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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속 법률> 친구들 돈을 빌려쓴 도현이의 운명은?<교실속 법률> 친구들 돈을 빌려쓴 도현이의 운명은? 도현이는 깜빡 잊고 학교에 준비물(풀)을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친구에게 준비물을 빌려달라고 할까?’ 고민하던 도현이는 친구인 상남이에게 준비물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침 상남이는 풀을 두 개 가지고 있어서 도현이에게 풀 한 개를 빌려주었고, 도현이는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도현이는 상남이에게 풀을 돌려주지 않았는데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상남이는 도현이에게 풀을 돌려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도현이는 학교에서 외부활동을 하다가 또 깜빡 잊고 필요한 돈을 가져오지 않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상남이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역시 내성적인 소유자인 상남이는 아직 도현이에게 빌려준 풀도 못받았지만 도현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도현이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외부활동을 마친 도현이는 상남이에게 빌린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한동안 아무 일 없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내성적인 소유자인 상남이는 풀도, 돈도 돌려받지 못하여 끙끙 앓고 있다가 담임선생님께 이러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알고보니 도현이는 상남이뿐만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인 동선이, 경록이, 대겸이에게도 돈과 준비물 등을 빌린답시고 가져가 돌려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친구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도현이와 면담을 해 본 결과 도현이는 몇 번 친구들에게 돈이나 준비물을 빌려가도 돌려주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별 얘기를 하지 않아 계속하여 돈이나 준비물을 빌렸고, 나중에는 친구들이 돌려달라고 해도 이미 준비물을 잃어버렸거나 돈도 다 써서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형법에서는 도현이의 행위를 ‘사기’라고 합니다. 도현이는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에게 돈이나 준비물을 빌릴 때 돌려주지 않을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도현이에게 돈이나 준비물을 빌려줄 때 도현이가 이를 돌려주지 않을 것을 알았더라면 도현이에게 돈이나 준비물을 빌려주지 않았을테지요. 하지만 도현이는 돈이나 준비물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을 숨기고, 친구들에게 돈과 준비물을 빌렸으니 이를 차용(물건이나 돈을 빌리거나 꾸어 씀)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법원은 피고인(범죄를 저지른 것을 이유로 형사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빌리더라도 이를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면 사기에 해당한다고 일관되게 판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법은 제347조 제1항에서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도현이가 친구들에게 빌린답시고 거짓말하여 가져간 준비물과 돈을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사기 범죄의 성립에는 영향이 없으나 도현이가 받을 형사처벌에는 참작할 사유가 될 것입니다. <사진/글> 법무법인 영 김도현변호사 *김도현변호사의 교실속 법률이야기는 월1회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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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숙 교사 "교육은 신뢰라는 관계를 기반으로..."-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수상 신흥중 김상숙 교사 -신뢰를 바탕으로 지식과 지혜를 이끌어 내는것...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의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지는 MZ세대들의 교직일탈이 거세지는 요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사의 길로 들어선 신흥중학교 김상숙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제5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을 수상한 소감은? 다른 지면을 통해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분들이 각각 기억하고 계신 교사 김상숙과의 추억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에 공유해 주셨습니다. 핸드폰 메시지와 손편지, 어떤 학부모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긴 장문의 글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받은 상이기에 저에겐 어떤 상보다도 격려가 되는 상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졸업생, 과거의 학부모님들 그리고 현재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의 이러한 응원은 교육자로의 지난 시간에 대한 감격스러운 보상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의 지난 교직 생활에 대한 자기반성(reflection)과 앞으로 의 교직 생활에 대한 좀 더 보강된 방향설정의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2.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뒤늦게 교직에 입문한걸로 알고 있다. 여러 진로가 있었을 텐데 교사를 택해 이유가 있는가? 대학교 4학년때 교생실습을 호남 기독 재단 소속인 기전 여자 중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서양인 선교사에 의해 교육을 목적으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만들어 온 학교입니다. 교생실습을 통해 선생님들에게서 학생에 대한 소명감(vocation) 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이 학교 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하루 생활 중 가장 많이 행복하고 웃는 곳이 또 학교라고 합니다. 학교는 그런 곳입니다. 모여야 하는 곳, 나눠서 행복해야 하는 곳, 그리고 때로는 서로의 다름으로 갈등하고 꾸준히 대화하여 이해하여 공존해야 함을 받아 들어야 하는 곳,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곳! 저는 이러한 깨달음과 추억들을 담고 대학교 졸업 후 연구 활동에 대한 동경으로 대학원에 진학 하게 되었습니다. 박사 수료 후 논문을 쓰면서, 우연히 현재 학교(신흥 중학교) 기간제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학문적으로 무장(?) 된 저는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학생들과 수업 시간을 통해 토론 하였습니다. 가정학은 다학제적(多學制的) 이라는 학문적 특성이 있기에 가능한 수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정형화 된 결론(정답)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 일찍부터 저의 시간은 거침없이 학생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수업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수업은 항상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저함 없이 교직을 천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나란히 나란히 문화를 지향하는 교직 사회에서 저는 상당 기간 이방인(우주인) 이였던거 같습니다. Q3. 이 상을 수상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갑자기 특목고를 준비하게 된 학생이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준비할 시간 부족으로 합격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한 염려와 걱정, 부담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50이 훨씬 넘은 나이인 저도 여전히 많은 시도를 하면서 같은 고민과 압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소리를 생산해 낼 때가 더 큰 반응 보이곤 하는게 사회니까요. 그렇지만, 차분히 내가 느끼는 압박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과론에 대한 외부의 해석들에 대한 두려움은 잘못된 나의 해석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회는 우리의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론을 바라보는 듯하지만, 본질은 무엇이든지 시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높이 평가함으로 나타내는 부러움의 쓴소리 일수 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느 날 사회도 우리의 열정에 살며시 동참 할것이라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생각에 학생도 동의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시도하며 실패와 성공을 통해 과정과 결과를 잘 정리하며 서로를 응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학생에게 조언이라는 형식으로 어떠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특히, 길들여진 단어, 습관적인 문장들로 학생들을 위로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자신의 독특함을 발견해 주기를 바랍니다. 교사인 나의 욕구와 학생들의 욕구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학생들과 함께 저의 진로를 고민하는 교사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김땅뚝 너 이거 알어?” 라는 수행평가 시간을 통해 학생 개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김상숙이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 학생 자신만이 아는 중요한 것, 김상숙에게 알려 주고 싶은 내용을 학생 본인이 직접 구성하는 수업입니다. 이 시간에 제가 학생이 되어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트랜드 그리고 개개인의 성향 등 많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열심히 듣고 거침없이 학생들에게 질문합니다. 학생들은 교과서 보다 교사를 더 많은 시간 바라보고 관찰합니다. 교사의 생활이 곧 교육이 됩니다. 어느 순간에서도 말랑말랑하게 사고하며 행동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저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학생, 학부모님들과 몇몇의 동료 교사들께서 좋은 글 들로 포장해주셔서 받게 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4. 학부모와, 학생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당황하신 학부모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녀분이 핸드폰을 두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아 걱정이 되신 것입니다. 해당 학부모님께 처음으로 받은 전화였습니다. 어머님의 불안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시간대는 학생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의 도움으로 10분 남짓한 시간으로 해당 학생의 소재를 파악하고 학부모님께서 해당 학생과 함께 귀가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님은 그러한 작은 사건을 통해 저에 대한 무한 신뢰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저에게는 일상입니다. 가능한 24시간 열린 교사를 지향합니다. 자발적 무자녀 가족, 주말 부부인 저에게는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속에서 인식되고 있는 모범 학생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왜 못하는지 왜 않하는지, 학생들은 왜 불안해 하는지에 대한 체감력이 저의 재능입니다. 동일한 경험한 사람의 위로와 격려는 특별한 의미의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님에게 기억에 남지 않는 교사가 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가 기억에 남을 텐데 저는 베스트는 못되고 워스트는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시간에 친절한 교사, 자신의 유니크함을 알아봐주는 교사가 있었음으로 추억되는 학생과 학부모 관계를 그날 그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5.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학부모, 동료교사)가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기전중학교 시절 학생과 학부모님이십니다. 어느 시기 부터인지 기독교 학교에서 철칙과도 같은 예배를 거부하는 학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2000년대 초반). 유독 책을 좋아하는 A군이 있었습니다. 공부보다 책을 좋아한다며 부모님의 걱정도 크셨습니다. A군이 예배 시간에 숨어서 힘들게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전혀 갈등하지 않고 편안하게 예배시간에 책을 읽도록 보호막이 되어주었습니다. A군은 미소를 지으며 당황해 했습니다. 교사는 옳은 것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니고 친절하게 학생들에게 대함으로 옳은 것은 학생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서른이 넘은 그 학생은 조용히 저를 지켜주는 든든한 제자입니다. 신앙적으로 아주 신실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자녀가 신뢰하는 교사는 그 부모님도 같은 생각을 하시게 되나 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학교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요꼬하마 창영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한국교육원에 전화로 인터뷰요청을 하고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3시간 남짓되는 인터뷰 시간 내내 A군의 어머님은 저와 함께 해주셨고,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저의 언어력과 추진력에 놀라셨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교직에 입문하여 2000년에 캐나다와 일본 자매결연 학교와의 수업 교류 및 2011년 일본 대학원(오차노미즈 여자 대학교 인간발달과학 전공-박사과정)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나는 교사에서 학생의 신분을 주기적으로 바꿔볼 수 있는 삶을 통해 겸손 할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그리고 마음고생이라는 큰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러한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마냥 즐기지는 못하지만, 두려워 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 제 자신에게도 충분히 교사 자질이 있다고 셀프 칭찬을 오늘은 해주고 싶습니다. Q6. ‘교직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다. 교직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이 또한 교사의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과 관련 된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저희 세대는 정년 즈음 하여 번아웃을 경험한다면, 요즘 교사 분들은 교직에 입문하여 얼마되지 않아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고 교직 탈출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중 나눈 주제입니다.‘학교 안은 여전히 1980년대를 살고 있고, 교문 밖 세상에 나가면 2024년을 살아야하는 현실에 대해‘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교사들은 학생 생활지도, 민원 등에 시달린다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이미 학교에는 셀 수 없는 다양성이 진입하여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다양성들 사이의 충돌만 있을 뿐 아직 서로 적응하는 방법이 모색되어지지 않아 생기는 자조적 상황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알파 세대 학생과 X세대 교사의 만남, 알파세대와 또 더 신인류 학생과 MZ세대의 교사의 문화충돌은 급변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사회 속에서 불가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양성을 넘어 X-Diversity(크로스 다이버시티)를 통한 혁신을 말하는 미래 사회는 아무것도 단언 할 수 없는 사회이기에 미래교육 미래학교는 해야할 일이 더 많아 새로운 학교 만들기에 젊으신 교사분 들이 흥미진진한 도전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불안도 함께 할 교사 공동체가 있으니까요. 이웃 나라인 일본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교대를 졸업하고도 교직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교직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현상을 보다 빨리 실천한 나라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우수한 재능을 가진 교사들이 유출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실력이 부족한 교사만이 남을 것이다” 라는 대한민국 교사에 대한 편견이 내포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교사 분들은 교사가 되시기 전에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명제에 대해 많은 시간 고민을 하신 분들이이십니다. 그러한 저 또한 일찍히 번아웃(burnout syndrome)을 경험하고 교직생활의 하프타임(half-time)을 갖고자 다른 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학교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조금씩 버리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가는 유연함(flexibility)도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전북 2만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히요? 제가요? 위의 내용들도 지극히 소소한 저의 일상들입니다. 저의 의견을 드러낸다는 것에 대해 많이 부끄럽습니다. 최근에 학생 징계위원 회의중에 어떤 교사로부터 학교 규칙을 지키지 않은 학생들을 두고 ’애들은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징계가 요구된다‘ 라는 황당한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럼 우리(교사)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를 내고, 폭력적이며, 자기주장만을 하는 듯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하는 말씀이라고는 생각됩니다. 늘 제 생활에 기본으로 삼고는 있지만 학생 생활 안전 부장으로 2023년 제가 노력 한 부분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의 메타감정 감정 속 감정을 읽어주기 였습니다. 분노와 폭력, 우기기 안에 숨어있는 불안, 수치심, 공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보내는 8시간 동안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발달을 위해 교사가 진정으로 보살펴 주어야 하는 학생의 감정은 무엇인가? 공감하는 척하지 않고 공감이 될 때까지 물어봐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시절부터 에릭슨의 인간의 평생발달 이론을 좋아했습니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현상마저도 처음 경험으로 죽음의 순간 까지 발달로 본다라는 이론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세대 분절이나 연령 차별적 발상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수 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인간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게 더 맞는 이야기 일꺼 같습니다. 우리는 전라북도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사입니다. 우리는 이미 미래 교육을 감당할 잠재력과 재능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전달 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전북의 학생들은 다양한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으로 미래 사회의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배움)은 권위가가 지식을 물려주거나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라는 관계를 기반으로 개인이 새로운 과정에서 지식을 발견하고 지혜까지 이끌어 내도록 돕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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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적정 에듀테크를 통해 모두가 뒤쳐지지 않는 수학 수업 만들기적정 에듀테크를 통해 모두가 뒤쳐지지 않는 수학 수업 만들기 지난해 12월 국제학업성취도(PISA 2022)가 공개되었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전 세계 만 15세 미만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읽기, 과학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 나라 학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에 올랐다. OECD 회원국을 기준으로 수학은 1~2위, 과학은 2~5위, 읽기는 1~7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PISA 2022의 결과에서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학생 간 학습 격차를 보여주는 ‘학교 내 수학 점수 분산 비율’은 우리나라는 98.1%로 OECD 평균(68.3%)보다 월등히 높아, 평가 대상국 중 2위에 올랐다. 분산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학습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도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 실현을 위해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을 마련하였다. 이 계획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 필자가 속한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배·이·스 캠프’ 등의 다양한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초학력 협력강사 및 대학생 튜터링 등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적인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교실 수업의 장면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학급에 2~3명, 많게는 4~5명 정도 배정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단위 수업 내 지도하다보면 보통의 교사들은 이내 몇 가지 벽에 부딪히게 된다. 첫째, 누적된 학습결손으로 인한 문제이다. 즉, 5학년이 5학년의 수학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4학년, 아니 3학년, 아니 심지어는 1, 2학년의 기초 개념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는 학생들의 수학 부진의 이유가 절대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의미한다. 수학 부진에 대한 진단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고, 일반적인 교사의 경우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멘탈 붕괴를 겪게 된다. 둘째, 교사가 수업 시간에 부진 학생의 결손 개념을 심도 있게 봐주고 싶어도 현실은 진도 나가기에도 빠듯하다는 점이다.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더라도 학급에는 부진 학생들이 많게는 4~5명 까지 존재하는데, 이들을 모두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일은 교사 혼자 해결하기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셋째, 한 교실의 30여 명 학생이 푼 학습지를 모두 살피며 어떤 선행 개념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것은 너무나도 많은 품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수학 익힘책을 걷어 일일이 교사가 채점하고 틀린 문제 밑에 하나씩 코멘트를 달다보면 방과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절대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지만,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체된다면 교재 연구에 보다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앞서 언급한 어려움에 대응하여 적정 에듀테크의 도입은 매력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수학 수업에서 교사 중심으로 적절히 에듀테크를 이용한다면, 교사는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전달받고 이를 이용하여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중 수학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AI 코스웨어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지만, 쉽게 정의하면 ‘AI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이다. AI 코스웨어의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채점, 학습자의 수준 진단 및 분석, 맞춤형 학습 콘텐츠 및 학습 피드백 제공, 대시보드를 통한 학습 데이터 분석 제공 등이 있다. 시중에 출시된 공교육용 AI 코스웨어는 기능에 따라 협력교사로서의 AI코스웨어와 튜터로서의 AI 코스웨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협력교사로서의 AI 코스웨어는 교사가 학생들이 풀 문제를 플랫폼을 통해 직접 출제하고, 학생들이 푼 문제에 대한 정오답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리포트를 받아보는 형태의 서비스를 말한다. 교사는 AI 코스웨어가 제공하는 AI 리포트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을 직접 제공하고, AI 리포트에서 추천하는 학습 경로를 참고하여 학습 코칭을 단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콘텐츠 선정 및 제공의 주도권이 교사에게 있다보니, 단위 수업 내에서 학생들의 형성 평가의 용도로 사용하기가 용이하다. 대표적인 서비스에는 미래엔 AI클래스, 매쓰홀릭, 티셀파 지니아튜터 등을 꼽아볼 수 있다. 튜터로서의 AI 코스웨어는 학생이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학습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허용하고, AI 코스웨어가 학생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취약 부분에 대한 피드백, 보정학습을 위한 콘텐츠를 추천하여 학습을 돕는 서비스이다. 협력교사로서의 AI 코스웨어가 교사 주도적인 서비스라면 튜터로서의 AI 코스웨어는 학습자 주도적인 서비스이다. 학생마다 자신의 학습 속도에 따라 콘텐츠가 모두 다르게 제공되다보니 단위 수업 내 이용하기보다는 방과후 개별 학습에 이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물론, 학생이 AI 코스웨어를 가지고 교사의 관리 없이 스스로 학습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튜터로서의 AI 코스웨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때에는 학습 과정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학습 전략에 대한 개별 코칭이 필수적이다. 시중에 출시된 튜터로서의 AI 코스웨어는 클래스팅 AI, 아이스크림 홈런, 에누마 토도수학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AI 코스웨어는 수학 학습에서 학생의 오개념을 진단하고 개별 맞춤형으로 피드백 및 학습 경로를 추천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하지만 AI 코스웨어는 학생과 호흡하며 깊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여전히 학생은 화면을 통해 학습하기보다는 교사와 눈을 마주치며 학습하는 것을 더욱 흥미있어 하고, 교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또한, AI 코스웨어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반복 훈련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이 배운 개념과 원리를 가지고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교사는 AI 코스웨어에서 좋은 성적이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장해준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AI 코스웨어 학습은 학생들의 개념 형성과 원리 학습을 훈련하는 효율적인 보조도구로 사용하고, 수학적 고차사고력에 대한 훈련은 교사가 별도로 구성하여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에듀테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AI 코스웨어를 수학 수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AI 코스웨어의 다양한 서비스 중 필요한 부분만 주체적으로 선별하여 교수학습 과정 속에 녹여내고, AI 코스웨어에게 학습의 모든 과정을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AI 코스웨어로부터 확보한 학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사가 직접 학습 보정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부용초 윤신영 선생님 - 경기도교육청 에듀테크활용교육 선도교원 - KERIS 미래교육혁신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 공모전 최우수상(1위) - <챗GPT 시대 교육, AI로 풀다>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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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금상초 이재풍교사, "초등학교 체육수업, 어떻게 변해야 할까?초등학교 체육 수업 어떻게 변해야 할까?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교과 분리, 2028년까지 학교 내 수영장 300개 설치,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30% 확대, 고등학교 체육 필수 이수학점(10학점) 등 교육부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책이다. 정부와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창의적이고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실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학교 현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 2017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온작품읽기’, ‘슬로리딩’ 등 국어교육의 변화를 일으킨 용어들이다. 용어에 대한 정의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부는 현장에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적용했다. 2018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현장에 깊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알맹이 없는 쭉정이 밤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필자는 2017년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책을 썼고, 2018년 동료 교사들과 [천천히 읽고 생각이 깊어지는 슬로리딩 수업/티처빌], [한 학기 한 권 읽기/한국교원연수원] 교사 사이버 직무연수를 제작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강의하며 독서교육의 변화를 꿈꿨지만 좀처럼 변화는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신체활동 강화, 체육 수업 확대에 대한 교육부 논의를 보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현장 교사들이 먼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면 좋겠다. 첫째, 체육 수업에 대한 철학과 원칙을 세우기를 바란다.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에 재미있는 사례가 소개된다. 담배를 끊기 원하는 사람에게 담배를 권유할 때 두 가지 반응이 있다고 한다. ‘담배 하나 피실래요?’라고 물어보면 한 부류는 ‘저 담배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른 부류는 ‘저는 담배 피지 않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누가 실제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담배를 아직 끊지 못했더라도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체성을 세운 사람이 담배를 끊을 확률이 높다. 체육 수업을 할 때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라는 주제를 세우고 수업했다. 강한 정신,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고 했다. 실제 2년 동안 체육 전담을 하는 동안 아프다고 수업에 빠지거나 불평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체육 수업의 세 가지 원칙 ‘Do your best’, ‘Love yourself’, ‘Cheer up, baby’도 세우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우리 편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둘째, 체육 수업에 여러 가지 뉴스포츠를 적용하기를 바란다. 긍정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개들을 상자에 넣고 바닥에 쇼크가 오는 전기 실험을 했다. 바닥에 쇼크가 오더라도 상자를 넘어갈 수 없게 한 그룹은 지속된 실패를 통해 다시 도전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국어, 수학만 학습된 무기력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달리기, 축구, 피구, 농구 등 기존 스포츠에서 패자의 경험이 누적된 학생들은 체육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약자를 배려하는 킨볼, 부드럽고 큰 공을 사용하는 빅발리볼 그 외에 츄크볼, 플로어볼, 스캐터볼, 스쿠프, 티볼 등 다양한 뉴스포츠를 적용하길 바란다. 뉴스포츠는 약자를 배려한 스포츠 활동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셋째, 체육 수업에 다양한 놀이를 적용하길 바란다. ‘색깔 술래잡기’, ‘왔다리 갔다리 논개 놀이’, ‘말미잘 스팟 놀이’, ‘뱀파이어 놀이’ 등 다양한 술래잡기 놀이를 통해 스포츠 활동 후 학생 모두 즐겁게 땀을 흘리도록 했다.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근처에는 꽃게탕 집이 많이 있다. 수많은 꽃게탕 집에 유독 한 집에 손님이 몰리는데 그 이유가 끝맛이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기 때문이다. 체육 수업도 처음과 끝이 학생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놀이를 연구하고 학생들의 특징을 고려한 놀이를 만들어 체육 수업에 적용하면 끝맛이 좋아 다음 수업도 기다리게 된다. 신체활동 강화, 저학년 체육교과 분리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정책에 앞서 체육 수업에 대한 철학을 정립하고 효과적인 체육 수업을 연구하는 교사 모습을 기대한다. 그림책을 연구하는 초등 교사 숫자가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났다. 자발적인 교사 연구 모임을 보면서 올바른 방향이라고 여겨진다. 체육 수업도 연구하고 공유하는 교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체육 수업은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다. 저자소개 [업그레이드 체육 수업] 저자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저자 [온작품읽기] 공저자 [천천히 읽고 생각이 깊어지는 슬로리딩 수업] 사이버 직무연수 강사 [한 학기 한 권 읽기] 사이버 직무연수 강사 로고부모코칭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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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초등교사협회 1대 김학희 회장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하겠다""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정성국 교총회장은 국민의힘으로, 백승아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품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교원단체장에 대한 정치권의 영입전쟁이 앞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초등교육정상화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초등교사협회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1대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며 확고한 교원노조로서의 의지를 피력했다. 본지는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교권회복과 동시에 전북교육에 대한 비젼을 들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대한초등교사협회 김학희 회장과의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서이초 사건이후로 대한초등교사협회가 창립되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일을 하는 교원단체다. 이름은 협회이지만 노동조합으로 신고를 하여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으며 시도교육청과 단체협약을 맺을 수 있다. "교사노조, 전교조, 교총과의 차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사노조연맹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교과 교사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전교조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공무직과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교총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를 회피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한초등교사협회는 학교 현장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교과 교사, 공무직, 관리자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이므로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비교과교사와의 갈등의 여지가 없는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과 교사와 비교과 교사는 모두 초등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본인들의 편함을 위해 초등교육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우리 학교 현장은 어른들의 이해득실을 고려하는 상황 때문에 학교 운영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학생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 서로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초등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주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본질을 추구하자는 주장을 갈등을 유발한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활동은 무엇인가?"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잘못된 관행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협회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법에 따라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법에 따른 학교 운영이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왕의 DNA관련 학부모와 관련자를 고발한 것으로 안다. 어떤 취지인가?" 소수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지키는 길이며,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 학부모님들은 학교 교육에 협조적이다. 소수의 악성 학부모님들이 학교 현장을 무너뜨리고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관리자 및 교직원들도 학교 교육에 헌신을 하고 있다. 역시나 소수의 무책임한 관리자나 교직원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잘못을 한 사람을 법을 통해 제재를 한다면 대다수 선량한 학부모님들이나 관리자, 교직원들을 지킬 수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초등교육 정상화를 만드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초등교육이라는 본질을 세우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할 일을 하며 나아가겠다. 우리 대한초등교사협회를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거창한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전북미래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교과와 비교과교사의 갈등 우려는 초등교육의 본질을 앞세워 극복하고, 타 교원단체와의 차별성을 통해 대한초등교사협회의 가치를 이끌고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본지는 앞으로 전북지역의 교원단체장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전북교육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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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대학입시 제안> 2. 수능에서 심화수학을 선택과목으로 추가<지속 가능한 대학입시를 위한 5대 제안 > 2. 수능에서 심화수학을 선택과목으로 추가 교육부는 2028 수능에서 수학을 현행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에 선택과목(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하나를 응시하는 것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공통 수학(대수, 미적분1, 확률과통계)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개편안처럼 수능에서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이 제외된다면,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학력 저하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부는 심화수학(미적분Ⅱ, 기하)을 제2외국어/한문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검토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국가교육위원회 (국교위)는 심화수학 제외를 의결했다. 국교위는 심화수학이 디지털시대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다음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첫째, 국교위는 심화수학 신설이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수학은 국어에 비해 문이과 공통으로 완전히 통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국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공통의 성격이 강해서 오래 전부터 문이과 공통형으로 출제되어 왔다. 그래서 선택형을 다시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창의성 교육을 위해 통합형 수능을 찬성하면서도 수학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은 무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수학은 오래 전부터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되어 실시되어 왔기 때문이다. 2028 수능에서 수학을 문이과 공통인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일이다. 그래서 통합을 내세워 너무 급격하게 바꾸다 보면 수학계는 물론이고 상식적인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사실 수학은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매우 커서 인문계는 비교적 쉬운 과목들을, 자연계는 보다 어렵고 심화된 과목들을 응시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둘째, 국교위는 심화수학이 학생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심화된 수학 역량이 요구되는 특정 학과에서 선택적으로 심화수학을 요구하는 개편안이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전 수능에서 자연계 수학 가형은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인문계 수학 나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를 출제했었다. 그래서 미적분을 상대적으로 쉬운 ‘미적분Ⅰ’ 수준에서만 출제하면 인문계 학생들에게 과도하게 입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자연계 학생들이 미적분Ⅱ, 확률과통계를 모두 응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선택하면 되므로 오히려 자연계 학생들 대부분은 그때보다 입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셋째, 국교위는 학생들이 심화수학 영역에 해당되는 교과목을 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고 대학은 그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수능에서 심화수학 과목을 신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물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성적이 핵심인 수시 학생부전형에서는 수능에서 고난도 심화수학을 제외해도 별 문제가 없다. 오히려 수능에서 제외되면 학교 간 학력 격차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기 쉬운 일반고가 특목고와 자사고보다 유리해지는 면도 있다. 현행 수시에서 내신성적은 학교 간의 학력 격차를 무시하고 학교의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대학들은 표준화된 시험인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수능에서 미적분과 기하가 제외된다면 학교 간의 학력 격차를 수능성적으로 보정할 수 없으므로 일반고 학생들이 유리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정시에서는 고난도 심화수학의 제외로 인해 변별력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쉬운 내용을 가지고 어렵게 출제해야 하므로 해마다 문항의 타당성과 신뢰성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과목들을 심도 있게 공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심화된 수학역량이 필수적인 대학 학과에서는 학력 저하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국교위의 권고안대로 심화수학을 수능에서 제외하겠다고 최종 발표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가 지적했듯이 2028 통합수능이 첨단과학 시대에 해외 이공계 인재들과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 큰 문제는 주요 대학 이공계열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본고사 수준의 논술고사를 확대하고, 심층면접인 구술고사를 신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지금도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본고사 수준의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제시문 면접이라고 불리는 구술고사 또한 본고사 수준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현재는 SKY에서만 실시하고 있는데, 앞으로 의치한수약대는 물론이고 서울 주요 대학의 이공계 학과들 대부분이 수능의 변별력 약화를 이유로 본고사 수준으로 실시할 것이 분명하다. 결국 2028 대입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내신+수능+논술면접 삼중고를 뜻하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다시 학생들을 덮칠지도 모른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수능이 약화되면 변별력 확보를 이유로 반드시 본고사가 부활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우리 역사가 증언하고 있다. 절대평가 자격고사 물수능이 입시 부담을 완화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본고사 형태의 또다른 입시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경쟁적 입시 현실이다. 앞으로 통합형 수능이 지속 가능하려면 애초 교육부 개편 시안처럼 심화수학을 5교시 선택과목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것은 일부 심화된 수학 능력이 필수적인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입시 부담을 추가하는 것이므로 전체적인 입시 부담을 늘리지 않고서도 공통 수학으로 인한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방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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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대한민국2교시' 소상훈 원장, 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 공부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 공부 어떻게 할까? 올 해 3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고 1 학생들의 겨울방학 수학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학생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중학교 수학 시험에서 90점 이상 또는 100점을 맞으면 자신을 상위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학교 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보통 30~50% 정도의 학생들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습니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 성적으로 자신의 수학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고등학교는 총 9등급 상대평가로 1등급 상위 4%, 2등급 상위 11%, 3등급 상위 23% 4등급 상위 40%입니다. 즉 중학교 때 수학 성적이 90점 이상이어도 고등학교 기준 4등급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수학 수준을 파악하는 방법은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됩니다. 고1 3월 모의고사는 중학교 과정만 출제되기 때문에 선행을 안 해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최소한 2번 (2022년, 2023년) 풀어본 후 평균치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면 됩니다. 3월 모의고사 기출 문제는 ebsi에 들어가시면 회원가입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1, 2등급이면 상위권, 3, 4등급이면 중위권 5등급 이하면 하위권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먼저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5등급 이하 학생이라면 중학교 기초 과정이 부실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엔 고1 과정을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셈이죠. 중학교 과정을 탄탄히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중학교 2학년 1학기와 중학교 3학년 1학기 전 과정을 꼼꼼하게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추천교재로 쎈수학B를 하루에 50문제씩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풀면 대략 30~40일 정도 걸립니다. 중학교 과정을 마치면 다음에 설명할 중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3, 4등급 중위권 학생들은 고1 수학 기본을 탄탄히 해야 합니다. 여러권 의 교재를 풀기보다 자신 수준에 맞는 개념서 1권, 유형서 1권 선정하여 딱 이 2권만 반복하여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추천 기본서는 개념원리, 개념유형, 바이블, 수학의 정석 등이 있고 유형서는 쎈수학, 알피엠 등이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책들은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또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들입니다. 또한 위 교재에 대한 무료해설 강의가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개념서와 유형서를 충분히 공부했다면 개학 후 고등학교 교과서와 보충교재 그리고 EBS 교재(올림포스 등)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처음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1, 2등급 상위권 학생이라면 난이도 있는 심화 문제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추천교재는 일품, 고쟁이, 블랙라벨이 있습니다. 이 교재들을 순서대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 교재를 공부하고도 힘이 남는 학생이라면 최근 5년간 출제된 모의고사 문제를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1년에 총 4회 실시되고 5년이면 20회 정도 됩니다. 하루 1회씩 꾸준히 풀면 20일이면 풀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어서 좋은 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변형하여 심화 문제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어렵지 않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면 수능 수학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지방의 일반고 학생들은 내신에만 집중하는 편이어서 모의고사가 약하고 따라서 수능에도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원하는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고1부터 수능 유형의 모의고사 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내신과 모의고사(수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수학은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단계별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다면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누구나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문에 들어서는 예비고1 학생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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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1주일 앞으로 다가운 초등 임용고사 2차, 선배가 열어주는 '합격의 문'2024 초등 임용 2차, 합격의 문을 열기 위해... 2023년 교육 현장의 마음 아픈 소식들과 끝이 없이 줄어가는 티오 속에서 초등교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여 당당히 1차 시험을 합격하신 선생님들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1차보다도 어렵게 느껴지는 2차 시험을 1주 앞두고 불안하실 후배 선생님들의 합격을 응원하며 1차 1.5배수 근처에서 점수를 뒤집어 최종 합격한 경험을 녹여 꿀팁들을 전수해주고자 한다. 2차 시험이 1차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1차 시험은 교육과정과 교육론들을 공부하고 암기하여 글로 적었다면 2차는 지식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말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은 비언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훨씬 많다. 2차 시험은 ‘초등교사로서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전달 능력과 수업을 구상하여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수학습능력,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 마디로 ‘이 사람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2차 합격을 위한 선배의 5가지 꿀팁 초등 임용고시 2차는 1차보다 지역별 차이가 크다. 시험 진행 방식(구상 시간, 즉답형 유무, 시험 일수, 금지항목 등)과 과목(과목의 종류, 평가 시간, 문항수, 배점), 문제 출제 방식(공통 출제, 교육청 자체 출제)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지역별 교육청 홈페이지 안내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숙지하여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2020년 대전 임용고시에서 심층면접, 수업과정안, 수업실연, 영어면접, 영어수업실연의 5과목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서의 나만의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심층면접이다. 심층면접은 1차의 교직논술을 말로 표현해내는 시험이다. 심층면접의 핵심은 ‘가짓수를 모두 채우는 질 높은 답변’이다. 가짓수를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분량 조절이 필수적이다. 가짓수에 맞게 답변을 구상하여도 시간 안에 답변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하며 보통 한 문장에 몇 초 정도 말을 하는지를 확인하여 대략적인 문장의 개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가짓수를 채우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첫째, 둘째 등의 담화 표지를 사용하고, 마지막 가짓수 부분에서 앞부분에서 말한 답변 중복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답변 중복을 막기 위해서는 도저히 답안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사용할 만능 답안을 준비해 두면 좋다. 나는 주로 “소통”, “연계” 두 가지 키워드를 만능 답안으로 준비했다. “소통”은 동료 교사, 관리자, 학부모, 교육청과의 소통, “연계”는 교육과정 연계, 가정 연계, 학년 간 연계 등 이 두 가지 키워드면 가짓수를 채울 수 있다. 질 높은 답변을 위해서는 교육정책과 시책 공부, 교육 이슈와 교육부 정책 방향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 2023년은 특히 교육적 시사가 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악성 민원, 늘봄, 아동학대법 등 이슈에 대해 적어도 2~3문장 정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출제되는 수업과정안이다. 수업 과정안의 핵심은 조건 충족과 통일성, 간결성이다. 조건 충족을 위해서는 과정안을 작성하면서 조건을 만족할 때 하나씩 지워가면서 조건을 빠짐 없이 체크한다. 통일성은 기호와 어미 통일이다. 교사 발문(·), 학생 답변(-), 교수학습자료(◆), 유의점(※) 등 자신만의 기호들을 만들고 수업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하여 사용한다. 어미는 활동명(~하기), 학습목표(저학년: ~해봅시다., 고학년:~해보자. 등)에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간결성은 발문을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계명, 교수학습활동, 시간, 유의점 등 여러 칸들 중에 빠진 것이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추가적으로는 전시학습상기, 학습동기유발, 학습활동 정리, 차시 예고 등은 만능틀을 만들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 학습 활동 구상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세 번째로 2차 시험의 꽃, 수업 실연이다. 수업 실연에서 중요한 것의 우선순위는 조건 충족>학습목표, 성취기준 도달>교사의 태도(목소리, 표정, 제스처 등)>기타 디테일 순이다. 준비할 때는 이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잘못된 습관들을 교정해야 한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조건 충족과 학습목표, 성취기준 도달에 중점을 두고 수업 실연을 해야 한다. 하루에 20여 개의 수업을 심사하며 피로도가 높을 심사위원들이 조건 충족 여부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위해서는 좋은 발문들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에서 각론 공부한 실력을 수업 실연에서 최대한 발휘하고, 긍정적 피드백뿐만 아니라 교정적 피드백 등 다양한 피드백을 활용하자. 수업 실연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친절한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목소리의 크기, 톤, 높낮이, 표정을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높이자. 수업실연은 피드백할 부분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피드백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습관적으로 하는 말(자, 그럼 등)이나 불필요한 제스처 등의 군더더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위원 머릿속에 잘 그려지고 수업의 흐름이 잘 이해가 될 수 있는 수업이 수업 실연에서는 가장 좋은 수업이다. 따라서 내가 학생의 입장에서 이 설명을 듣고 활동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이해하기 쉽게 활동을 설명하고 질문을 해라. 네 번째로 영어면접이다. 영어면접을 위해서는 면접용 어휘 리스트를 만들어 암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제별 어휘 리스트(영어 수업, 학습지도, 생활지도, 교육관, 취미, 여행 등)를 만들어 암기하고 그 어휘를 연습할 때 많이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과 동일하게 담화 표지어를 사용하여 가짓수를 잘 채우고,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두괄식으로 말해서 가짓수를 채운 것이 잘 보이게 해라. 영어면접은 자신감이 생명이다. 첫 문장을 시작할 때 자신감 있게 시작하고, 답변 도입과 정리의 틀을 만들어서 연습한다면 깔끔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어 수업 실연이다. 영어 수업 실연은 ‘교실 영어’가 핵심이다. 짧고 간결한 영어를 사용하며 최대한 밝은 에너지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는 수업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할 때 Key Expression과 Key Word는 최대한 구상지를 보지 않고 말하고, 반복해서 언급하면 좋다. 활동 설명은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 큰 제스처를 활용하여 시범을 보여주자. 영역별(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로 만능 게임을 최대한 외우기 쉽고 간단한 것으로 2개 정도 준비하면 시험 당일 어떤 영역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은 점수 배점이 낮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주제별 어휘 공부, 교실영어 공부에 총력을 다하면서 자신감을 높이자. 2차시험은 자심감이 중요! 2차 시험의 생명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남은 2차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시간을 꼭 가져라. 2차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고 당일 컨디션과 출제 문항, 관리 번호 등 변수가 많은 시험이며 시험 일정도 길기 때문에 끝까지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감은 익숙함에서 나온다.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에는 시험 당일 날과 같은 시험장 배치, 시험 진행 방식으로 연습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한 명을 뽑아도 그 주인공은 나다.’라는 자신감을 충전해서 시험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내가 가장 잘했던 답안이나 수업을 복기하는 것도 좋다. ‘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사가 될 것이다.’ 스스로 최면을 걸며 시험장에서 여러분들이 준비한 것을 100% 발휘할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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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빛 모래놀이상담사> 우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가정에서 무엇을 돌보면 좋을까?▼우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가정에서 무엇을 돌보면 좋을까?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출산과 더불어 가족의 생활패턴 및 구성원의 역할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족생활사건의 하나이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학령 초기로서 아동이 학교 규칙 및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을 익히며 독립성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행동 양식의 첫걸음을 딛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따라 부모의 역할 또한 새로운 수행을 요구받게 되는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자녀와 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가족생활주기에 속한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되면 자녀와 부모 모두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는 초등학생이 된다는 설레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의 이별, 두려움, 불안, 걱정 등의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부모는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은 어떨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 잘 지낼지, 학교 하교 후 방과후 수업과 돌봄교실 신청을 할 수 있을지, 식사 속도가 느린데 학교에서는 잘 먹을지, 혹시나 옷에 배변 실수를 하게 될까, 담임 교사는 어떤 교사일지, 맞벌이로 인해 자녀의 정서적 지원이 부족할까, 핸드폰을 사줘야 할지, 초등학생이니 학원을 더 보내야 할지 등의 걱정이 앞선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막연함이나 그에 따른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모의 혼란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따른 부모의 걱정이나 불안이 높은 경우, 자녀 또한 불안이나 우울, 위축 등의 외현화 행동을 초래하기도 하여 자녀의 초등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과 입학 후, 자녀와 부모가 갖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다뤄볼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은 자녀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지시따르기, 착석하기, 규칙을 이행하기와 또래들과 선생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30분 이상을 자리에 앉아 학습에 집중하는 능력, 글자를 읽고 쓰며,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 또래와의 사회성 문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 등의 다양한 기능들이 요구된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들을 자녀가 수행하는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자녀가 취학 전, 자녀의 심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하는데, 이는 자녀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녀가 취학 전에 겪는 상황이나 감정들을 자녀가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감정에 따른 행동의 변화로 인해 부모 역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취학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한 심리검사가 있는데, 이를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라고 말한다. 종합심리검사에는 각각의 심리검사 도구를 모아 전체적인 검사를 통해 한 개인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검사도구로 정서 및 심리, 기질, 행동, 지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다. ▼ 종합심리검사 항목구성으로는, - VMI(시지각운동) 또는 BGT(벤더게스탈트) - 웩슬러지능검사(WIPPISI, WISC) - 기질 검사 - 아동인성평정척도 - 투사검사(HTP, KFD, SCT 외) - K-CDI 아동발달검사 - PAT 부모양육태도 또는 부모양육스트레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동의 상황에 따라 이 중 몇 가지 검사도구만 진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전반적인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평소 자녀의 지능수준과 기질 및 심리정서 전반을 파악하여 자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및 개입방법을 논의할 수 있으며, 심리발달센터나 정신의학과에서 임상심리사와 함께 진행된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검사다 보니, 자녀는 평소보다 더 긴장한 상태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평소보다 낮은 수치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종합심리검사의 결과를 참고하여 자녀에 대해 파악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여 자녀와의 건강한 양육과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자녀의 발달주기가 달라지는 만큼 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양육태도 또한 달라지게 된다. 어떤 방향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상호작용해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심리상태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부모의 양육태도나 양육스트레스를 점검하여 부모의 마음도 챙기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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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jb법률교육> 교실에 떨어져 있는 물건이나 돈을 주워서 가져도 될까요?교실에 떨어져 있는 물건이나 돈을 주워서 가져도 될까요? 도현이는 교실에서 청소를 하던 중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샤프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샤프 주인(법률용어로는 '소유자라고 합니다만 이해가 쉽게 주인이라고 합니다)을 물었지만 아무도 자신의 샤프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현이는 샤프의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지만 샤프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인없는 샤프는 가져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샤프를 가방에 넣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번) 도현이는 잘못된 행동을 했어.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샤프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 선생님께 샤프를 가져다 줬어야지. 2번) 도현이는 샤프주인을 찾으려고 충분한 노력을 했잖아. ▽같은 반 친구들에게 샤프 주인이 누구인지 물어보기도 했어. 그런데도 샤프 주인이 없었다면 샤프는 누구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도현이가 가져도 되는 물건이야. ▽과연 주인 없는 샤프가 존재할까요? 샤프가 공장에서 만들어졌을 때는 공장사장님이 샤프주인이었을 것이고, 공장사장님이 문구점 사장님한테 샤프를 팔았다면 문구점 사장님이 샤프주인이었을 것이고, 문구점 사장님이 누군가 알 수 없는 손님에게 팔았다면 그 손님이 샤프 주인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샤프는 주인이 없었을 때가 없었습니다. 주인 없는 샤프는 없죠. 주인 없는 샤프를 가져간 도현이와 비슷한 행동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그 사건에서 우리 법원은 이렇게 판시했습니다. 어떤 물건을 잃어버린 장소가 편의점, 당구장, 피씨방과 같이 타인의 관리 아래 있을 때에는 그 물건은 일응 그 관리자의 점유에 속하고, 이를 그 관리자 아닌 종업원 등 제3자가 취거하는 것(가져가는 것)은 유실물횡령이 아니라 절도죄에 해당한다 (대법원 1988. 4. 25. 선고 88도409 판결 참조). ▽ 그렇다면 점유라는 단어가 궁금합니다. 점유는 '점령하다, 차지하다'라는 뜻의 점(占)과 있을 유(有)라는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로서 물건 따위를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물건을 차지하는 사람은 물건의 주인일테니 물건을 점유하는 사람은 물건의 주인인 셈입니다. 학교는 학교장의 관리 아래 있는 장소이고, 적어도 교실의 경우 해당 교실 담임선생님의 관리 아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도현이가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샤프를 가지고 집으로 온 것은 담임선생님의 샤프에 대한 점유를 침해하는 절도에 해당합니다. 샤프는 샤프를 구입한 사람의 점유를 떠난 순간, 담임선생님에게 점유가 임시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정말 잠시도 주인이 없었던 적이 없었네요. 그럼 절도범행을 저지른 도현이는 감옥에 갈까요? 형법은 제329조에서 절도에 대하여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도현이는 감옥에 갈 수도 있고,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소년범의 처벌에 대해서는 소년법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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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의성 교육을 위해 수능을 지속 가능한 통합형으로 개편<컬럼> 창의성 교육을 위해 수능을 지속 가능한 통합형으로 개편 서울문정고 이건주 교사 대입나침반, 한국교사협의회 네이버카페 운영자 교육부는 2028 수능 개편안에서 국어를 공통 국어(문학,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로, 수학도 공통 수학(대수, 미적분1, 확률과 통계)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도 공통으로 출제되고 있는 영어(영어Ⅰ, 영어Ⅱ)와 한국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탐구영역은 1학년에 공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학생들이 모두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제2외국어/한문은 총 9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면서, 여기에 심화수학(미적분2+기하)를 추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5교시를 제2외국어/한문/심화수학 총 10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수능이 실시되었다. 문과와 이과 계열이 통합되면서 국어,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 + 선택과목 체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독서+문학)에 선택과목(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응시하고, 수학 영역의 경우는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에 선택과목(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하나를 응시해야 한다. 과목별 비율은 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이다. 하지만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인해 정시 수능전형에서 이과생들이 문과로 지원하는 교차지원이 커다란 교육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주로 수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미적분을 응시한 이과생들의 표준점수가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도 월등히 높게 나왔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과생들이 교차지원을 통해 한단계 높은 대학의 문과 계열 학과로 대거 몰려간 것이다. 사실 문이과 통합 이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생기는 것 자체를 불공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문과는 확률과통계를 선택하고, 이과는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공통점수가 높기 때문에 똑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보정하는 과정에서 이과 학생들의 점수가 높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공통과목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선택한 미적분의 원점수와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선택한 확률과통계의 원점수를 보정하지 않고 그대로 반영한다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보정 장치가 없다면 이과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점수 따기 쉬운 확률과통계로 몰릴 수밖에 없으므로 미적분과 기하 등 어려운 과목들은 수능에서는 물론 학교 수업에서도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나는 이과의 문과 침공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문이과 통합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면서 창의성 신장을 위해 중요해지는 폭넓은 기본교육을 위해서는 2028 대입에서 수능을 통합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공통과목인 국어와 수학 교과를 굳이 세분화해서 선택적으로 이수하고 응시하도록 하는 것은 통합형 수능은 물론이고 기본교육의 확대라는 미래교육의 방향에도 역행하기 때문이다. 먼저, 교육부는 개편안에서 현행 공통과목(독서+문학)에 선택과목(화법과작문 / 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하는 선택형 국어를 모든 학생들이 문학,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을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되는 공통국어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국어 영역은 개편안처럼 현행 선택형을 폐지하고, 문이과 구별없이 일반선택과목인 화법과언어, 독서와작문, 문학을 모두 공통으로 출제하고 모든 학생들이 응시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2020학년도 이전 수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므로 현실적으로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편, 교육부는 현행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에 선택과목(확률과통계 / 미적분 /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하는 선택형 수학을 모든 학생들이 대수, 미적분1, 확률과통계를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되는 공통수학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수학 영역도 개편안처럼 현행 선택형을 폐지하고, 일반선택과목인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모두 공통으로 출제할 필요가 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교육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보면, 공통과목인 수학 영역도 국어와 영어처럼 공통으로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출제하면 현행에 비해서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20학년도 이전 수능에서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출제했었다. 과거처럼 미적분을 ‘미적분Ⅰ’ 수준에서만 출제한다면,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모두 출제한다고 해서 과도하게 입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과 학생들에게는 현행보다 수학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된다. 물론 개편안처럼 수능에서 미적분Ⅱ나 기하 과목이 제외된다면,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학력 저하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개편안에서는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5교시 제2외국어/한문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검토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교육부에 전달한 2028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서 심화수학을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수학은 오래 전부터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되어 실시되어 왔다. 수학을 문이과 공통인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일인 것이다. 창의성 교육을 위해 통합형 수능을 찬성하면서도 수학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을 무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통합을 내세워서 너무 급격하게 바꾸다 보면 수학계는 물론이고 상식적인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교위는 심화수학이 학생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심화된 수학 역량이 요구되는 특정 학과에서 선택적으로 심화수학을 요구하는 개편안이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입시 부담과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것은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출제해서 모든 자연계 학생들이 응시해야 했던 2020학년도 이전의 수학 가형과 비교해 보면 분명해진다. 과거에는 자연계 학생들 모두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를 응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선택하면 되므로 자연계 학생들 대부분은 그때보다 입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부 시안은 특별히 심화된 수학 역량이 필수적인 학과에 지원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입시 부담을 추가하는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입시 부담과 사교육을 늘리지 않고도 공통수학으로 인한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안이다. 이미 반도체나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 선도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심화된 수학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 선발 시스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탐구영역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에서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응시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2028 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나는 국어, 수학, 영어는 통합하되, 탐구(사회, 과학)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그런데 교육부는 탐구까지 완전히 통합하는 개편안을 제시한 것이다. 물론 수능 탐구영역도 미래적 통합교육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개편안대로 완전 통합형 수능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시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당장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수능에서 출제한다면, 사실상 학생들이 수많은 사회와 과학 과목들을 모두 준비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현행 통합사회나 통합과학은 하나의 단일한 교과가 아니라, 다양한 과목을 말 그대로 통합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된다면 세분화된 과목들 간의 이기주의로 인해 해당 과목들이 모두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영역 이름은 통합사회이지만 사실상 일반선택과목인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로 구분되고, 통합과학도 일반선택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문항이 골고루 배분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러면 학생들은 현행 선택 2과목보다 훨씬 많은 과목들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입시 부담이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만약 2028 수능에서 1학년 공통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한다고 해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사라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다양한 과목을 통합한 문제를 풀려면 그만큼 다양한 과목에 대한 학업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통합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1학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수준으로 쉽게 출제한다면, 수능이 국어, 수학, 영어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창의성을 위해 폭넓은 기본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역행하게 된다. 결국 2028 수능에서도 탐구영역은 현행처럼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2022 교육과정에 따라 사회 일반선택 4과목(세계시민과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과 과학 일반선택 4과목(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총 8개 과목 가운데 2개를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나는 탐구영역까지 완전히 통합하는 교육부의 2028 수능 개편안이 현실성을 가지려면, 최우선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를 수능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본다. 통합형 수능이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일정한 변별력을 가지고 출제되어야 하므로 대신에 영어 준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융합적 지식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는 AI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어 능력보다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영역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한다고 해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필수적으로 응시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탐구의 선택과목을 현행 2과목에서 4과목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대학에서 현행처럼 학과별로 필요한 탐구과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도 있다. 가령 자연계 학과의 경우 4개 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필수로 지정하거나, 이 가운데 1~3개를 필수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의 특성에 맞게 탐구과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래적 통합교육을 위해서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했다. 하지만 융합교육은 인공지능수학, 여행지리, 융합과학처럼 특정한 방식으로 융합된 특정 과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과목의 내용들이 학습자의 내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 창의성은 “영역들을 매개하고 연결하는 과정에 깃들어 있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통합/융합교육은 몇몇 과목들을 연결해 놓은 특정 융합과목을 학습하도록 하는 일보다, 다양한 과목들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과목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과목들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과목을 모두 학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다양하게 융합할 수 있도록 열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서 탐구 선택을 4과목으로 늘리는 것은 고교학점제로 인해 확대되는 선택과목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진로선택과목 시간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듯이 아무리 선택과목이 다양해도 내신성적에 의미 있게 반영되지 않거나 수능에 출제되지 않으면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엄연한 학교 현실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확대는 지속 가능한 고교학점제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21세기는 선택 중심에서 통합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역대 정부는 선택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시대착오적인 경향을 보여 왔는데, 비로소 2028 대입에서 수능을 통합형으로 개편하는 것은 미래교육의 방향에 부합하므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하고 탐구 선택과목을 확대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형 수능 개편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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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들 '전북 의석수 10석→9석 선거구 확정안 폐가하라'-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 -전북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전북홀대 결정판 -전북도의회에서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규탄 기자회견 열어 전북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두세훈(완주진안무주장수), 박준배(김제부안), 신원식(전주갑), 이덕춘(전주을)은 오늘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의 변화(현행 253개)는 없으나, 전북과 서울에서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각 1석이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중에서 유일하게 전북만이 의석수가 감소됐다. 전북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이러한 의석수 축소는 새만금 예산 삭감 시도 에 연이은 전북 홀대의 결정판이다”이라면서 “의석수 축소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스럽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첫째,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지방을 배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의석수를 추가하고 지방의 의석수를 감소시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둘째, 전북의 대부분 지역구가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의석 감소는 농업 대표성 약화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셋째, 국회의원 수 감소는 전북의 정치력 약화로 이어져 새만금 사업과 같은 지역 대형 국책사업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전북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지방 소멸 대응과 더 이상의 전북홀대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회에 전북 국회의원 9석 선거구 획정안을 폐기하고, 현행 선거구 10석을 사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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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 이치 전투의 교육적 의미, 국정 교과서에 담아야...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웅치 이치 전투는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꼽힙니다. 이 전투는 임진왜란 기간 중에 일어난 것으로,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승리를 거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 승리는 단순한 군사적 성과를 넘어서 조선의 불굴의 의지와 단결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것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저항 정신을 상징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일본군의 갑작스런 침공에 맞서 싸웠으며, 여러 차례의 패배 끝에 웅치와 이치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군사적인 면뿐만 아니라 조선의 독립적인 정신과 결속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외세에 굴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불굴의 정신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조선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쟁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웅치 이치 전투는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 전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이 겪은 시련과 도전, 그리고 이를 극복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웅치 이치 전투의 교육적 의미는 지역화 교과서를 넘어 국정교과서에도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역사 교육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웅치 이치 전투의 교육적 의미를 국정 교과서에 담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글 :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두세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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