과 가해 학생 또는 학부모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각급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업무경감에 더욱 노력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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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청각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청각장애학생은 특수학교 10명, 특수학급 32명, 일반학급 67명 등 총 109명이다. 2007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통합교육을 제공하면서 도내 청각장애학생 10명중 6명가량은 일반학교에 배치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적 편의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주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청각장애 거점센터로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FM송수신기를 비롯한 개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 청각장애 교육 편의를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지원,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청각장애이해 교육, 교사 및 학부모 연수,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말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의 학교 적응 및 청각장애 특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입학 적응 교육’도 처음 진행했다. 학생과 보호자, 입학 예정 학교 교사 및 관리자, 담당장학사 및 거점센터 특수교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각장애학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입학 초부터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입학 적응 교육은 학교와 청각장애학생 담임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보청기 및 인공와우 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통합학급 적응을 위한 자리 배치 등 지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달 22일에는 청각장애학생 담임교원 및 관리자,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청각장애 이해 및 수어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청각장애학생 교육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다음 달 5일에는 청각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이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도내 청각장애학생 대부분은 일반학교에서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등을 착용하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때로는 FM송수신기나 문자변환 서비스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어를 배워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원활한 소통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우리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특수교육대상학생 개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는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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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인력 활용 ‘감사지원단’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각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감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지원단은 △교무·학사(특수교육 포함) △인사·복무·인건비 △체육·보건·급식·평생 △예결산·회계 △계약(공사, 물품, 용역) △물품‧재산 △시설 △학교법인 등 8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도교육청 및 각급 기관(학교) 교육전문직, 교원, 6·7급 공무원의 신청 또는 추천을 받아 40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도교육청 정책부서 근무(경력)자, 감사업무 경력자, 해당 분야 최소 2년 이상 경력자, 각종 교무‧학사 분야 컨설팅단, K-에듀파인 강사, 교육연수원 소속 직무교육 강사 등이다. 감사지원단 구성이 완료되면 감사 직무에 대한 적응력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연수 후 도교육청이 진행하는 학교종합감사 전반에 대해 지원하며, 실지감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년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감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감사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협업‧공유를 위한 효율적인 감사운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유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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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또 다른 교육] 풀뿌리 마을학교 - 미룡 꿈 공작소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을 경험시켜주고 싶어요[지역의 또 다른 교육] 풀뿌리 마을학교 - 미룡 꿈 공작소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을 경험시켜주고 싶어요 ▼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자유로운 활동공간이 절실... 나는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을 자녀로 둔 평범한 학부모다. 큰 아이 때만 하더라도 학교 교내에서 이뤄지는 운동회와 학예발표회, 음악회와 독서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들로 아이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맞벌이 증가와 교사 업무부담 그리고 아이들의 바쁜 사교육 등으로 모든 행사들이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없어지기도 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돌봄 학교 시행 그리고 이를 통합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활동영역과 공간 그리고 인력지원을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인지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공간은 카페나 코인노래방, PC방과 볼링장등으로 전락하며 성인시설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사각지대로 몰리는 상황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꿈과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활동 공간 프로젝트가 절실히 필요하다. ▼ 미룡 꿈 공작소는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사업의 뿌리 필자는 최근 군산 교육지원청 교육협력지구인 풀뿌리 마을학교를 2년간 운영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하여 학교 관계자와 마을 주민과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아이들이 즐겁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다. 마을 특성에 따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분야를 선정하고 현재 미룡 마을인 경우 방과 후에 아파트 단지 경로당을 공간으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 곳 마을학교 구성원들은 서로 의견을 수렴하여 〈미룡 꿈 공작소〉라는 별도의 고유 명칭을 명명하기도 했다.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활동에 참여하고 전문성을 갖춘 마을 강사와 학부모의 자발적인 돌봄 봉사가 함께 어우러지며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 미룡 꿈 공작소에서는 연간 수업계획으로 발명, 마술, 과학실험, 쿠킹, 업싸이클링, 미니 운동회, 장기자랑, 원어민 수업,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활동영역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였다. 물론 다른 마을학교 프로그램은 고장 역사탐방, 생태환경, 뮤지컬 공연, 진로탐색, 마을축제 등 더욱 다양하다. 이로써 아이들은 창작, 흥미, 양보, 협동, 질서, 성취를 배우게 되고 이에 참여하는 어른들은 교육, 봉사, 참여, 인솔, 관리, 홍보를 함으로써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 지역의 또 다른 교육기회의 장 풀뿌리 마을학교 사업의 주요 목적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협력하여 아이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삶의 경험을 제공하여 의사소통과 역량강화, 협업과 협동능력,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계발 그리고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산에서 마을학교는 7개 초등학교에서 연계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게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민간단체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군산 교육청에서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마을 강사 역량강화 연수는 물론 워크샵과 컨설팅, 자문회의에도 마을학교 소속 위원들은 적극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풀뿌리 마을학교가 더 성장하고 확장되기 위해서는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층을 확대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하여 청소년들의 타고난 기질과 재능을 찾아 진로코칭과 직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공간의 플랫폼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글/사진 : 풀뿌리마을학교 - 이은미 이은미 : 용문 풀뿌리 마을학교 대표 역임 (2022년~2023년)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 진로지원 위원장 역임 (2018년~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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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산장학회, 상반기 2천610만원 장학금 지급재단법인 이복산장학회(이사장 성하익)에서는 3월 25일 중학교 15개교 전주호성중학교 2학년 김태연 외 14명(연50만원), 고등학교 17개교 전라고등학교 1학년 최용훈 외 26명(연 150만원) 총 29개교 42명에게 상반기 장학금으로 26,100,000원을 지급했으며, 2007년 창립 이래로 연인원 1,168명에게 712,717,000원을 수여했다. 2024년은 창립 17주년으로 장학생 186명을 배출했으며, 대학생 회원에게 는 연수비 100만원을 지급하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총 67명에게 제공, 모험과 협동으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시대의 인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 선운산 유스호텔에서 2024년 1월 27일~28일 1박2일 61명의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게임과 의사소통으로 응집력을 극대화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이복산장학회는 장학생들이 솔선수범 모범적인 생활로 전라북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역 인재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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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신규교사 대상 지원 연수 실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혜정)은 지난 23일 사립유치원 신규교사 100명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신규교사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유치원 교사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하였다. 이번 연수는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민주적인 학급운영 놀이 사례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놀이 사례 △생태전환교육 놀이 사례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속 인성교육 △학부모 소통 및 유아 문제행동 지도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교사들은 생생한 유치원 현장의 다양한 놀이 지원 사례를 통해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 상담 및 유아 문제 행동 지도 연수는 신규교사로서 학급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이어서 더욱 의미있다고 전했다. 강혜정 원장은 이번 연수를 사립유치원 교사의 근무 여건을 고려하여 토요일에 연수를 개설하게 되었지만 100% 참여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우리 전북 유아교육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서거석 교육감님은 축하 영상을 통해 “사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에 참여한 사립유치원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유치원 교사로서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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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영재교육원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나서다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관내 초등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인재육성 교육에 나선다. 익산교육지원청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2층 사이언스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인재육성’을 주제로 2024학년도 익산영재교육원 개강식 및 학부모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강식은 지난해 12월 교사관찰추천제와 영재성 검사,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58명과 지도교사 30명, 학부모 200여 명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이 축사를 진행했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학부모 연수에서는 세계 최초 남극과 북극을 25차례 탐험한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가 강사로 초빙되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와 영재아가 지녀야할 도전 정신 등의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정성환 교육장은 “익산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새로운 문제에 대한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지역사회의 과학영재들이 미래의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재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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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점검단 연수, '안전한 학교급식 의지 다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오후 2시부터 2층 강당에서 ‘2024. 학교급식 점검단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이날 연수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점검단(학부모·소비자감시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기준, 점검자 준수사항, 학교급식 점검 세부 요령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민간 점검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급식 점검의 실효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꼼꼼한 사전 점검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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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경쟁력 강화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20일 창조나래 3회의실에서 ‘2024.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 교육협력지구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협력지구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예산을 함께 투입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2024년에는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지역 특화 교육과정 지원, 지역사회 교육협력 등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협력지구 운영비 7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육협력지구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사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마을 강사·마을 활동가 등의 양성과 성장을 위한 주체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마을 강사와 마을 활동가가 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성을 기반한 교사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도 학교에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마을연계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을연계교육과정 도움 자료집도 개발해 현장 교사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형 교육협력지구 모델 구축을 위해 2개 지역을 공모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와 마을의 협력적 모델 구축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을 통해 마을과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의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교육협력지구 운영이 필수적”이라면서 “교육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을 통해 전북교육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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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학교 찾은 서거석 교육감“IB 교육 박차”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9일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운영학교를 찾아 IB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조연순)를 방문해 ‘우리는 누구인가? Who We Are?’라는 주제로 진행된 3학년 수업을 참관했다. 전북미래학교인 아중초는 지난해 9월 IB 관심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IB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날 수업은 김태화 교사와 학생들이 전자칠판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유사성과 차이점을 놓고 묻고 답하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와 친구의 비슷한 점, 다른 점’을 표로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친절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로를 존중하는 규칙 정하기’로 수업이 마무리됐다. 서 교육감의 이날 아중초 방문은 올해 10대 핵심과제의 하나인 ‘IB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서였다. 서 교육감은 수업 참관 후 조연순 교장 등 이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만나 IB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본부(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해 운영 중인 교육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수행평가, 토론, 논술 방식의 과정 중심 교과과정을 지향한다. IB 단계는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순으로 지정된다.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거쳐 인증학교로 등록되면 IBO에서 IB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 국내에는 43개의 인증학교가 있다. 지난해 9월 IB 관심학교로 등록된 아중초는 ‘AJIB(아중초의 IB여행) - 아중IB : 아중의 빛, 내일을 만들다’라는 전북미래학교 프로젝트와 ‘IB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수업혁신과 평가 개선 방안 연구’라는 IB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해 올해 도내 10개 학교에서 IB 교육이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1일 IB본부와 IB프로그램 한국어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교원의 IB 연구회 활동과 온·오프라인 연수 지원 등 IB 인증학교 등록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전북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B 교육을 추진하겠다”면서 “창의적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다양화로 수업혁신 및 평가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연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등 IB 교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