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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시스템 「전북특별한클래스」운영도내 초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3~14일 전주 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초등학력신장 시스템 「전북특별한클래스」운영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전북특별한클래스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학습플래너(빛나라! 오늘해!) 활용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학습코칭 실천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연계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학력신장 시스템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은 진단평가와 총괄평가 결과에 따라 주요 교과의 학습 및 평가 콘텐츠를 수준에 맞게 제공하는 AI 기반 코스웨어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또는 가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빛나라! 오늘해!’는 ‘오늘 해야 할 일을 늘 기록하고 확인하며 해내는 우리’의 줄임말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계획-실행-성찰하도록 제작한 초등 학습플래너다. 다음 달부터 희망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총 2,300여 명의 초등교사가 학습지원 대상 혹은 교육결손 학생 5,400여 명에게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교과 내용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맞춤형 학습과 ‘빛나라! 오늘해!’ 플래너를 활용해 교과보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높여 나간다. 학습코칭 실천단은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교사를 지원한다. 학습코칭 현장 연구, 사례 나눔 등을 통해 학력신장 시스템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지난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3분의 2가량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AI 기반 코스웨어, 학습플래너,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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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급액 번복 반대 입장 표명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된 사립유치원 만5세 무상교육비 지급액 번복 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 1인당 월 16만 5천원의 무상교육비를 지원해 왔다. 이는 표준유아교육비 55만 7천원에서 정부 유아학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학부모 부담금을 0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제3차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을 통해 만5세 유아학비를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전북유아교육회의는 지난 1월 사립유치원 지원금을 11만 5천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부의 유아학비 인상은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전북은 이미 학부모 부담금이 0원인 상황"이라며 "추가 지원금을 사립유치원에 이중으로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지원금 인상분만큼 절약된 도 예산을 다른 교육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애초 전북유아교육회의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는 추가 지원금 삭감에 반발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사노조는 이에 대해 "일부 사립유치원의 이익만을 대변하려 한다"며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지원금 인하가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교육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교사노조는 "아이들을 위한 예산이 특정 집단의 특혜로 변질되어선 안 된다"며 "교육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예결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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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전주서곡중, '교권회복 등굣길 캠페인' 실시]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와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와 전주서곡중학교(서곡중)는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회와 협력하여 '교권회복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서곡중 교권회복 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최근 잦은 아동학대 신고와 불법적인 녹음 등으로 인해 저하된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교육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권회복 다짐 챌린지와 선언식을 진행하면서, 교권회복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권회복을 통해 보다 행복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공감대를 조성했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선의의 교육활동마저 악의적으로 호도하여 아동학대로 신고하거나 부당한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선생님들의 교육 의욕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문제 학생들을 통제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는 현실이 교사 존중 인식 개선을 통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곡중 이원형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랑과 존중이 공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권회복 주간 활동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되었다."며 "존경받는 스승과 사랑받는 제자가 더불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전북교총 측은 향후에도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권회복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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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행동중재로 행복한 학교 만든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일반 학교 내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을 위해 10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장애학생 행동 중재 지원을 위한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행동중재란 문제행동으로 표현되는 아동의 부적응적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행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법이다. 학교 관리자부터 행동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통해 행동 중재 지원 능력을 향상하고, 지원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실 속 행동 중재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원)장, 교(원)감 등 관리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최진혁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 행동중재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의 부적응적 행동에 대한 생활지도 및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실있는 행동중재 지원으로 학생의 학습권 보호 및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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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심학교 전북교육 변화 이끈다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IB 관심학교를 추가 공모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미래학교 유형 중 하나인 IB 관심학교 추가 공모를 위해 10일 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희망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IB 관심학교는 IB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철학 공유와 IB 관련 기초연수를 이수하는 단계로 학교장과 교사들이 IB 프로그램을 공부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단계이다. IB 관심학교 추가 공모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B 학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초·중·고 10개교가 IB 관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IB 관심학교로 선정되면 △IB철학 공유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한 IB 교사 연수 △IB 관심학교→후보학교 →인증학교 단계별 운영 등 크게 3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5.13(월) ~ 5.28(화)까지 신청서 및 계획서 등을 작성해 미래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전북교육의 글로벌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단위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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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연수원, “청렴가치 확산에 적극 동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은 9일 청렴마인드 화분 가꾸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 1인 1청렴 화분 가꾸기를 통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다짐과 일상적인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화분에 자신의 청렴 다짐을 적어 함께 키우면서, 서로의 다짐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청렴가치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 행사를 통해 교직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청렴한 가치관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문병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교직원들이 청렴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목적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수원은 앞으로도 청렴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청렴한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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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도교육청 누리집(www.jbe.go.kr) [교육소식-알림마당-고시/공고]에 공고했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초졸 47명·중졸 137명·고졸 499명으로 총 683명이며, 합격률은 78%로 지난해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보다 1.29%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시험장을 6개 권역(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으로 확대하면서 응시율은 91%(지원자 973명, 응시자 885명)로 최근 3개년 평균 응시율보다 5.46% 상승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세·중졸 78세·고졸 80세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1세·중졸 13세·고졸 13세로 파악됐다. 합격증서는 우편 수령 신청자는 2~3일 후 받아볼 수 있고, 방문 수령 신청자는 9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응시한 지역의 교육지원청에서 수령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성적조회는 도교육청 누리집[알림마당-개인별공개시스템]에서 9일 10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본인에 한해 확인 가능하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고객지원실, 각급 학교 행정실,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제1회 검정고시부터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지역으로 시험장을 확대했으며, 2회 시험도 응시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6개 권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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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연구회 합동 컨설팅“실천력 확대 중점”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9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IB 연구회 합동 컨설팅을 개최했다. 교원 연구활동의 자생성을 높이고 교수․학습 전문성 강화하고자 운영하는 IB 연구회에는 올해 40팀 초․중․고 교원 49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합동 컨설팅에는 연구회 대표 및 총무 등 90여 명이 참여해 연구회 운영 계획의 방향성을 짚어보고, 성과를 공유하며 실천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더불-up 연구회는 ‘IB DP를 활용한 공교육력 제고 방안’이라는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행 구술평가, 서논술형 평가 운영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DP(고등학교) 평가시스템을 도입, 성취기준에 기반한 채점기준표를 작성함으로써 학생의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을 맞아 전 세계적인 IB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교육목표 및 지향점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를 안내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을 제고해 학교 현장에서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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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올해 40개교에 예술놀이터 조성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도내 초·중·고 4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예술놀이터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 공연, 예술체험 등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술놀이공간이다. 예술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예술체험, 공연, 전시 등 복합적인 예술활동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신장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오는 10일 ‘2024 예술놀이터 조성 지원사업’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예술놀이터 공간조성 사업 및 활용 방안, 예술놀이터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공간 구축 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전주사대부고 예술놀이터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미술작품 전시, 학생예술동아리 활동, 다양한 예술공연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제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맞춤형 현장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 40개교, 2023년 40개교 등 지난해까지 8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했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까지 20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예술놀이터는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예산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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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뒤흔든, 80대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전교임원선거관련 정보공개 청구서울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지난 5월 1일 시·군 교육지원청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청구한 정보공개 요청이 교육계를 뒤흔들고 있다. A씨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16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교 임원선거 이의제기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횟수 ▲임원 공석 내역 ▲당선 무효 결정 건수와 시기 등 6개 항목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특히 A씨는 "정보공개담당자는 각 초등학교에 정보공개청구서를 보내 제 이메일로 학교명을 적고 간단히 답해달라"며 "전화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성명서를 통해 "의도와 목적이 불분명한 정보공개 청구로 인해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생산돼 초등학교 교육력이 하락하는 일을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교총 오준영회장은 "학교는 공공기관이자 교육기관"이라며 "교사들이 몇년간의 전교어린이회 관련 내용을 조사하는 등 불필요한 행정업무로 인해 교육력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당국은 A씨에게 정보공개 청구 의도와 목적을 따져 타당성을 검토하고,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학교 교육력을 훼손하는 나쁜 선례로 남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의 취재결과 전라북도교육청 산하 14개 시군 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에 동일한 정보공개청구서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A씨의 정보공개 청구서가 접수되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밤 늦게까지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는 '선거 규정 위반'으로 전교 부회장 당선이 취소된 한 초등교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고소,고발 7건, 행정심판 8건, 정보공개청구 300여 건을 쏟아낸 일이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부모를 무고와 명예훼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사태로 한국교총 또한 성명서를 통해 "일부 초등교도 아닌 전국 학교에 위와 같은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이유에 대해 도무지 납득 할 수 없다"며 "교육당국은 각 학교가 대응하게 뒷짐만 질 것이 아니라, 최소한 청구 당사자에게 의도와 목적을 분명히 따져 정보공개 여부와 범위 등을 경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만일 과도한 민원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업무방해 등 교권침해로 간주해 적극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보공개청구제도가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수단임에도 악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청구인의 신원이나 이용 목적을 제한할 순 없지만, 청구 남용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