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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연수원, 교장자격 대상자 전북교육방향 연수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초등·중등·특수 교장자격 시·도 정책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초등특수 53명과 중등·중등특수 87명 총 140명의 교장자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 리더십 함양과 전북교육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 토의·토론, 세미나 중심의 전북교육 10대 정책 주요 방향을 비롯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학교장 역할 디자인하기, 선배 멘토 교장과 함께하는 학교 조직문화 이모저모·Q&A로 알아보는 학교 경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연수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교장자격 대상자들은 시·도 정책연수(17시간)를 이수한 후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국가 정책연수(12시간)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본연수(180시간 이상)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문병기 원장은 “학교운영, 조직문화, 교육공동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장의 리더십이 요구된다”면서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을 이끄는 교장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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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들이 전하는 교육 현장의 변화와 노하우를 담은 『쉽게 따라 하는 디지털 교과서 만들기』 출간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교육계에서도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기존의 디지털 교과서는 여러 한계점을 갖고 있어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사가 직접 디지털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 『쉽게 따라 하는 디지털 교과서 만들기』가 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웹디자인 프로그램 '피그마(Figma)'에서 해답을 찾았다. 피그마는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특히 '교육용 계정'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유료 기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교사들에게 매력적인 도구로 손꼽힌다. 하지만 아직 교육 현장에서 피그마를 활용하는 교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피그마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인지한 현직 교사들, 그 중에서도 교사크리에이터 전북지회장이자 구글프로젝트 팀장인 강경욱 교사를 비롯한 저자들이 뜻을 모아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들은 "'피그마는 디자이너를 위한 툴'이라는 편견을 깨고, 우리 교사들의 손에 이 강력한 도구를 쥐어주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라고 밝혔다. 저자들은 피그마가 교사들의 교육 방식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피그마를 통해 교사는 원하는 교육 자료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학생들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한 사용 설명서를 넘어, 에듀테크 초보자도 쉽게 디지털 교과서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피그마의 기본 활용법부터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을 읽은 전북초등교사는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은 전문직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보다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수업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에듀테크 시대, 미래교육의 선도를 꿈꾸는 교사라면 주목해야 할 이 책은 디지털 교과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 차 제1부. 교사가 만들어가는 디지털 교과서1장. 책을 넘어 디지털로, 교과서의 변화디지털 교과서란 무엇인가디지털 교과서의 현재, 그리고 문제점디지털 교과서의 미래교사가 만드는 디지털 교과서의 구현과 도전 제2부. 피그마로 디지털 교과서 만들기2장. 피그마 소개하기피그마란?피그마의 교육 활용성3장. 피그마 교육용 계정 가입하기피그마 회원 가입하기피그마 교육용 계정의 혜택피그마 교육용 계정으로 바꾸기4장. 피그마 교육적 활용법학습자료 정리(학습자료 창고)디지털 학습자료디지털 교과서 제작5장. 피그마 인터페이스 익히기피그마 초기 화면피그마 디자인 화면 - 툴바피그마 디자인 화면 – 좌측 패널, 우측 패널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단축키6장. 레이어 이해하기레이어의 개념레이어의 기능레이어의 위치레이어의 그룹 설정과 해체7장.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확장성 넓히기플러그인의 개념AutoflowIconifyPixabayRemove BGType ToolPDF to Figma8장. 디자인을 움직여라! 프로토타입9장. 피그마로 영어과 디지털 학습자료 만들기캔버스 설정하기프레임 생성하기텍스트 작성하기도형 만들기이미지 삽입하기텍스트와 도형 그룹으로 지정하기원 도형에 그림 넣기10장. 피그마로 사회과 디지털 학습자료 만들기캔버스 설정하기프레임 생성하기텍스트 작성하기피그마 플러그인 기능 활용하기 (1) - [Video Thumbnail Image]피그마 플러그인 기능 활용하기 (2) - [Iconify]피그마 플러그인 기능 활용하기 (3) - [Font Preview]프로토타입 기능 사용하기11장. 온라인 화이트보드, 피그잼피그잼 인터페이스피그잼, 교실에서 활용하기피그잼의 다양한 템플릿 소개피그잼의 AI로 더 쉽고 편리하게!12장. 피그잼으로 과학과 디지털 학습자료 만들기피그잼 템플릿 선택하기, 설정하기과학과 학습자료로 변환하기13장. 피그마/피그잼을 커뮤니티에 발행하기내가 만든 피그마 파일을 발행해보기피그마 커뮤니티 프로파일 생성하기발행된 내 피그마 파일 확인하기피그마 커뮤니티 탐험하기피그마 커뮤니티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가져오거나 저장하기14장. 팀원, 동료와 함께 만들어가는 피그마/피그잼 디지털 교과서팀 프로젝트 팀원을 초대해 협업하기피그마 파일 공유하기동료와 함께 협업해서 디지털 교과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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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고등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 ‘더함’ 개소전북에서 8번째 학교협동조합이 개소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5일 김제지평선고등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 ‘더함’ 개소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학교협동조합은 공통의 교육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김제지평선고는 비즈쿨,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교협동조합 기반을 닦았고, 지난해 학교협동조합 설립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 이후 학교 구성원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설립 절차를 거쳐 이번에 개소식을 열게 됐다. '더함’은 학교 구성원의 생활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실물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교육자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협동조합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학교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인 학생 교육·복지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이사로 참여한 3학년 문서진 학생은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적으로 소통해 ‘더함’이 직접적인 경제교육, 수익의 복지사업 환원, 학교 현장과의 상생, 지역공동체 형성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로 조합을 설립하신 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더함’이 공동체적 삶의 가치 습득, 사회적경제의 이해, 민주시민 의식 성장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학교협동조합은 2017년 11월 전라중학교 ‘생그레’를 시작으로 지평선고 ‘더함’까지 8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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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등 6개 단체, 새만금 비응공원서 플로깅 실시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故 무녀도초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4월 6일 사회공헌 활동인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전북교총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전북교총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한국예총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 재향군인회 등 6개 단체에서 100여 명이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 쓰레기를 주웠다 오준영 회장은 “故 무녀도초 교사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에서 순직으로 인정 되지 않아 전북지역 교원들의 사기가 매우 저하되었다.”면서 “과거 고인이 근무했던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에 기여하며 재심을 통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사회공헌활동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잼버리 사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지기를 염원한다.”면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 간선도로 추진 등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이바지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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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역량강화로 전북교육 이끈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북 토론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교육 가이드북에는 전북 독서토론의 교육 효과, 교육 목표, 이론적 배경과 △독서토론의 개요 △독서토론 교육 △독서토론 실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담아 전북형 독서토론 교육의 기틀을 견고히 하고, 수업-학교-교육청 수준에서 토론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북 독서토론 모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주장을 강화할 근거를 모아 사고력, 특히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현장에서 제시하는 상황맥락을 고려해 주장의 이유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 경쟁식 토론 속에서도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의사소통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전북 독서토론 모형도 제시하고 있다. 3인 1팀의 토론 방식으로 사고력 확장, 배려적 태도, 역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 교차조사‧상호토론‧ 숙의 과정, 참여자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의 자료개발 위원으로 참여한 박영민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전북 독서토론의 개념을 정립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반대신문식토론을 기반으로 전북 독서토론 교육의 지향점과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토론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토론교육 가이드북 개발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토론교육을 위해 지난 2일 담당교사 워크숍도 진행했다. 워크숍은 독서토론 가이드북 활용과 전북독서토론교육 모형에 따른 실습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독서토론대회 운영학교 50개교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독서토론동아리 106팀을 선정,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의 학생들이 토론교육을 통해 비판적 및 창조적 사고력과 협력적 소통능력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독서토론을 지도하는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별도의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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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국 교육대학 입학정원 축소, 전주교대도 영향 받을 듯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2024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약 12%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200∼2,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561명)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2027년에는 더욱 줄어든 연 2,900∼2,60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교대 정원이 유지될 경우 교대 졸업생 수가 신규 채용 규모의 최대 1.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육부는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으며, 당초 20% 감축안에서 12% 감축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 제주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총 13곳이다. 전북 지역의 유일한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주교대 역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대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285명으로, 입학정원 감축 시 약 34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내 초등교원 수급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총장들도 감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감축 규모는 다음 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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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존중하면, 모두가 특별해져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공감교육을 확대·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학령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최근 3년간 680여 명이 증가했고, 이중 74%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만큼 일상적인 장애공감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그동안 학생·학부모·교직원 중심으로 진행했던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올해부터는 일반도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공감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먼저 ‘함께 걷는 우리, 더 특별한 장애공감교육’을 주제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미술작품을 ‘온(ON)통 미술관(https://www.lalaseol.com/)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점의 작품에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똑같이 커다란 꿈을 꾸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마음 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장애공감 숏폼 챌린지’도 제작·공개한다. 장애공감 숏폼 챌린지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출연해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며 ‘차이를 존중하면 모두가 특별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된 유연수(전 제주FC 골키퍼)씨를 초청해 통합학급교사 및 특수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장애인식개선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이어 19일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중점학교(정다운 학교)인 청명초등학교 현장 탐방을 통해 통합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내실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식개선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서로 다른 모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우리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두를 위한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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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극으로 학교폭력 예방해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참여형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역할극’(이하 역할극)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올해 역할극 참여 대상을 4~5학년 756개 학급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는 5~6학년 501개 학급이 참여했다. 주인공이 남긴 SNS 상태 메시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을 주제로 한 역할극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과 방관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직접 배우가 돼 역할을 바꿔 체험하면서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현장 교원들의 사전 시나리오 검증과 수업 시연을 마친 강사 52명이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나눠 역할극을 진행한다. 역할극은 1차시 마음열기, 2차시 단서찾기, 3차시 상황별 연극 관람, 4차시 역할 바꾸기, 5차시 예방 토론 및 소감 나누기 등 총 5차시로 진행된다. 특히 5차시는 담임교사와의 비폭력대화 훈련, 모두의 학급 규칙 만들기 등 학급활동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해 501개 학급에서 진행된 역할극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담임교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 응답 비율이 ‘강사의 수업 전문성’은 98.2%, ‘학생 공감 유도 능력’은 97.9%, ‘학교폭력 예방 효과’ 95.1%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수업이 교실 내, 급식시간, 단톡방 등 다양한 학교 내 갈등상황을 묘사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폭력이 교육적으로 해결되고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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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학입시의 나침반, 'K-대학입시 2025' 출간] 이건주 저자30년 이상 고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이자 입시 전문가인 이건주 선생님이 한국 대입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책 'K-대학입시 2025'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복잡한 한국의 대입 시스템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대입 나침반'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오랜 교직 경험과 입시 분석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슬기롭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K-대학입시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그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다. 저자는 정권별로 시행된 입시 정책을 분석하고, 일원적 시스템의 폐해와 다원적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한다. 다른 하나는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 다양한 평가 요소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하며, 'K-대학입시'가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아직도 매년 변화하는 입시의 태풍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대입 정보 속에서 방향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나침반을 따른다면 수험생들은 한결 슬기로운 대입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대학입시 2025'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한국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통찰을 얻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시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이건주 =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교육과에서 공부했다. 서울 삼성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용산공고, 신림고, 서울과학고, 석관고, 경기고, 문정고를 거쳐서 지금은 오금고등학교에서 3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석사 논문으로 「창의력 기반 국어과 교육과정 연구」(2010)를 썼고, 학술 논문으로 「김수영의 다원주의 시론 연구」(2021)를 발표했다.현직 교사로서 한국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학교 혁신의 방향』(2014)이라는 전자책을 출판했다. 특히 진로진학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최근에는 [대입나침반]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다원주의교육연구소]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면서 지속 가능한 다원주의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출처 : 다원주의 교육연구소 ( https://cafe.naver.com/futureschool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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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정보담당교사 업무 과중 심각, 스마트기기 분실시 배상책임까지 떠안아...전북교육청이 정보담당교사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과하면서 교육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2024학년도 학교 정보업무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배포했는데, 여기에는 정보담당교사가 맡아야 할 업무로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스쿨넷/학내망, 학교정보화지원, 스마트기기 관리, 업무포털나이스, 홈페이지, 메신저, 정품 소프트웨어 관리, 학교 정보화기기 구입 및 관리 예산 편성, 스마트 칠판 구입, 스마트 칠판장 구입 등이 망라돼 있다. 문제는 이들 업무가 교사의 본연 임무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담당교사는 "주당 20시수가 넘는 수업을 하는 것도 버거운데 전산 관련 행정 업무까지 도맡다 보니 정작 교육에 전념하기 어렵다"며 "이런 식으로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일부 학교에서는 2023년 이전에 분실된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해 2024년 정보담당교사에게 변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정보담당교사들 사이에서는 "기기 분실 방지에 온 신경을 쓰느라 수업 준비는 뒷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전북교사노조가 파악한 실태도 심각하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기기 관리를 교무실무사가 전담하는 학교의 경우 분실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정보담당교사에게 이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정작 교육청과 지원청에는 전산직원이 포진해 있는 반면, 학교에서는 정보 업무 외에 수업까지 떠안은 교사가 전산 행정을 도맡고 있다"며 "이는 교사의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2023년 이전 분실 기기에 대한 교사 변상 요구 금지 ▲'학교업무기준안'에 교무실무사의 기기 관리 역할 명시 ▲정보담당교사에 대한 전산 업무 배제 ▲지역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 내 전산행정직 배치 ▲디지털 튜터 도입을 통한 정보 업무 분담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과중한 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교사가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며 "전북교육청은 조속히 제도 개선에 나서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