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총회장선거, 현직 교감 손덕제 입후보제39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손덕제 울산 농소중학교 교감은 교육현장 전문가이자 교사의 권익을 대변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손 교감은 지난 12년간 학생생활부장으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남창중학교 재직 시절, 티처홈스테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제로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쿨폴리스 제도 도입과 학교폭력 관련 법안 제정에 기여했던 그는 교육부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 교육부 교권보호 교섭위원, 울산교육청 신규교사 컨설턴트, 울산교육청 학생생활교육단장 등을 역임하며 교권보호와 교사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손덕제 교감은 '교권에서 복지까지, 다시교총 다시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현장의 교육공동체 회복과 변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랑과 감사로 회복되는 교육공동체, 교권에서 출발하여 복지까지 나아가는 교총, 현장 속으로 더욱 다가서는 교총, 올바른 교육적 가치 실현 등을 강조했다. 손 교감은 "분열과 갈등으로 힘들었던 교육현장을 스승존경, 제자사랑, 행복한 학교로 만들겠다"며, 학교민원과 교권침해에 대한 아동복지법 개정, 교사들의 심신 건강권 확립, 연금개악 저지 등의 난제들을 교사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아대 체육과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손덕제 교감은 울산서여중, 울산중앙중, 남창중, 매곡중, 울산 외솔중 교사를 거쳐 현재 농소중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그의 풍부한 교육 경험과 현장 전문성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서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교총 회장 선거, 박정현·손덕제·조대연 3파전 돌입전북미래교육신문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선거에는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 조대연 고려대 교수 등 3명이 출마했다. <후보자 개별 기사는 순차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박정현 후보는 현직 중학교 교사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과 2022개정교육과정 심의위원을 맡고 있으며, 교총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손덕제 후보는 전임 정성국 회장단의 부회장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현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상담위원회 운영처장, 교육부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 및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대연 후보는 고려대 교수로 인재양성 및 조직관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초등교사 출신으로 교총 대학교육위원, 현장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에서도 2만여 표를 득표한 바 있다. 전북교총 관계자는 "이번 교총 회장 선거는 코로나19 이후 첫 선거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교총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후보자들의 교육관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총은 오는 5월 8일 후보자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6월 20일 개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릴 예정이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당선인이 결정되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
계급으로 왕따 조장하는 피라미드 게임, '학교폭력 피해 확산 우려'최근 방영 했던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게임'이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드라마 속 상황을 모방하며 발생하는 학교폭력 문제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라미드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여고 2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가 뒤섞인 상황 속에서 점점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고 있다. 문제는 일부 학생들이 이를 현실에서 재연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드라마 속 상황과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학생들 사이에서 서열을 정하고, 상위 등급의 학생들이 하위 등급의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피해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놀이인 줄 알았는데,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더니 결국 저를 F등급으로 분류하고 따돌림을 당하게 됐어요. 아무런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드라마의 영향력을 지적하며, 미디어 콘텐츠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개입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드라마 속 상황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다. 학교에서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정과 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 전북교육청이 나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교, 가정과 연계된 인성교육 증진방안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고 언급했다.
-
전주양현초,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전주양현초등학교(교장 경명곤)는 3월 27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지역사회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현초는 1학년 13학급, 2학년 9학급, 3학년 10학급, 4학년 10학급, 5학년 9학급, 6학년 9학급 등 총 60개 학급으로 편성되어 있다. 설명회에서는 전교직원 소개와 함께 학년별 대표교사가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포함되었다. 특히 양현초는 올해 '디지털 시민성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연구학교로 선정되었다. 연구학교는 김승환 전임 교육감 시절 폐지되었다가 현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 부활한 제도로, 학교 현장의 교육 연구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양현초에 올해 전입한 교사는 "능력있고 실력있는 선생님들이 양현초로 많이 오셨다. 학년별 대표 브랜드인 디지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현초는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 학생 교육,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2024 대전환, 대한민국의 도전, '교육개혁과 통일을 중심으로' 초청강연회 예정2024 대전환, 대한민국의 도전, '교육개혁과 통일을 중심으로' 주제로 오늘 3월 7일(목) 19시, 전북대학교 학술문화원에서 김누리교수의 초청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누리교수는 중앙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코로나시피엔스]외 다수를 집필했다. 강연회는 개혁과 지방분권 전북포험에서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전주발전협의회, 전주시이웃사랑모임에서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포스터하단 신청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 전화는 (☎010-3678-3003) 으로 가능하다.
-
의대 정원 증가로 도내 의대 정원, 지역인재전형 비율에 촉각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등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정원이 증원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으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 인력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정원 확대를 통해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확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현재의 3058명에서 5058명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원 확대의 중요한 특징은 지역인재전형을 통한 비수도권 의대 중심의 인력 배분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대한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인재선발전형을 60% 이상 충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등의 의과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의대 진학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인력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정책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대학별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수요를 파악하여 배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도내 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를 포함한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선발할 학생 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의대 정원 증원 및 지역인재전형 확대는 입시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 의과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 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학별로 구체적인 인원 배분, 지역인재선발전형의 세부 기준 마련 등 여러 후속 조치를 요구되고 있어. 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등의 의과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지역인재할당재로는 양질의 의료수급에 한계가 있다. 의대를 졸업하면 너나 할것 없이 수도권을 가기 때문이다. 각 의과대학별로 의대정원을 늘리는 대신 지역공공의대를 설립해 졸업후에서 지역에 남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 확정시 교육감직 상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심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2년 선고 -조교육감, "적극 행정을 유죄로 인정, 즉각 상고 뜻 밝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은 조 교육감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비서실장 한모씨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조 교육감이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권을 남용하고, 채용 절차에서 공정성을 저해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이들의 채용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공개 경쟁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판단이 적절했다고 보고, 조 교육감과 검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교육감이 금고 이상의 형(100만원)을 받고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접 수사한 첫 사례로, 공수처는 조사를 마친 후 2021년 9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며 공소를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그해 12월 조 교육감을 기소했다.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재판에서 정정되기를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다"며 "즉시 상고해서 파기환송을 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뇌물을 받았나, 측근을 잘못되게 임용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10여 년이나 거리를 떠돌던 해직된 교사를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게 한 정책적 결정, 적극 행정을 차가운 법과 형식주의적 잣대로 유죄로 인정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많은 교육계 분들이 성원해 주셨는데 제가 더 안정적으로 서울 교육계를 이끌지 못했다"며 "학부들과 교육계 인사들, 그리고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
<인터뷰> 대한초등교사협회 1대 김학희 회장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하겠다""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정성국 교총회장은 국민의힘으로, 백승아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품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교원단체장에 대한 정치권의 영입전쟁이 앞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초등교육정상화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초등교사협회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1대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며 확고한 교원노조로서의 의지를 피력했다. 본지는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교권회복과 동시에 전북교육에 대한 비젼을 들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대한초등교사협회 김학희 회장과의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서이초 사건이후로 대한초등교사협회가 창립되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일을 하는 교원단체다. 이름은 협회이지만 노동조합으로 신고를 하여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으며 시도교육청과 단체협약을 맺을 수 있다. "교사노조, 전교조, 교총과의 차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사노조연맹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교과 교사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전교조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공무직과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교총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한초등교사협회는 학교 현장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교과 교사, 공무직,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이므로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비교과교사와의 갈등의 여지가 없는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과 교사와 비교과 교사는 모두 초등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본인들의 편함을 위해 초등교육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우리 학교 현장은 어른들의 이해득실을 고려하는 상황 때문에 학교 운영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학생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 서로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초등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주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자는 주장을 갈등을 유발한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활동은 무엇인가?"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잘못된 관행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협회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법에 따라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법에 따른 학교 운영이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왕의 DNA관련 학부모와 관련자를 고발한 것으로 안다. 어떤 취지인가?" 소수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지키는 길이며,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 학부모님들은 학교 교육에 협조적이다. 소수의 악성 학부모님들이 학교 현장을 무너뜨리고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관리자 및 교직원들도 학교 교육에 헌신을 하고 있다. 역시나 소수의 무책임한 관리자나 교직원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잘못을 한 사람을 법을 통해 제재를 한다면 대다수 선량한 학부모님들이나 관리자, 교직원들을 지킬 수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를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거창한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교과와 비교과교사의 갈등 우려는 초등교육의 본질을 앞세워 극복하고, 타 교원단체와의 차별성을 통해 대한초등교사협회의 가치를 이끌고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본지는 앞으로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전북교육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
교권↓임용경쟁률↑, 교대 인기 싸늘.. '전주교대 127명 등록 안해...’-입결 높은 서울교대도 36명만 수시 등록 -교권추락, 임용경쟁률 상승 등으로 교사 인기 하락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507명에사 750명으로 48% 증가했다. 교권 추락 등으로 교대 인기가 싸늘해진 데다 불수능 여파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의 증가와 일각에서는'교대입학이 곧 교사임용 공식'이 임용고시 경쟁률 상승으로 깨진 결과로 분석하기도 한다. (2024학년도 초등임용고시 전북 경쟁률 : 2.20:1)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은 정시 전형으로 넘겨저 뽑게 된다. 10개 교육대학과 3개 초등교육과의 정시모집 이월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진주교대(150명)다. 진주교대는 208명을 모집했지만 58명만 최종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교대 역시 185명 모집에 36명만 최종등록을 했고, 149명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 전북 유일의 전주교대는 127명 모집에 46명만 최종등록을 마쳤다. 춘천교대(11명), 인천 경인교대(105명), 부산교대(8명), 광주교대(9명), 청주교대(31명)는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반면 한국교원대(1명), 이화여대(0)명은 수시 모집인원을 거의 채운 것으로 발표했다. 올해 교대 수시 미등록 인원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교직 인기가 싸늘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이초 사건으로 발생한 교권추락과 학부모 민원, 급여, 사회적 인식 등으로 수험생들이 교대 진학을 기피하는데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불수능의 여파로 교대 수시 입학의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점과 최근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 상승도 교대 인기가 싸늘해진 이유다. 교대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은 “교권 추락과 학부모 민원,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 등이 교사 입학을 망설이게 한다. 더욱이 교육부에서 교사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하고 있고, 갈수록 초등 임용고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대 입학이 곧 초등교사 임용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 초등교사는 “교권 추락이 교사 선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초등임용이 치열해지는 것도 한 몫 한다. 교사 수급조정, 교대 입학정원 등 장기적인 수급계획을 세워야 할 때이다.”고 호소했다.
-
수당으로 교사들 갈라치기, 공무원 보수 및 수당 입법에 비교과 교사 분통...-공무원 보수 및 수당 개정안 논란... -2001년 신설이래 22년간 3만원으로 수당인상 없어... 서이초 사건등으로 교권추락과, 임용고시 경쟁률 하락으로 교사의 사회적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등에 관한 규정을 입법예고 하면서 소위 비교과(보건.영양.상담) 교사는 인상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보건교사 협회는 지난 코로나 19 펜더믹 기간 동안 학교 내 감염병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도 열정페이만을 요구받았다. 또한 비교과 교사 수당은 2001년 신설이래 22년간 3만으로 단 한 차례의 인상도 없었으며 특히 교직사회를 보수 및 수당으로 편가르는 이번 입법예고를 강하게 비난했다. 개정된 공무원 보수 및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니 담임・보직・특수교사 가산금 인상,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가산금은 신설되었으나 보건,영양,상담,사서교사등의 가산금은 개정내용에 빠져있다. 익명의 영양교사 단체 대표는 “학교의 급식 민원 처리와 교육과정 참여로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당으로 교사를 편가르는 입법에 힘이 빠진다. 교과와 비교과를 구분하지 말고,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모든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익명의 상담교사는 “쉬는 시간도 없이 아이들과 상담하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살았다. 한꺼번에 많은 처우를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교사들간에 차별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 상대적으로 소수인 비교과교사들 중 '누구하나 죽어나가야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며 울분을 토했다. 전라북도보건교사 회장은 “개정안에 비교과교사 수당 인상만 제외되어 있어 더욱 실망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하고 소수를 배려해야 하는 학교에서 소수인 비교과교사를 차별하는 본 개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며, 비교과교사들이 차별받지 않는 합당한 수당 인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실제 학교에는 교과교사외 보건, 상담, 영양, 사서 교사등이 학생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교과, 특수교사의 수당인상만 포함되어 있어 가장 민주적이어야할 학교가 수당으로 교사를 편가르는 이번 개정안이 적잖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