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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위원회’ 학교 - →교육지원청 이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3월 28일부터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역할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생 또는 보호자 등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피해 교원의 보호와 침해자에 대한 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등도 심의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위원회별로 10~50명 규모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위촉 또는 임명한다. 교원·전문가·학부모·변호사·경찰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전북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원활한 이관을 위해 이달 1일자로 담당 인력 20명을 각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각급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이관 작업을 2월부터 시작했고, 세 차례의 담당자 연수, 각급 학교(유치원 포함) 학교장 연수 등 교권보호위원회 이관에 따른 대비를 진행해 왔다. 다음 달 2일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법률적인 조력이 필요한 경우 법률해석 및 쟁점사항에 대한 변호사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피해 교원과 가해 학생 또는 학부모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각급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업무경감에 더욱 노력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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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청각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청각장애학생은 특수학교 10명, 특수학급 32명, 일반학급 67명 등 총 109명이다. 2007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통합교육을 제공하면서 도내 청각장애학생 10명중 6명가량은 일반학교에 배치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적 편의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주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청각장애 거점센터로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FM송수신기를 비롯한 개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 청각장애 교육 편의를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지원,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청각장애이해 교육, 교사 및 학부모 연수,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말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의 학교 적응 및 청각장애 특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입학 적응 교육’도 처음 진행했다. 학생과 보호자, 입학 예정 학교 교사 및 관리자, 담당장학사 및 거점센터 특수교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각장애학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입학 초부터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입학 적응 교육은 학교와 청각장애학생 담임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보청기 및 인공와우 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통합학급 적응을 위한 자리 배치 등 지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달 22일에는 청각장애학생 담임교원 및 관리자,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청각장애 이해 및 수어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청각장애학생 교육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다음 달 5일에는 청각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이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도내 청각장애학생 대부분은 일반학교에서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등을 착용하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때로는 FM송수신기나 문자변환 서비스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어를 배워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원활한 소통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우리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특수교육대상학생 개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는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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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1일 6시간' 준수 방침 세워...'교사들 반발'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체험학습 시간을 1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공문을 얼마전 일선 학교에 보냈다. 이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근거로 하루 6차시를 넘지 않도록 해 학교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조치로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 이동 시 안전교육에 대한 시수 인정 여부에 대해서도 전북교육청은 안전교육 또한 6차시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이여서 현장체험학습시 학생 안전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 전북교사들... '1일 6시간 체험학습 방침은 교육활동 위축될 것' 한탄 교사들은 이번 조치가 교육 현장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1박2일로 진행되는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의 경우, 이동 시간과 다양한 활동을 고려할 때 6시간으로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교내에서 실시하는 1박2일 야영이나 체험활동마저도 6시간 제한 정책으로 인해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토로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오후 시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6시간을 초과해 실시되고 있어 전북교육청의 체험학습 6시간 제한 방침과 상충된다. 교사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가 박탈되고,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활동의 위축을 넘어 현장체험학습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행 체험학습의 경우 출발과 도착전 학생 안전교육을 이동중에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별도의 안전교육 시간도 확보되지 않는다면 현장체험학습 안전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어 결국 피해는 학생들 몫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사노조 답변서에 “1일 6차시를 초과하는 현장체험학습이 학기당 수회에 걸쳐 운영되면서 과도한 시수 편성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필수교과내용이 충실하게 다루어지기 어렵다.” 또한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1일 최대 6차시를 제시하였고, 중학교는 1일 최대 수업시수 7교시, 고등학교는 8교시 편성에 따라 학교급간 균형도 맞췄다.”고 해명했다. ▽ 전북교사노조, 설문조사 결과 "82.1% 체험학습 시수제한 없애야" 전북교사노조가 전북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및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의 시수 제한에 대해 82.1%가 타 시도처럼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중학교 7시수 제한에 대해서는 97.9%, 고등학교 8시수 제한에 대해서는 96.7%의 교사들이 시수 제한을 없애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전북교사는 "현장체험학습은 교실에서부터 시작되어 이동하는 시간, 돌아오는 시간까지 모두가 교육의 현장입니다. 또한 그 모든 시간 교사에게 책임이 주어집니다. 6차시라면 그 외의 시간은 대체 교육과 책임은 누구 담당인가요?"라며 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또다른 교사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이, 6시수에 맞춰 근거리 체험학습만으로 한정된다면 과연 체험학습의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교사의 답변은 제한된 시수로 인해 체험학습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초등의 경우 6시수 제한으로 인해 이동 시간과 체험학습 시간에 촉박함을 느낍니다.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 좋은 체험학습 장소보다는 이동시간을 줄이는 장소 찾기에 더 힘쓰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는 현장체험학습 아닌가요?"라는 의견은 현행 정책이 체험학습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설문에 참여한 1,677여명의 전북교사들은 도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시수 제한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축하게 만들고 교육의 질을 낮추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도교육청은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전문가, '체험학습은 교사의 계획하여 이뤄지는 교육활동', 자율성 인정해야... 교사들은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학교가 주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체험학습 시수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타 시도의 경우 대부분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전북교육청의 경직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발달 과정상 통상적인 교육활동의 경우 체험학습 시수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을 인정할 수 있지만, 교사의 사전 계획 하에 이뤄지는 체험학습까지 제한하는 것은 교육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지적한다. 교육청은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 전북교육청, 교육현장 목소리 경청하고 학생중심 체험학습 정책 마련해야... 전북교육청의 체험학습 6시간 제한 정책은 교육 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가 박탈되고,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교육청은 일방적인 정책 추진보다는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교육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연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교사노조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대다수의 교사들이 시수 제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경직된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단위학교에서 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판단하고 적절한 시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풍성한 교육 경험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학습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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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 확대 운영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가 확대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올해도 4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는 가정에서 원어민 강사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듣기, 말하기 등 실용영어능력 신장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수업은 방과후인 오후 5~9시에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1:3으로 주2회, 1회당 20분씩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초6~고1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5~고3학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대상자 및 예비 대상자까지 포함해 총 1,350명 규모로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36주간 4회기로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첫 회기 수업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1회기 학생 모집은 4월 초 선정되는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받는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 덕분에 올해는 더욱 확대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감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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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 구성… 4월부터 활동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서거석 교육감)은 학부모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전북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 4월부터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중심으로 희망을 받아 50명으로 꾸린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수시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늘봄학교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한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한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 누리집 방과후·늘봄지원센터 내에 모니터단 코너를 설치해 수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분기별로 오프라인 정기 협의회를 통해 늘봄학교 정책 및 운영 이해를 위한 워크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 높은 늘봄 프로그램 발굴과 우수사례 확장, 늘봄학교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인식 조사 등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늘봄학교 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늘봄학교 정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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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인력 활용 ‘감사지원단’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각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감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지원단은 △교무·학사(특수교육 포함) △인사·복무·인건비 △체육·보건·급식·평생 △예결산·회계 △계약(공사, 물품, 용역) △물품‧재산 △시설 △학교법인 등 8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도교육청 및 각급 기관(학교) 교육전문직, 교원, 6·7급 공무원의 신청 또는 추천을 받아 40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도교육청 정책부서 근무(경력)자, 감사업무 경력자, 해당 분야 최소 2년 이상 경력자, 각종 교무‧학사 분야 컨설팅단, K-에듀파인 강사, 교육연수원 소속 직무교육 강사 등이다. 감사지원단 구성이 완료되면 감사 직무에 대한 적응력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연수 후 도교육청이 진행하는 학교종합감사 전반에 대해 지원하며, 실지감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년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감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감사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협업‧공유를 위한 효율적인 감사운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유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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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전학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도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고1 학생 1만5,663명, 고2 학생 1만6,212명, 고3 학생 1만5,279명이 신청했다. 1학년의 경우 전교조(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3월 학평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고1 학평을 치르지 않은 지역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만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과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교육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4년 만에 평가를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월 학평은 1교시 국어영역·2교시 수학영역·3교시 영어영역·4교시 한국사영역·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진행되며,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는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이다. 고1은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고, 고2는 1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고3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1‧2학년 전 범위이며, 수학은 선택과목별(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로 출제 범위가 다르다. 평가 결과는 4월 17일(수)부터 5월 1일(수)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되며, 출력 기간 이후에는 자료가 삭제돼 추가 출력을 할 수 없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4학년도에 실시하는 첫 실전 전국단위 시험으로 단순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별히 고1 학생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목표와 입시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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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역발전 견인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하이텍고-완주군’, ‘한국치즈과학고-임실군’ 컨소시엄과 손잡고 교육부가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 전북교육청은 25일 2층 강당에서 서거석 교육감, 김관영 지사, 심민 임실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 김윤하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컨소시엄 참여 기관 대표 등 30여개 기관들과 ‘지역연계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대학-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다. 지능형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된 전북하이텍고는 환경개선과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 외에도 60여개 기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치즈과학고는 60년 한국치즈의 산실인 임실의 브랜드를 통해 지역인재의 성장경로를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협약을 맺은 25개 기관과 취업과 후학습을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과 이해 증진, 취업-성장-정주 기반 조성, 교육플랜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3년 동안 35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일단 올해는 10개 이내로 선정한다.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2024년에 약 20억원, 2025~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연간 약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부여, 규제 완화 지원, 산업계 수요 발굴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김관영 지사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전통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각 컨소시엄 구축과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을 지방이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시스템”이라면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고, 전북의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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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하는 인문학 축제 “전북학생 시(詩) 페스티벌 신청하세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여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2024. 전북학생 시(詩)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8일 도교육청 앞마당과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생, 협력,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시 페스티벌은 대회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대회마당은 시 낭송대회, 친구와 함께 표현하는 시화전, 시를 입힌 한지패션쇼 등 3개 분야로 열린다. 국내 시인의 시를 3분 이내에 암송하기, 친구와 함께 당일 창작한 시에 어울리는 그림 표현하기, 지도교사와 학생 5인 이상이 팀을 이뤄 한지에 시를 표현한 옷을 입고 패션쇼 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회마당에는 도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5일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래피로 표한하는 시, 시가 쿠키를 만난다면, 시를 품은 머그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공연마당에서는 오케스트라, 시극, 오카리나 앙상블, 시 낭송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시의 아름다움과 감동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기를 바란다”면서 “시와 함께하는 인문학 축제를 통해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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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융합교육은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2개 이상의 학문 분야나 교과 지식, 개념 등을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융합교육 선도학교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및 평가, 교원역량강화, 학습공동체·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그 성과를 인근 학교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17개교가 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중간컨설팅, 공개수업, 성과보고회, 최종 평가 등을 거쳐 융합교육 선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과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융합교육수업지원단을 모집해 교사별 연구활동을 통해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수업 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융합교육 인프라구축, 교육과정 재구성, 교원역량강화 등 융합교육 선도학교가 목적에 맞게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융합교육 선도학교의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 구성원으로서 핵심역량과 자질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