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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주의 미래교육】AI 디지털 교과서와 미래 교육의 방향
- 교육부는 지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2023)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부터 초중고 학교에 도입해서 2028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내년 2025년부터 초등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정보 그리고 중학교는 수학1, 영어1, 정보, 고등학교는 공통수학, 공통영어, 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이후 2028년에는 고등학교 공통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까지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발달단계, 과목특성 등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선택과목, 예체능(음‧미‧체) 교과, 도덕 교과는 제외된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학생은 학습 수준·속도에 맞는 배움으로 학습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학부모는 풍부한 학습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교사는 학생의 인간적 성장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교실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맞춤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업 시간에 어린 학생들에게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가 필요하다. 더구나 창의성을 기르는 미래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자료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교과서는 분량 상 한계가 있는 종이책 교과서와 달리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디지털 자료들을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디지털 교과서의 필요성은 충분하다.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도 디지털 교과서는 필수적이다. 지금처럼 종이책 안에 특정한 입장을 담은 하나의 텍스트만 담아 놓고서 그저 비판해 보라고 하면 학생들이 제대로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역사 논쟁처럼 비판적 지성이 아니라 편향적 논리만 주입할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나름대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생들이 어떤 주제나 입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학습분석 결과에 따라 느린 학습자를 위한 보충학습과 빠른 학습자를 위한 심화학습 제공 등 맞춤학습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는 것도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과 기초역량을 보장하는 책임 교육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진보를 자처하는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예전에 교무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도입을 반대했던 것과 비슷한 논리라면 진보가 아니라 반대로 너무 보수적인 태도가 아닌가 싶다. 당시에도 정부에서 나이스를 도입하자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적 교육단체들은 학교와 학생들의 정보 보호 등 다양한 이유를 내세워 극렬하게 반대했었다. 하지만 지금 나이스를 폐기하고 과거 손으로 직접 작성했던 학생부 시절로 돌아가자는 교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김재인 교수는 어느 칼럼에서 종이책이 "완전한 발명품"이므로 AI 디지털 교과서가 "잃어버린 세대"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인지과학 차원에서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더 나은 학습 효과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교수도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300편 이상의 국내 학위논문과 학술논문이 전자책을 지지"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퇴보한 학습 도구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다. 오히려 그의 주장이 예전 나이스 도입 반대 때처럼 퇴행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공감하기가 어렵다.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 때문에 디지털 중독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는 논리도 퇴행적이기는 마찬가지다. 학생들 건강을 위해서는 과거 아날로그로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AI 디지털 혁명 시대에서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과거 아나로그 교과서를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물론 디지털 교과서도 세부적인 문제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교육의 방향에 부합하는 만큼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교과서 개발 과목 적용 일정. 교육부=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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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청소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효과성 높인다
- 학교밖청소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관련 기관 협의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일 전주그랜드힐스턴 세미나실에서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미설치지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20여 명과 ‘학교 밖 청소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관련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개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위해 신청, 지원 대상자 확인 및 접수 업무를 추진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석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전북에듀페이 지원 중간 점검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6일 서거석 교육감과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만나는 소통·공감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주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교육청이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학교밖 청소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첫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로 지역의 많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아 학업 지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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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가동, 부패발생 막는다
- 전북교육청 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월 1일부터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을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은 부패발생을 예방하고, 부패행위를 효율적으로 규제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은 건의, 제보, 신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의견을 감사부서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본인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직비리에 대한 제보를 할 수 있도록 해 신고 접근성은 높이고, 제보 내용은 철저하게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직무관련 범죄 고발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을 개정,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고발 지침 개정으로 부패공무원 등을 엄정히 처벌하고, 공직부패·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소속 공무원 등이 직무와 관련해 공금횡령 또는 금품 및 향응수수 등의 범죄행위를 한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100만원 이상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는 금품 관련 중대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도입과 직무관련 범죄 고발 기준 강화를 통해 공직자의 비리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앞당기겠다”면서 “낡은 공직관의 변화와 합리적인 공직문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일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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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중간평가 ‘6월 모의평가’ 4일 시행
-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치러진다고 3일 밝혔다. 6월 모의평가에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210명이 응시하며, 이 중 재학생은 1만5,663명, 졸업생은 1,547명이다.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어 ‘수능 중간평가’로 불린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영역,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평가 결과는 7월 2일 발표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 방식의 영어영역 및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등급만 기재되며,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같은 날 치러지는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도내 107개 고등학교 1학년 1만5,287명과 2학년 1만4,86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평가로 수험생의 학습 상황과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면서 “모의평가 결과는 수능 성적을 예상하고 수시 지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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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체중 황서현> 제17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금메달’
- 제17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황서현(가운데) 선수.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7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중학교 황서현(여, 전북체육중 3) 선수가 평균대 금메달, 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서현(전북체육중 3) 선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도 개인종합 금메달, 평균대 금메달, 이단평행봉 은메달, 마루운동 은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2관왕,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 후 정애리 운동부지도자와 함께 진천 선수촌으로 입촌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제17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평균대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선수와 1.366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쌍동 교장은 “황서현 선수는 평균대 종목은 고등부와 비교해서도 상위에 있는만큼 내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메달획득 가능성이 높다”면서 “황서현 선수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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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17개 시도교육청 특색 반영한 미래교육...
-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입구 전경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도하고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7개 시도교육청이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미래교육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전북교육청은 ZEP 기반을 통한 전북미래교육 및 메타버스 체험으로 전북형 미래학교를 소개했다. 또한 공문서총량제, 교무학사전담교사 운영 등을 포함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실시하는 교사행정업무 경감대책을 소개하고 있다. 박람회를 찾은 전북의 한 초등교사는 "학생 중심, 미래 지향적 교육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전북교육청의 메타버스 체험과 교사 업무 경감 대책은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전북교육청 부스에서 교사행정업무경감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충남교육청은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사업'과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력향상 온(On) 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 5,000여 명의 학생들이 175종의 책을 출판했으며, 올해는 200종 출판을 목표로 한다. 온(On) 시스템은 기초학력 지원, 한글 진단, 문해력 향상, 컴퓨터 기반 평가 등을 지원하며, 7건의 특허 출원과 타 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중심 고교학점제를 실현하는 특별한 고등학교를 통한 1교 3캠퍼스 3교과중점과정(훈민: 인문사회중점, 정음: 예술체육중점, 창제: 수학과학중점)의 다채로운 학생 맞춤형 고등학교 25개교 설립해 교과복합형 캠퍼스 교육공간 조성을 소개해 고교학점제 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와 제주에서는 IB(국제공인교육과정) 확산 현황을 공유했다. 대구의 경우 IB 월드스쿨 안내를 포함한 IB 과정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눈에 띄었고, 제주에서는 초등과정인 PYP를 중심으로 IB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부산형 인강을 통한 학습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인강을 선보여 내신 시험 대비와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교사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강원도교육청 부스에서는 지역산업 연계의 테마고 육성으로 소방, 애니메이션, 의료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소개돼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경기, 서울, 대전, 울산등 교육청도 부스를 마련해 미래교육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박람회 폐막일인 2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지역 주도로 학교 교육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지역 중심,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모색하고, 전시와 강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된 인사이트가 각 시도의 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교사출신 교육전문기자 곽효준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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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연 후보, 한국교총 회장 선거 출마 - "지키는 힘! 변화...
-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기호 3번 조대연 후보가 출마했다. 그는 30년간 초등학교 교사와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현장과 소통해 온 경험과 연륜을 강조했다. 조대연 제39대 한국교총회장 후보 조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은 교사-교감-교수의 구도가 아닌, 강력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을 지킬 수 있는 후보의 역량에 있다"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그는 학교분회장, 지역교총회장, 서울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각종 교육정책 수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교육과정 개정, 자격연수 기간 조정, 보건교사 확대 배치, 학생선수 출석인정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조 후보는 "존중·존경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선생님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력한 교권보호와 회원 복지 혜택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책 형성 과정에서부터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그는 전임 회장의 임기 중도 사퇴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경우 선거 비용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38대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 만큼, 헌신과 소통을 강조하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후보를 지지하는 수석부회장 후보 강현숙 교감을 비롯해 초중등 교장, 교사 대표들과 대학 대표 등 탄탄한 후보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교육계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결집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생님들의 권익 보호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조대연 후보. 그의 진정성 어린 메시지가 선생님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전자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교총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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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혁명 선도교사 1만2천여명 선발…'미래교육 혁신' 본격 시...
- 사진제공=연합 교육부가 '교실혁명'을 주도할 선도교사 1만2천여 명의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수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로, 미래교육을 견인할 핵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교실혁명 선도교사는 총 12,397명이다. 이 중 11,113명은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지원한 '교실혁명 선도교사'이며, 1,284명은 고교당 1명씩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성취평가제 선도교사'이다. 선도교사들은 5월 23일과 25일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 일정을 소화한다. 연수는 공통연수 12시간과 수행기관 본연수 30시간 등 총 42시간으로 구성된다. 연수 수료를 위해서는 전체 교육시간의 80%인 32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공통연수는 개회식과 사전 플립러닝 영상 시청 등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6월 1일에는 전남 글로컬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오프라인 연수가 실시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교사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8월 첫째 주에는 그간의 연수 성과를 공유하는 '교실혁명 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행기관 본연수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1차(6.24~7.14)와 2차(7.15~7.31) 연수로 나뉘며, 각각 15시간씩 배정된다. 평일 야간에는 원격연수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비숙박 형태의 집합연수가 이뤄진다. 수강신청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며, 교사들의 선호와 일정을 고려해 다양한 수강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도별 연수 인원을 감안해 운영되므로 교사들은 원칙적으로 소속 시도 내 개설된 연수를 수강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는 기존 교육부 선도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교실혁명 선도교사로서의 자격을 이미 갖추고 있어 이번 연수 이수와 관계없이 지위가 유지된다. 다만 교육부는 새로운 역량 체계에 맞춘 연수인 만큼, 향후 강사 활동이나 동료 코칭 등을 감안해 기존 선도교사들의 연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기존 선도교사들은 전체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모듈을 선택해 이수하면 된다. 연수에 참여하는 선도교사들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수행기관 집합연수 참석 시 소속학교에서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 공문을 발송한다. 연수 이수 결과는 나이스(NEIS)에 직무연수 실적으로 등재되어 인사에 반영된다. 또한 교육부는 연수 이후 선도교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동료교사 코칭을 비롯해 각종 연수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강의수당 등도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반교사 대상 연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여 선도교사들의 활약 무대도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교실혁명에 앞장선 선도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혁신 실적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해외 선진 교육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학교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를 통해 미래교육을 이끌 핵심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현장에서의 수업 혁신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교실혁명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교실혁명 선도교사들의 연수가 마무리되는 8월 이후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미래형 수업이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일선 교사들의 관심이 연수에 집중되는 가운데, 교육부의 이번 연수가 명실상부한 '교실혁명'의 싸움 터가 될지 주목된다. 초등교사출신 교육전문기자 곽효준 /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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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봄학교 '늘봄지원실장' 임기제 교육연구사 배치 '논란'
- 교실에서 학생들 모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에서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늘봄지원실장 인선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교육부가 당초 교육전문직이나 일반직 공무원 배치에서 임기제 교육연구사 배치로 방침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 가중과 교육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교사는 "신규 교사를 충원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른 교사는 "교육부가 교육청에 자율성을 부여하면 행정직 투입으로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전문가들은 "늘봄학교가 초등 교육의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인 만큼 교육적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배치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늘봄학교가 학교의 또 다른 권력 기구로 자리잡아 교사들의 자율성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늘봄지원실장의 역할이 늘봄학교 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늘봄지원실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청과 소통하며 늘봄학교의 교육적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게 된다. 그러나 임기제라는 신분의 한계로 인해 교육의 연속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의 공정성 차원에서 임기제 교육연구사 배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구사 전직으로 인한 교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대거 투입하는 것은 처우가 열악한 기간제 교사에게 아이들 교육을 맡기는 것이어서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저출산 기조 속에서 늘봄학교 확대로 인한 교원 수요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의 신규 교사 증원 약속에도 불구하고 교원 수급의 안정성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이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늘봄학교의 미래를 좌우할 늘봄지원실장 배치 문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초등교사 출신 교육전문기자 곽효준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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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치즈과학고 호남 유일 협약형 특성화고 본격 추진
- 한국치즈과학고와 주식회사 내래식품과 협약식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교장 김윤하)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이후 치즈&바이오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관련 기업과 추가 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치즈과학고와 주식회사 나래식품(회장 신동섭)은 지난 29일 업무협약식을 맺고, 해썹(HACCP) 및 품질관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플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나래식품은 임실군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식품제조 업체로서 국내기관인증, 세계 공인기관 인증(ISO) 등 전문적 위생관리시스템, 자동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향후 학생들의 품질관리 및 식품기업 취업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즈과학고는 2022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에 맞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제출하고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에 따른 실험실습실 구성, 기자재 확충 등 향후 일정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하 교장은 “협약을 계기로 치즈 분야와 미생물·바이오 분야 교육과정 개정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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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사학기관 행정(법인)실장 연수 실시
- 노무법인 윤성택 노무사의 사학기관 행정 실장 연수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1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도내 사학기관 행정(법인)실장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사학기관 행정․법인실장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사학기관과 함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구현하는 데 이번 연수의 목적이 있다. 연수는 다현로앤컨설팅 노무법인 윤성택 노무사의 ‘근로기준법 전반과 적용 사례’, 호원대학교 권기욱 교수의 ‘걷기의 인문학’ 강의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사학 업무 주요 사항 등을 안내해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사학은 전북교육의 든든한 한 축으로서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전북교육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동반자”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차별없는 공교육 실현과 공․사립 균형 지원을 위해 사학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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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망·인터넷망 분리, “정보보안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망 분리 인프라 구축을 완료, 6월부터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전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망 분리란 외부 인터넷망을 통한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위협과 내부 중요 업무자료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정보보안 조치다. 전북교육청은 기존 업무용 PC 그대로 인터넷 환경만 가상화(VDI)로 전환해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영관리 단일화 및 효율성은 증대할 수 있는 ‘논리적 망 분리’를 추진했다. 망 분리 시행으로 업무용 PC에서는 업무시스템 접속 및 문서 작성만 가능하고, 검색사이트 및 메일 접속 등은 인터넷 가상 PC에서만 가능해 업무망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사무실 이외에 출장지, 재택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청사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한 원격근무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보보안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직원이 망 분리 업무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보보안 지침을 준수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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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모빌리티’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과학교육원, 특별...
- 미래모빌리티 개막식에서 서교육감이 인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하 과학교육원)이 미래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과학교육원은 31일 서거석 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전라북도의회 김정수·김슬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특별기획전 ‘미래모빌리티’개막식을 개최했다.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를 포함하는 의미다. 자율주행자동자, 드론, 도심항공교통 등 융합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될 미래 사회를 상상해보고,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퀴의 등장에서부터 하이퍼루프 탑승까지 모빌리티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모빌리티의 역사’,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서울역에서 익산역까지 ‘하이퍼루트 탑승’ 등 짜릿한 경험을 선보인다. ‘스마트모빌리티시티’에서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기술로 연결된 미래도시의 모습을 전시한다. 디오라마 방식으로 제작된 미래도시 환경에서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내가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참신한 미래모빌리티 그림을 팝업으로 제작·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VR자율주행차 체험, 드론 조종, 4종 보행로봇 체험 등과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특별기획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씩(각 회당 45분 체험)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현정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내 학생들이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모빌리티전의 모든 전시와 체험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직접 전시장을 찾아와 체험하고 느끼며 미래모빌리티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변화시킬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학교육원 특별전은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했다. 2017년 ‘레고로봇 체험전’을 시작으로 2018년 ‘미래와 과학을 잇(IT)다’, 2019년‘롤링 볼 사이언스’, 2020년‘별난물건박물관’, 2021년‘갈릴레오를 찾아서’, 2022년 ‘모든 사물의 역사’ 2023년 ‘발견의 시작’, ‘놀이의 탐구’ 등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학생과 도민에게 새롭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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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에 감사의 마음 전해
- 서교육감 보훈단체와의 간담회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30일 전북특별자치도 보훈회관에서 9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 방안에 대한 의견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광복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특수임무 전북지부회,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참석했다. 전북 보훈단체협의회 이성만 회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청과 보훈단체가 협력해 학생들의 보훈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애쓰셨던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유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슴 아픈 역사의 숭고한 의미를 상기시키고,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안보의식 교육으로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을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보훈단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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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노동조합 리더십 함양 연수 가져
- 전북교육청 노동조합 조합원 리더심 함양연수.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0~31일 여수에서 지방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조합원 리더십 함양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공무원노동조합(지부장 황태학),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익철) 조합원을 대상으로 상호 신뢰를 쌓고, 노-노 및 노사관계 개선 등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단체협약 스킬과 임원진의 자세 △중앙 상급단체 대정부교섭 쟁점 이슈 △리더십 함양 △노사 갈등 이해와 의사소통 향상 등이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관을 통해 전북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노사 간 협력과 발전 방향을 벤치마킹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노조는 우리의 동반자로 노사 상호 신뢰와 존중의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노사현안을 서로 이해하고, 협력적·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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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 역량강화
-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 역량강화 연수.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0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 6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연수는 올해는 시간을 확대하고 연수 내용을 다양화해 학교 현장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보다 강화하고자 했다. 행동유형(DISC) 검사를 통해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제 영상을 기획·제작해 보면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을 익혔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번 연수는 구 학부모회직원 및 사무실무사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행정업무 지원의 효율성 높이고자 마련됐다”면서 “연수 참여자들이 현장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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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건 의무이행 사항 점검으로 중대산업재해 제로”
-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의무이행 준수 사항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내 모든 공립학교와 기관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이루어진다. 주요 검검 사항은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여부 △급박한 위험 대비 매뉴얼에 따른 조치 이행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개선 이행 △도급·용역·위탁 사업 시 종사자 안전보건확보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이행 실태 등이다. 도교육청은 소속기관 및 공립학교의 안전보건활동을 점검‧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3년 점검 결과 안전 및 보건 조치사항 이행률이 낮은 항목을 집중 점검하고, 기관별 자율 점검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지적 사항 및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 기한 내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사후 조치하고, 미흡한 기관이나 부서 등은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 교직원, 근로자 등의 생명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보급하고, 건설공사현장 안전길잡이를 제작·배부하는 등 중대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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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사 관두고 두바이 강연까지! 인물났네! 】 신선한 바람...
- 안녕하세요 홍석영 선생님, 먼저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북미래교육신문 기자 곽효준입니다. 요즘 교직을 떠나는 선생님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선생님처럼 교직에 대한 열정과 소명의식이 남다르셨던 분이 교단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오늘 선생님을 모시고 그 동안의 교직생활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선생님의 경험담이 많은 교사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석영 인스타그램(SNS) Q.“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교사였는데요. 관뒀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일반인 뿐만아니라 초등교사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초등교사를 관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6학년을 주로 가르쳤어요. 그 나이라면 인생 고민도 있을 시기잖아요. 전 학급 아이들 전체를 대상으로도, 점심시간 개별 상담을 하면서도 꿈꾸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곤 했어요. 그때마다 전 제가 원하는 인생을 살지 않고 있다는 게 슬펐어요. 90년대 후반에 성공한 기업가들,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나오는 MBC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전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 그걸 열심히 봤고 제가 글로벌한 인물이 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가세가 기울었고 여자 직업은 교사가 최고라고 부모님이 강요하셔서 교대에 간 거예요. 제가 이걸 말하면 제 또래 여자 선생님들은 부모님의 권유로 교사가 되셨다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2022년이었나? 제가 근무하던 학교의 어떤 여자 선생님께서 40년간 교직생활을 하시다가 퇴임식이 열렸어요. 그 선생님께서 마지막 인사를 하시는데 그 옛날 80년대 초반에 부모님께서 여자 직업으로는 교사가 제일이라고 권하셔서 갔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분이랑 저랑 나이가 최소 25살일텐데 같은 이유로 교사가 되었다는 것에서 뭔가 상실감이 들고 허무했어요. 참고로 그분은 교직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적성에 잘 맞으셨다고 했답니다.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맞고 제가 제 이름을 걸고 맡은 걸 제대로 안 하면 저를 용서할 수 없는 성격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어요. 매년 3월에는 학급 경영과 수업 준비를 하다가 7시, 8시에 퇴근할 정도로요. 졸업하고서도 연락오는 제자들도 많고요. Q.홍석영이란 어떤 사람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A> 또라이죠. ㅋㅋㅋ 제가 저를 봐도 똘끼가 느껴져요. 2015년 사립초등학교에서 기간제를 1년 할 때 임용고사에 합격했어요. 2월 교직원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릴 때 이렇게 말했어요. “이왕 임용고사 합격해서 공직 사회로 나가는 거 전 끝까지 가서 교육부장관까지 해보겠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티비에서 저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때 1초 정도 갑분싸가 되었는가 어떤 선생님께서 큰 박수를 쳐주시는 바람에 다들 따라서 박수쳐 주신 기억이 있어요. 성북강북교육청 임명식도 생각나요. 교육장님? 아무튼 높으신 분이 임명장을 주시고 한 명씩 사진을 찍고 들어가더라고요. 그 힘든 임용고사를 합격해서 임명장을 받는 건 기쁘고 신나야 하는 일 아닌가요? 근데 다들 사진을 딱딱하게 찍는 거예요. 전 제 차례가 되었을 때 한껏 웃으면서 브이까지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 분들이 다 웃으시더라고요. 저희 학교에서 나오신 부장님들과 교감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웬 또라이 신규가 오는구나 걱정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Q. 캐나다, 독일 등 초등교사 출신답지 않게 다채로운 해외경험이 있으십니다. 주로 어떤 경험을 했는지? A> 일단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 때 미국의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영어권 국가, 서양 국가를 처음으로 가본 거예요. 문화 충격을 많이 받았고 시야가 넓어졌어요. 그 놀이공원이 시골에 있는 거라 미국인을 고용하기 힘들어서 전세계 다른 나라 학생들이 다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이었거든요. 캐나다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서 바텐더 자격증을 딴 뒤에 사교 요트클럽 파인다이닝 서버로 일했어요. 토론토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그 배 안에서 토론토 최상류층과 스몰톡을 할 기회가 있었죠. 그곳 가입비와 연간 회원 유지비가 수천만원 이거든요. 강연 플랫폼인 TED 아시죠? TEDxYouth@Toronto에서는 주최측에 해당하는 오거나이저를 했어요. 다들 봉사활동으로 하는 거라 돈을 받고 일한 건 아니에요. 그때 스폰서십팀에 있었는데 토론토의 대학과 기업에 연락하면서 스폰서를 구했어요. 교육에서 완전히 발을 떼고 싶지는 않아서 TREC education이라는 데서풍력 발전을 가르친 적이 있어요. 토론토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오는 곳이었어요. 5, 6학년 아이들한테 수업을 했는데 과학 관련 용어는 저도 잘 모르는 거라서 수업 전에 미친 듯이 단어를 외우던 생각이 나요. 사실 이건 서버로 일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생선 이름, 치즈 이름이나 와인까지 해서 외워야 할 것이 정말 많았거든요. 독일은 임용고사 합격한 후에 갔어요. 그때는 임용고사에 1등으로 합격해도 발령이 안 나던 시절이었거든요. 고등학교 때 이과 독일어반이었고 대학교 2학년 때는 독일어교육과 복수전공을 한다고 독일어 수업을 많이 들었어요. 4학년 때 교생실습을 두 번 가야한다고 해서 3학년 때 포기했지만요. 지금 생각하면 독일어 복수전공을 그만둔게 후회 돼요. 4학년 때 어차피 임용고사 떨어졌거든요. ㅋㅋㅋ 베를린에 있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학원에 다녔어요. 여행도 많이 다녔고요. 베를린에서의 홍석영 Q. 퇴직후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A> 원래는 스마트폰 사용 컨설팅을 하고 스마트폰을 분별력있게 사용하는 법을 강의하려고 그만 둔 거예요. 시간 강사도 하고 쉬엄쉬엄 살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죠.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마케팅 부트캠프에 참여했다가 자기소개 영상을 하나 찍었어요. 그 수업 코치님이셨던 116만 유튜버 코너님께서 그 영상을 피드백 해주셨어요. 그 영상이 고퀄리티라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올 1월 1일에 개인 인스타를 공개 계정으로 그 자기소개 영상을 올리고 잤거든요? 다음날 일어나니까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려있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제가 뭘 잘못한 건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다 좋은 내용이더라고요. 그날 자려고 누웠는데 자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젓자는 생각으로 수면 잠옷 입은 상태로 두 번째 영상 <초등교사 그만둔 백수라 잠이나 자려고 했는데 생긴 일>을 찍었더니 그건 140만뷰가 나왔어요. 1, 2월에는 정말 하루에 4-5시간 밖에 자지 못했어요. 돈을 벌어야 해서 성인 대상 영어 회화 학원도 급하게 오픈했고 인스타 릴스도 계속 올렸거든요. 무슨 영상을 찍을지 기획하고 편집하고 하는게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남이 올리는 영상은 쉽게 봤지만 영상 만들어서 올리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계속 관리하고 영어 수업을 하고 강연도 하고 초등학교에 시간 강사도 나갔어요. 홍석영 강연 모습 Q. 얼마전 두바이에 방문하셨습니다. 두바이에 간 이유와 두바이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A> 길게 보면 제 꿈은 세계적인 강연가가 되는 거예요. 막연히 한국에서 유명해지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3월 마지막 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스타에서 석 달간 팔로워 8천명을 모았는데 그게 8만이든 80만이든 해외 나가면 아무도 나를 몰라주는 거 아닐까? 그럼 그냥 지금 나가도 되겠는데? 전부터 두바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학생들한테도 선생님은 나중에 두바이 가서 빨간 포르쉐 타고 다닐 거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예요. 생각이 떠오른 그날 저의 추진력과 영어 하나 믿고 비행기 표와 숙소를 바로 결제했어요. 두바이는 정말 별천지같은 곳이었어요. 전 제가 가본 도시 중에서 뉴욕이 최고인줄 알았어요. 거기가 제일 비싸고 제일 잘난 곳인줄 알았어요. 두바이는 정말 엄청나요. 제가 유튜브, 릴스에서 보던 건 두바이의 1/10도 담지 못한 거더라고요. 일례로 제가 두바이몰이라는 쇼핑몰에 처음 갔을 때 출구를 찾는데 1시간을 헤매다 건물 밖으로 나오질 못했어요. 그 정도로 거대해요. 어느 호텔은 커피숍에 가려면 들어가서 보트를 타야하는 곳도 있어요. 놀랍지 않나요? 이미 호텔 안이 물이 흐르고 보트가 다닐 정도의 규모라는 거죠. 두바이에서 강연회를 열었어요. 8~9명 참석했어요. 대박은 아폴로니아의 압둘라만 알 안싸리 회장님을 단독으로 인터뷰한 거예요. 회장님이 그간 체결한 M&A 규모가 무려 28조원이고 한국에 오면 전 국무총리와 시중 대형 은행 CEO를 만나고 가는 분이시거든요. 두바이에서 경험은 곧 강연회를 열어 많은 분들에게 공유 할 예정이예요. 압둘라만 알 안싸리 회장(왼쪽)과 홍석영(오른쪽) Q. 5. 15일 스승의날이였습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제자나 학교생활중 소개할만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스승의날은 제 생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항상 두 배로 축하받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편지를 많이 써줬어요. 기억에 남는 제자들도 많죠. 이게 장기기억에 저장된 거라 제가 나이들어서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전 만우절을 정말 좋아해요. 고등학생 시절에 학급 회장이었는데 옆반 회장과 짜고 대형 장난을 쳤다가 교무실에서 선생님께 혼난 적도 있어요. 교사가 되어서도 만우절은 꼭 챙겼답니다. 만우절이 주말이면 그렇게 아쉽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수학 시험을 보는데 레몬 캔디를 준다고 해놓고 슈가 파우더를 바른 홍삼 캔디를 주는 장난은 가벼운 편에 속해요. 전 심지어 이 장난을 복도 지나가다가 마주친 교장선생님께 한적도 있어요. 아하하하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교 방송실에서 마치 방송 조회 영상인 것처럼 “홍석영 선생님은 미국으로 파견을 가십니다”이런 내용을 촬영했던 장난이에요. 다른 학년 선생님과 서로 영상을 찍어준 뒤에 아침부터 반을 바꿔서 들어갔어요. 그리고 1교시가 되었을 때 그 영상을 틀어줬죠. 제가 들어간 반은 아이들이 선생님 가신다고 울고 그러더라고요. 교사 재직 시설 홍석영 교실 Q. 요즘 교권이 많이 추락해 ‘교직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교직을 탈출해보니 가장 좋은점이 무엇인가요? A>제가 의원면직했을 때 근무하던 학교가 대형 학교라 사실 다른 학년 선생님과 잘 모르고 지냈어요. 그런데 제가 교직원 회의 때 마지막 인사를 하니까 처음 뵙는 분들도 와서 축하한다고 해주시더라고요. 그날 교직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도 정말 많이 들었고요. 이런 말이 유행한다는게 참 씁쓸해요. 전 9월 1일자로 면직했지만 9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시위에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참여했어요. 면직한 입장에서도 교권 추락 현실을 생각하면 안 갈 수가 없더라고요. 교직을 떠나서 좋은 점은 봄과 가을에 해외에 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두바이도 5월에 다녀온 거고요. 가장 좋은 점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죠. 아직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요. 솔직히 말하면 교사를 그만둘 때 만큼도 벌지 못해요. 예전 동료 교사 분께 이런 얘기를 터놓으니 ”돈 주고도 못 살 열정이 있기 때문에 괜찮아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큰 힘이 되었어요. 아직 돈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돈 그릇을 키워놨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만큼 돈이 따라올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Q. 교직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그 이유는? A> 음... 굳이요? 안 돌아갈 것 같아요. 시간강사를 가끔 가니까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얻는 생동감있는 에너지가 있긴 해요. 그런 점 때문에 돈을 많이 벌더라도 1년에 한 두 번은 시간강사를 가고 싶을 것 같아요. Q. 앞으로 계획과 목표가 있으시다면? A>이번 두바이 여행을 계기로 두바이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두바이를 근거지로 삼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연가가 되는 것이 새로운 목표예요. 두바이에서도 K-드라마, K-pop 열풍을 느꼈어요. 제가 만난 두바이 사람은 이태원 클라스를 보고 이태원을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K-강연가의 선구자가 돼보려고요! 단기계획은 출국하기 전에 하루에 15시간씩 아랍어를 공부하는 거고요. Q. 얼마전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교직은 선택할 것이냐는‘질문에 10명중 2명만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도 교단에 서 있을 동료, 후배교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교직을 떠나실 생각이라면 <백만장자 메신저>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교직을 그만둘 때 가장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책이거든요. 교직에 계속 머무실 생각이라면 교사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힘을 모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원면직 후에도 6개월간은 인디스쿨 아이디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 수업 준비를 할 때 접속했어요. 작년 여름에 교권 추락이 엄청난 이슈였는데도 인기글에 보면 힘든 일을 겪으시는 선생님들이 여전히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저는 아무 가진 자원도 없는 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데에는 교육의 힘과 선생님들의 노고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홍석영선생님은 두바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준비중이다. 6월 1일 토요일 13시 서율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교직을 떠난 선생님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현재 교단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교사의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초등교사출신 교육전문기자 곽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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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대표 윤지선】 초등교사영업기밀 대방출...
-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대표 윤지선 ‘초등교사 영업기밀’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책으로 작가로 데뷔했어요.엄마로 두 아이를 입학시키고 보니 교직 경력 근 20년차가 무색하게 어려운 것이 천지였어요. 교사인 저도 이럴 정도인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두렵고 떨리고 설레실지... 초등교사 20년 경력의 노하우를 모아 모아 따뜻하고 다정하게 부모님께 학교 생활을 안내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책이 ‘초등교사 영업기밀’이에요. 이 책을 통해 클래스 101에서 ‘초등생활백서’도 강의하게 되었지요.사실 저는 교사가 되기 전에 방송대학 tv ‘oun’에서 구성작가 생활을 했어요. 작가보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더 멋진 일이라 생각되어 그만두고 임용고사를 봤지요. 이후 2010년에는 문학광장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고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에서 드라마를 5년간 배웠어요.만 시간의 법칙처럼 오랜 기간 글 쓰는 법을 배우며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3년 교육 분야 1위를 10주 동안 차지한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 책의 집필팀장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열심히 글을 써 왔기 때문이에요.제게 글과 삶은 하나가 되었고, 교사로서의 출간은 박사학위보다 더 멋진 명함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윤지선 대표의 저서 그래서 선생님들의 출간을 돕는 강의를 하고 전국교사작가 협회 ‘책쓰샘’을 만들었답니다. 어린이 날에는 선물처럼 ‘글 잘쓰는 법’책이 출간 됩니다.챗GPT의 시대에도 글 잘쓰는 법은 매우 중요해요. 하버드 대학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쓴 글을 모으면 50kg 무게가 된다고 해요.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글을 잘 써야 하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가 되었어요. 세계적 대기업 아마존도 회의를 할 때는 ppt를 쓰지 않고 6장의 메모로 자료를 대신한다고 해요. 자신의 의견을 메모하고 줄글로 글을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죠.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글 잘쓰는 법’을 쓰기 시작했어요. 세계 일류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글로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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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전략으로 자신감 UP”수능 학습전략 설명회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고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를 내달 1일(토) 오전 10시부터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3 학생과 학부모에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마무리 전략을 안내한다. EBS 대표 강사인 김철회(국어)·남치열(수학)·김보라(영어)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수능 준비를 위한 일반적인 학습법뿐 아니라 고3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능 학습 및 고교생활 알짜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설명회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6시간으로 대폭 확대하고, 수능 영역별로 차이가 있는 대비 전략을 고려해 국어·수학·영어영역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국어영역 10:00~12:10, 수학영역 13:10~15:10, 영어영역 15:30~17:30까지며, 영역별 설명회가 끝난 17:30부터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전북진로진학센터 누리집(www.jbe.go.kr/jinro)에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설명회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여도 가능하다. 전체영역뿐만 아니라 희망 영역별로 선택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 전북교육대입정보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지도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설명회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성공적인 수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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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계약업무담당자 맞춤형 교육
- 계약업무담당자 맞춤형 교육.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9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24년 계약업무담당자 맞춤형 교육’을 가졌다. 각급 학교 및 기관 계약업무담당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교육은 실무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업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기침체 및 고물가로 지역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안내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책무성도 강화하고자 했다. 교육은 지방계약법 주요 개정 사항, 물품·용역·공사 계약 실무, 도내 지역제품, 혁신·창업제품 등 우선구매, 계약업무 운영 개선 방안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내 혁신·창업제품 소개를 위한 전시회를 열어 우수조달제품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23년 지역제품 우선구매 실적 우수기관 업무담당자 시상 및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2023년 지역제품 구매 실적 우수기관으로는 기관 2곳과 학교 18개교를 선정했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이번 교육이 계약업무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업체 판로 확대 및 지역 우대 계약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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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교육문화회관, 대학 연계 진로캠프 참여 학생 모집
- 익산교육지원청 전경 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박성현)이 여름방학 중 진행되는 ‘청소년 미래 꿈갈피’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청소년 미래 꿈갈피’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연계 프로그램이다. 익산소재 대학인 원광대학교 미용피부화장품과·전투부사관과·방사선과·간호학과,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수의학과가 함께 한다. 익산시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실적 분석을 통해 대상 학과 및 학과별 정원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MBTI 적성검사를 활용한 진로특강을 통해 직업 선택 가이드를 익히고, 각 학과 선배들과의 멘토링, 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특강과 진로체험을 통해 관련 학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참여 학생 모집은 6월 7일까지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840-72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현 관장은 “학생들이 청소년 미래 꿈갈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꿈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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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특성 반영한 교육특례 발굴한다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특례 발굴을 위해 ‘우리가 그리는 미래교육,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특별법은 전북지역에 특화된 정책 실현을 위해 제정된 특별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자치제도 마련을 위해서는 교육특례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육특례 제안 공모전을 오는 7월 26일까지 모든 소속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전북특별법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서를 작성해 도교육청 누리집→교육청안내→ 전북특별법제도개선안 제안 게시판에 탑재하면 된다. 다만 △교육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이미 채택했던 제안과 내용이 동일한 것 △일반 통념상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 △이미 시행중인 사항 또는 기본구상이 이와 유사한 것 △단순한 주의 환기‧진정‧비판 또는 건의나 불만의 표시에 불과한 것 등은 제외된다. 전북교육청은 제안된 내용을 대상으로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심사해 최종 10건을 우수안건으로 채택·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의 ‘우리가 그리는 미래교육,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제안 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교육에 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교직원들의 의견을 교육특례 발굴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이라며 “전북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교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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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눈】'디지털 교육 대전환'의 핵심은 교사의 수업 역량 ...
-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웨일북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최근 국민일보 기고문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강조했다. 2025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교사 연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진정한 디지털 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라는 특정 도구의 도입보다, 교사들이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도구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코스웨어, 학습 플랫폼, 각종 에듀테크, 심지어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까지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또한 좋은 수업이란 2022 개정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깊이 있는 학습, 사회정서학습, 과정중심평가를 아우르는 학생 맞춤형 수업을 의미한다. 문제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아직 개발 단계에 있고, 현재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코스웨어도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교사들이 기존의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을 레고 블록 쌓듯이 조합하여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과 역량은 향후 고도화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었을 때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라는 도구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는 교사의 수업 역량이며, 나아가 학생들의 실질적 '배움'이 일어나는지 여부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갖추었다 해도, 교사들이 이에 매력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조속한 도입을 서두르기보다, 교사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수업을 능숙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정책의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 단발성 연수가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뒷받침해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교사들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자발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디지털 교육 대전환의 성패는 결국 교사들의 수업 역량에 달려 있다. 교육부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라는 화려한 도구를 앞세우기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본질적 변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초등교사 출신 교육전문 곽효준기자 글/사진 <교육제보 : 전북미래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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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제주교육청,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
- 서거석 전북교육감(왼쪽), 김광수 제주교육감(오른쪽).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8일 전남 여수시 소노캄 여수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4일 전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 직원 각각 200명씩 참여했으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ilovegohyang.go.kr)를 통해 개별 기부했다. 양 교육청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기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기부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전북-제주교육청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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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고등학생들, KIST에서 미래과학자의 꿈 품다
- 청소년 과학사사교육진로멘토링 오리엔테이션.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익산지역 고등학생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연구진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함께 KIST전북분원 대강당에서 관내 9개 고등학교 3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제4회 KIST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사사교육진로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및 연구실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시작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주말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은 집중적인 과학 사사교육을 받게 된다. 최원국 분원장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이공계 분야 인재 양성은 필수 조건”이라며 “KIST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의 꿈을 키우고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미래과학자를 꿈꾸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번 KIST 박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탐구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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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적 재능·열정 마음껏 펼쳐보세요”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전북학생 예능리더 선발대회(우리학교 원 PICK!)’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가운데 참가 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연오디션 프로그램을 학교 안에서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학교문화 예술교육 축제의 장을 형성하고, 예능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예능리더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분야는 보컬·댄스·밴드·랩 등으로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역별로 서류 접수 및 심사 후 △군산 예선(6.23) △남원, 임실, 순창, 무주, 진안, 장수 예선(8.17.) △익산 예선(8.24.) △김제, 정읍, 부안, 고창 예선(9.28.) △전주, 완주 예선(10.5.)을 거쳐 지역별 본선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본선대회를 10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이메일(spring@jtv.co.kr)로 가능하다. 대회를 주관하는 JTV 전주방송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심사용 동영상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예능분야에 관심과 소질을 가진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기를 표현하고 눈부신 가능성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재능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예술교육 지원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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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담당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해소-재충전”
-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프로그램.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28일 전남 곡성 일원에서 ‘2024년 민원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본청 및 교육지원청의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통해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힐링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민원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17일과 28일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기차마을을 탐방하며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숲 해설과 산림욕, 향기치료 및 공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했다. 홍공숙 총무과장은 “반복·특이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민원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회복탄력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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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석 교육감,‘반부패·청렴’협의체 직접 챙긴다
- 제1회 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 회의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공정하고 투명한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위해‘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7일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은 교육청 전체의 청렴 시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감 주재 협의체다. 부교육감과 국장, 감사관, 부서장,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총 51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연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협의 및 정책 제안 △반부패 현안에 대한 대책 논의 △청렴시책 추진 상황 점검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보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협의 등으로 진행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이 우리 교육청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청렴 시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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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이리동중, 전국소년체전 육상 여중부 높이뛰기 동메달 쾌거
- 이리동중 육상부 선수와 코치(왼쪽) 및 학교관계자.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전북 이리동중학교(교장 김윤자)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종목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여중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박시은(중1)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시은 학생은 지난 4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춘계중고 육상경기대회에서도 높이뛰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리동중은 이번 대회 400mR와 100mH, 1600mR에도 전북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리동중 박시은 학생(여중부 높이뛰기 동메달 획득) 전북교육청=사진제공 이리동중은 육상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미네이터'로 불리는 100m 전국 신기록 보유자 최명진 선수를 배출했으며, 그는 현재 전북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최명진 선수와 함께 전북체고에 입학한 이반석 선수 역시 성실함과 강인한 체력으로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상부 박세근 지도자는 "최명진 선수의 뒤를 이어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있어 육상부의 미래가 밝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윤자 교장은 "전국 정상급 실력을 갖춘 본교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우수한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경기력이 부쩍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부뿐 아니라 축구,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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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 "환영".....
-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에 대해 "꾸준히 요구해 온 사항들이 반영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그동안 에듀페이 업무에서 교사를 배제하고,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업무범위를 넓혀 교사들이 실질적인 업무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요구해 왔다. 노조는 "이번 대책에서 이런 요구사항들이 모두 반영되었다"며 "특히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발굴, 각종 채용업무 등이 학교업무지원센터 업무에 명확히 포함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업무지원센터는 교육전문직이 센터장을 맡아야 효율적인 교사 업무경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지원방향을 끊임없이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교사노조는 최근 정보담당교사들의 어려움을 수차례 공론화한 끝에 '1교 1디지털 튜터 배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노조는 "앞으로 모든 학교가 디지털 수업과 정보업무를 지원받게 됐다"며 "분실 기기에 대한 교사 변상 책임 완화 방안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직한 무녀도초 교사 사례 이후 노조가 요구해 온 소규모학교 전담교사 추가배치와 교무학사 전담교사 정원 외 배치 역시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노조는 "교사들이 짊어져야 했던 피와 땀의 무게를 인정한 도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무학사지원교사제를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노조는 "유일하게 아쉬운 지점은 유아교육 분야"라며 "공립유치원 교사들의 막대한 행정업무량을 고려한 혁신적인 업무경감 대책이 마련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전북교육청의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에 대해 그간 노조가 요구해 온 사항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며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유아교육 분야의 업무경감 대책이 아쉽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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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전북지부, 도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에 "환영하...
- 전교조 송욱진 전북지부장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송욱진)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에 대해 "교사 업무 경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환영하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튜터 사업, 에듀페이 업무 지원, 공문서 총량제 시행,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교무학사업무지원 교사 배치 등을 통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우선 디지털 튜터 정책과 관련해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업무 갈등을 없애야 한다"면서도 "연간 180억의 인건비 예산이 필요한 만큼 다른 예산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에듀페이 업무 지원에 대해서는 "교사의 행정 업무를 덜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이나 전산 작업만 돕겠다는 것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업무 추진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거나 명확한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문서 총량제와 관련해서는 "공문의 숫자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교사 연수나 출장을 최소화하고, 숨가쁜 3월을 보내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감축 목표 기준을 서거석 교육감 당선 이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에 대해서는 "교사가 하지 않아야 할 업무들이 포함된 것은 다행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며 "교사들을 대표하는 노조와 이관 업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무학사업무지원 교사 배치에는 "학교 교육활동과 직접 연관된 업무 지원이라면 환영한다"면서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과밀학급 해소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런 업무경감 대책과 달리 전교조 단체협약의 업무경감 조항을 삭제하려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단체교섭을 통해 만들어진 교사 업무경감 관련 단협 조항들을 없애려는 도교육청의 태도에 대해 "겉으로는 교사를 위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노조를 탄압하고 교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논평에서 전교조 전북지부는 도교육청의 교사 업무경감 대책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보완과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전교조와의 소통 없이 단협 조항을 일방적으로 삭제하려는 태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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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상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착수
- 전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 상반기 시민감사관 감사’를 6월 10일까지 10일간 창조나래(별관) 3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전북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조사 및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 독립적 지위를 가지고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2회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감사 대상 안건은 △스마트기기 보급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늘봄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 △민간단체 보조금 지급에 관한 사항 △위(WEE)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학교상담활동 내실화에 관한 사항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관한 사항 △교육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사항 등 총 6건이다. 감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사·변호사·대학교수·전직의원 등 10명의 외부 전문가가 감사 대상 안건별로 1~2명씩 참여한다. 감사 종료 후에는 교육감에게 시민감사관협의회 명의로 감사결과 의견서를 제출하고, 교육감은 그 의견서를 충분히 검토해 결과를 시민감사관에게 통보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행정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면서 “더 청렴하고 더 공정한 전북교육을 위해 참여형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전북교육 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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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를 법정에 세우지 마라!" 전북교총, 강원 현장체험학습 ...
- 전북교총 오준영회장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가 27일 성명을 내고 강원도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인솔교사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번 성명은 28일로 예정된 사고 관련 교사들의 2차 공판을 앞두고 발표되었다. 성명에서 전북교총은 "교육 열정과 제자 사랑이 남달랐던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대한 희망을 놓아버리지 않을까 두렵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지도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했던 사고로 인해 교사가 기소되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전국의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교육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체험학습 강행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나서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북교총의 우려는 최근 한국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교총은 올해 제43회 스승의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무려 52.0%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교사 보호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4.6%에 그쳤다. 또한 학교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인한 학부모 민원, 고소‧고발이 걱정된다는 답변은 93.4%로 대부분의 교사가 우려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민원, 고소‧고발을 겪거나 학교 또는 동료 교원이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31.9%나 됐다. 이런 결과는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 진행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현장체험학습 사고 등 학교 안전사고 시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무려 99.5%의 교사가 동의했다. 이는 거의 모든 교사가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보호받기를 원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지난 4월 강원도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도중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 한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재판에 넘겨진 인솔교사 2명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바 있다. 강원도교육청=사진제공 이에 전북교총은 성명을 통해 "아무리 철저히 대비해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교원이 모든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는 체험학습이 지속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중과실이 없는 교원의 법적 책임을 면제하는 법 개정을, 수사기관에는 교원에 대한 무리한 기소 자제를, 학부모에게는 교사에 대한 믿음과 협력을 각각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법원에 "인솔자라는 이유만으로 기소된 억울한 교사들을 선처해 달라"고 호소하며, "사법 정의로 교육현장의 불안을 종식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교총은 "교사 보호에 미흡한 제도가 개선되고, 법정에 선 교사들이 무사히 교단에 복귀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북교총의 성명과 설문조사 결과는 점점 위축되어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의 성장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교육계와 사회 전반의 협력과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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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목소리, 개인정...
- 교실 혁명 선도교사 온라인 연수에 참석한 교육부 이주호 부총리(왼쪽), KERIS 정제영원장(오른쪽) 교육부가 디지털 기반의 수업혁신을 위해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에 2026년까지 총 3,818억 원을 투입해 34,000명의 선도교사를 양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한 학교에 2~3명씩 선도교사 동료그룹을 구성하고, 강의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에서 개념 기반의 탐구 수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낼 방침으로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선도교사 연수는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사회정서 성장교육, 동료 교사 상담(코칭) 등의 내용과 역량 중심 맞춤연수, AI디지털교과서 실습연수, 성장형&인증형 연수, 직무연수 인정범위 확대 등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많은 교사들이 신청했다. 전라북도의 경우 선도교사 신청이 가장 빨리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았다.그러나 이러한 교사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첫단추부터 교육부와 교사간의 엇박자 행보가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열린 '교실혁명 선도교사' 온라인 연수에서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이 쏟아졌다. 해외여행이나 워크숍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기보다는 교사들의 잡무 부담을 줄여달라는 요청, 현장체험학습 책임 소재 명확화, 교육복지 관련 행정 업무의 이관, 늘봄 사고에 대한 담임교사 책임 경감 등 교사들은 교직에 대한 불만을 가감없이 표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고, 오히려 채팅창을 닫아버리는 모습을 보여 교사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여기에 연수 과정에서 선도교사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해 교육부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시도교육청에 선도교사 선정결과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일부 시도교육청이 받은 엑셀 파일에서 암호가 설정되지 않은 부분이 확인되었다. 해당 파일에는 연수 대상 교사 1만 1천여 명의 이름, 소속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교육부는 문제를 인지한 후 즉시 해당 파일을 삭제하고, 개인정보 유출 대상 교사들에게 24일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또한 23일 온라인 개회식에서도 담당 부서장이 직접 나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한초등교사노조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 김학희 회장은 "교육부의 부주의로 인해 교사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가 교육부에 보낸 공문. 대한초등교사협회=자료제공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부가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교육 혁신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교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의 고충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크다. 교육부가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교직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육부가 선도교사 개인에게 메일로 보낸 사과문.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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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여고,‘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전원 수상
- 진경여고 학생들이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조정곤)가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출전해 4년 연속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24일 진경여고에 따르면 지난 17~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총 19명이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 (사)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 4,600여 명이 참가했다. 진경여고에서는 조리제빵과 및 카페디저트과 학생 19명이 국제요리경연, 테이블서비스경연, 바리스타경연, 제과전시경연, 세계요리전시경연 5개 종목에 출전했다. 그 결과 △국제요리경연 종목에서 김다영, 김아현, 김아리 학생이 환경부장관상을 △테이블서비스경연 종목에서 김은혜, 백아라, 백지현 학생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바리스타경연 종목에서 김희소, 박현영, 신지민, 고소희, 윤미정, 윤채원 △제과전시경연 종목에서 윤이슬, 정예빈, 최성경, 유채원, 이효린 △세계요리경연 종목에서 김소은, 김하은, 박소원, 유채원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곤 교장은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최고의 기능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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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공무원 노사 연수 및 청렴 다짐
- 지방공무원 노사 공동연수 및 청렴캠페인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3~24일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익철)과 함께 ‘2024년 지방공무원 노사 공동연수 및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노동조합 참여·활동을 보장하고 노사 공동 청렴 활동을 통해 전북교육 청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 노사공동 연수와 연계해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이루어졌다. 연수는 갈등·협상관리,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 타 기관 노사문화 우수사례 공유 등 상생·협력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과 온기나눔 캠페인인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4일에는 양양 해파랑길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교육청 노사 간 청렴을 다짐하는 ‘함께 뿌린 씨앗 꽃 피우는 전북교육’을 홍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노사관계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자인 노동조합과 적극 협력할 것이며, 청렴한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노조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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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없는 학교 함께 만들어요”
- 24일 전주화정초에서 등굣길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4일 전주화정초등학교에서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폭력 및 학생생활지도 내용을 이해하고, 책임을 확인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규약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공동체간 협력적 소통을 통해 학교 전체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약속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화정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주체들과 전주교육지원청, 전주덕진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천 약속 카드를 작성하고 책임규약 실천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교육 활성화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올해 학교폭력예방지원학교 458개교, 학교폭력예방중점학교 52개교를 지정해 어울림 프로그램, 언어문화 개선, 회복적 생활교육, 책임교사 수업경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등굣길 캠페인을 계기로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확산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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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교사 행정업무경감 대책'에 교원단체 엇갈린 반응
- 전북지역 대표 교원단체장. 전교조 송욱진 전북지부장(왼쪽), 전북교총 오준영회장(가운데),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오른쪽) -가나다순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서거석교육감 교원행정업무경감 기자회견 기사【이전기사보기◀클릭】 전라북도교육청이 23일 발표한 '2024 교사 행정업무경감 대책'에 대해 전북지역 교원단체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전북지부는 대책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비판적 견해를 밝혔고, 전북교총은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 온 에듀페이 업무에서의 교사 배제,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통한 실질적 업무경감 등이 반영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면서도 "유아교육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업무경감 대책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업무범위 확대, 정보업무 지원, 소규모학교 전담교사 배치 등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송욱진 전북지부장은 성명을 통해 "정보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에듀페이 업무 해결방안을 수용한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공문서 감축만으로는 부족하며, 교사를 공문업무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사업무지원교사가 행정업무를 부담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정보업무 지원,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개편, 교무학사업무 지원교사 배치 등 구체적인 방안들이 교사들의 교육 활동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교무학사지원교사 배치가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전북교육청에서 서교육감이 교사 행정업무경감 기자회견 모습. 전북교육청=사진제공 <EDUJB전북미래교육신문> 전북교육청의 이번 대책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공통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북교총은 가장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전북지부는 일부 사안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 다만 교원단체들은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 경감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향후 전북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효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