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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오준영회장 인터뷰】 제35대 최연소 평교사 출신 전북교총회장 인터뷰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제35대 회장에 오준영 회장이 당선되었다. 최연소 평교사 출신인 오 회장은 기존의 보수적인 색채가 남아있던 단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오준영 신임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번 인터뷰는 대한초등교사협회장,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교조전북지부장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 회장의 당선 소감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를 통해 오 회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의 젊은 감각과 열정이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전북교총 최연소 평교사 출신 회장을 선출되었다. 축하드리며, 인사부탁드린다. ▷ 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오준영입니다. 전북교총은 평교사 출신의 회장님은 이미 계셨습니다만 최연소 나이(42세)로 제35대 전북교총 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전북교총 35대 회장단의 캐치프레이즈는 “선생님이 우선입니다, 교육자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입니다. 이 말대로 선생님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 교총에서 40대 젊은 평교사 회장 선출의 의미가 크다. 전북에 이어 보수적인 충남에서도 40대 회장이 선출되었다. 교총 회원들의 특별한 요구가 있다고 보는가? ▷ 40대 초반의 평교사 회장 선출은 교총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대개 교총 회장의 이미지는 연배가 있으신 교장, 또는 교수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는 교총 내부에서 이미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전 한국교총 회장 정성국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진구 갑) 역시 평교사 출신이었고, 공석이 된 한국교총 선거가 지금 치러지고 있는데, 역시 평교사 출신의 40대 초반의 젊은 회장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한 상태입니다. 교총 회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교총 회원들의 특별한 요구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취임 이후 가장 중점적으로 챙기는 일이 무엇인가? ▷ 취임 이후 열일을 제쳐두고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일은 역시 ‘교권’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다 하더라도 학교 현장에 악성 민원이 발생하거나, 정당한 교육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일부 보호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 교원이 발생하면 즉시 학교로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원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선생님과 함께 할 것을 선생님께 약속드립니다. 이후에도 교권보호위원회, 변호사 자문, 선생님을 위한 전북교총 의견서 작성 등을 통해 선생님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또 4월 28일부터는 매주 등굣길 캠페인를 통해 ‘교권회복’을 위한 학생, 교원들과의 만남을 갖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과의 소통을 빈번하게 갖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생님 존중 풍토’조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을 약속받았으며 또 지역 상생을 위한 향토 기업과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거의 매주 회원들에게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매월 한 차례 온라인 zoom연수를 통해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플로깅대회, 배구대회, 스크린골프대회 등 즐거운 행사를 주최하여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삶을 함께 그려나가고자 노력합니다. ▶얼마전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인정을 위해 전북교총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일을 지원하고 있는가? ▷ 故 무녀도초 선생님은 전북교총의 오랜 회원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 직후, 말도 안되는 추측성 보도들이 난무할 때 전북교총은 고인의 죽음이 승진이나 갑질과는 상관없이 ‘업무과다’임을 한결같이 강조해왔습니다. 또한 3학급 규모의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해야하는 선생님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개선되어야 함을 꾸준히 요구했습니다. 현재 재심이 청구된 상태인데, 전북교총은 재심은 물론 향후 생길지도 모르는 행정소송 비용도 유족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전북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시간 제한으로 현장교사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전북교총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해 시수 제한을 없애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 ▷ 전북교총은 작년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 대란(법제처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도 어린이통학차량에 준한다는 유권해석)때에도 전국의 선생님들을 대변하여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한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함께 토로했습니다. 강원도 모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을 지도했던 선생님들은 학생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지금 법정에 서 있고, 이를 위한 서명운동 결과와 탄원서를 한국교총에서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을 딛고 학생들의 현장 방문 체험과 추억 만들기를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실제 학생을 지도하는 시간조차 수업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규정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함께 학교에 이러한 정책제안이 올라온 것을 인지하자마자 도교육청 해당과에 즉각 전화통화를 통해 강력하게 요구하였고, 현장체험학습 뿐 아니라 학습발표회나 학교 교내 행사 등 실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교육하는 시간만큼은 8교시까지 수업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시수가 아직 7교시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중학교 역시 현장체험학습 시수 제한을 8교시까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교조 전북지부장, 모두 젊은 40대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 ▷ (다른 단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우나) 전북교총과 양대노조 위원장님들이 모두 전주교대 출신이며 학교를 함께 다녔을 정도로 근접한 연령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리자(교장,교감,교육전문직)의 가입이 제한되는 노조에 비해 관리자는 물론 교수까지 가입이 가능한 교총이기에 교총의 40대 평교사 회장이 조금 더 눈에 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 등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의 전북교육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초등학교에서의 총괄평가를 부활하고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북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만점을 주고싶습니다. 또한 미래교육을 표방하는 전북교육의 에듀테크는 기기선정과 현장 도입에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 이 현장에 적용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IB교육과정 도입 등에는 아직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IB교육 도입을 위해서 프로그램 사용료도 내야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교원의 전문성 향상 연수를 해야하는데 공립학교는 5~6년을 주기로 학교를 옮기기 때문에 그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유럽의 우수 교육과정이 과연 우리 학교 정서에 들어 맞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창의력, 비판적사고, 문제해결력, 협업,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을 중심으로 한 IB 교육프로그램은 매우 훌륭합니다만 현행 우리나라의 학년제가 12년인 것에 반해, IB프로그램은 13년제 이기에 적용 학년의 배분 문제도 있습니다. IB 교육과정을 도입하더라도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특례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 실정과 정서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가공하고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2024 총선에서 초등교사 출신인 정성국 전 교총회장이 국민의 힘 소속으로 부산 진구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초등교사 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되었는데,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가? ▷ 먼저 정성국 의원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덧붙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백승아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역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로써 22대 국회의원에는 교사출신 의원이 셋이나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국, 백승아 의원은 최근까지 현장에 머물렀기에 누구보다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교육력 하락’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부 학생, 보호자로 인해 선량한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일이 더이상 없어야 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선생님들의 ‘교육 방임’ 현상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교사출신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의 힘을 모아 법과 제도, 사회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 학교가 교육력 회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교사가 사회적으로 스승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정치권에서 영입제안이 온다면? ▷ 저는 교육자입니다. 국가직 공무원이며 정치기본권조차 없는 교사신분입니다. 지금껏 저의 20년 교육경력을 정치인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정치권 영입제의에 대한 답변이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공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할 각오는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감 승진을 눈앞에 두고도 전북교총 회장직에 도전했고 현재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전북 2만여 교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 먼저 귀한 인터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전북미래교육신문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월부터 학생들과 교실에서, 학교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교육에 매진하시는 우리 2만 전북 교원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전북교총은 도내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이며 선생님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증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튼튼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선생님의 행복과 전문성이 교육의 질을 담보합니다. 즐겁게 교육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현) 전북교육단체총연합회 제35대 오준영회장 -전주고, 전주교대 졸업 -전) 부남초.중학교 교사 -전) 전북교총 정책연구위원장 -전)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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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육시민연대, 교원성과급제 폐지 소송 1심 판결, 원고 패소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는 지난 4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교원성과급제 폐지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유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현행 교원성과급제가 불량정책이며, 합리성과 체계성, 민주성이 결여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원의 '성과'에 대한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채 시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원성과급제로 인해 학교 구성원 간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고, 교직 사회 전반의 활력이 저하되었으며, 이는 공교육 경쟁력 후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에 교원 관련 정책 수립 시 교원 참여 의무화, 교직사회 특수성 반영, 현 교원성과급제 폐기 등을 요구했다. 유 대표는 작년 초등교사 재직 시절 정부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정책 집행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는 항소 여부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할 예정이며, 소장 내용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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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교육자치 문 활짝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출범 100일을 맞아 교육자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8일 출범했다. 26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전북교육청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유학 등 4가지 특례가 반영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인 이들 특례에 대해 그동안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연구과제와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을 참고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정비를 준비해 왔다. TF팀과 전문가 자문, 세미나 등을 거쳐 지역 학교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실행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추가 특례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감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견 제출권과 자체 감사권 보장 △인구감소 지역 내 만 2세 영아 입학 △조부모 육아휴직 △특성화고 등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인재 채용 등 9개 특례안을 새로 발굴했다. 전북교육청은 출범 100일을 기념해 다음 달 1일 교직원, 학부모, 학생과 지역주민 등 100명을 교육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100인에게 듣는다 –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는 지난 100일 전북교육의 성과와 과제 등을 놓고 교육가족이 머리를 맞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교육자치를 향해 발걸음을 더 크게 내디딜 계획”이라면서 “특히 올해 12월 시행되는 교육특례와 새로 발굴한 교육특례안이 더 특별한 교육자치를 활짝 열어 교육만큼은 전북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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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공간혁신, 학교생활의 질 높인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독서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을 높이고 디지털 세대들의 자기표현 능력을 끌어올리기 올해 24개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기존의 학교도서관을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소통·협력, 학습, 휴식 등을 통해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놀이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활동중심 공간으로, 중학교는 미디어 활용 및 협력수업이 가능한 소통중심 공간으로, 고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오는 29일 사업 대상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가이드라인(수원대학교 건축학과 고재민 교수) △ 공간혁신 방향 △ 사업 추진 절차 △ 2023년 조성사례 안내 등이다. 향후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매뉴얼 제작·배포 △설계도면 기초·학교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관리자 우수사례 기관 견학 △학교도서관 현장지원단 공간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위학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을 지원해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04억5,000만 원을 들여 111개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2년부터 추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이 3년차를 맞아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자동화시스템 구축, 학교도서관 전문‧봉사인력 확대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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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든든하니, 학교생활도 즐거워요”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6일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전주용소중학교(교장 봉미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한 15개 중학교 학생 1,375명에게 지난달부터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용소중학교는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주지역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매일 아침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식재료 공급 및 모니터링 등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으며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아침간편식을 만들어 학교에 납품하고 있다. 아침 간편식은 제공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을 먹는 학생들과 담소를 나눈 뒤 봉미자 교장 등 이 학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밥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침 간편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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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특수학교 설립‘첫발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2024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서부권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교육청은 25일 창조나래(별관) 2회의실에서 서부권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서부권 특수학교 설립은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김제와 부안 등 도내 서부권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부권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위기 상황에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매년 증가 추세여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기본 방향이다. TF팀은 현장 교원, 장학사, 학부모, 지자체 및 직업재활시설 등 유관기관 담당자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1차 협의회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사업 추진 배경 및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TF팀 정기 협의회 일정, 위원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TF팀 운영을 통해 서부권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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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 평균경쟁률 11.5대 1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주관하는 2024년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에 총 2,567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개 직종 223명 모집에 총 2,567명이 지원했다. 168명 채용하는 늘봄실무사 직종은 총 2,265명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5명 모집에 808명이 접수해 53.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군산 17.6:1, 익산 14:1, 완주 12.5:1, 김제 10.8:1 등으로 집계됐다. 교육복지사는 5.8대 1, 교육복지조정자는 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8일 치러지며, 시험장소 등은 5월 8일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jbe.go.kr)를 통해 공지한다. 전북교육청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7~28일 자격증 등 제출 서류를 받아 6월 15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늘봄실무사는 7월 1일 배치할 예정이고, 교육복지조정자는 7월 1일 이후, 교육복지사 직종은 9월 1일 이후 교육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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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추경예산안 4조 7,289억 원 편성… 5% 증액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2,267억 원(5.0%) 늘어난 4조 7,289억 원으로 편성해 2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338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354억 원, 재산매각대와 반납금 수입 등 자체수입 122억 원, 전년도 이월금 452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교육혁신’ △방과후․돌봄을 통합 개선하는‘늘봄학교 운영’ △촘촘한 교권 보호를 통한‘교사의 교육활동 보장’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학생 안전관리’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첫째, AI 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과 디지털 교육혁신에 319억 원을 투자한다. 학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교사 연수체계 구축에 142억 원, 스마트 칠판 보급(738개 교실) 73억 원,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학교 유무선망 점검․개선에 52억 원, 학교 내 디지털 교육 확대를 위한 디지털 새싹캠프와 디지털 튜터(200교) 운용에 44억 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에 7억 원,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지원 1억 원 등이다. 둘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191억 원을 편성했다.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조성(540개 교실)에 71억 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57억 원, 늘봄실무사(300명)와 기간제 교사(20명) 배치에 60억 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운영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에 38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에 따른 학생 분리지도 교원 수당 20억 원, 학교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한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 15억 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2억 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 1억 원 등이다. 넷째,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51억 원을 편성했다. 통학로 교통안전환경 개선(62개교)에 18억 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에 13억 원, 학생수련원 안전체험관 증축에 9억 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에 4억 원, 학교폭력전담변호사(4명) 채용에 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섯째,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762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시설 환경개선 489억 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138억 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 88억 원, 학교체육시설 개선 4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인상(5.2%)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기본운영비 88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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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전북 교원양성 체계 혁신의 계기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부산대' 출범 합의는 전북 지역 교원양성 체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교원양성 체계의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산교대의 통합으로 초등교육 전문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종합대학과의 통합이 교원양성 커리큘럼 확장과 인프라 활용 등 새로운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6년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가 통합한 사례에서는 교원양성 체제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제주대-제주교대 통합 이후, 예비 교원의 다양한 역량 개발이 가능해졌다. 교육대학원과 교육학과의 확충으로 교직 과정이 더욱 체계화되었고, 통합 과정을 통해 복수전공 이수 등 예비 교원의 전문성 신장 기회가 확대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교원양성체계에서의 초등교육의 전문성이 위기에 빠질 우려도 섞여 있다. 전북 역시 교원양성 기관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각도의 혁신 방안을 모색할 때이다. 초등교육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원양성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제주의 선례를 참고하되, 전북만의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 전북대와 전주교대의 통합 논의 역시 교원양성의 질적 도약을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통합 모델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육청, 일선 학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 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 부산, 제주의 사례는 전북 교원양성 체계 재설계를 위한 소중한 거울이 될 것이다. 위기를 통합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 교육계가 지혜를 모아 미래형 교원양성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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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소규모학교 전담교사 배치 환영, 수업하는 교감 배치도 필요"전북교사노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전담교사를 배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무녀도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 이후,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과도한 수업 부담과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꾸준히 제안되었던 내용이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4월 11일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수업하는 교감 및 전담교사 배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업하는 교감 배치는 어렵다고 답변했으나, 전담교사는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중 2학급 이하 4개교를 제외하고 배치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담임교사가 대부분의 수업을 담당하지만 학급 수에 따라 영어, 과학, 체육, 음악 등을 가르치는 전담교사가 추가로 배치되어 주당 18시간 이상의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학급 수에 비례하여 전담교사 배치 기준이 정해지기에, 5학급 이하 학교에는 전담교사가 제대로 배치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5학급 이하 초등학교에 전담교사를 배치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업하는 교감이 배치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사노조는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전북교사노조는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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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여와 협력으로 학교도서관 활성화 도모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5월 30일까지 3회에 걸쳐 관내 초, 중, 고등학교도서관 43개교 학부모 자원봉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2024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운영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 운영의 기초 소양 교육인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도서관 운영」 ▲가정과 학교도서관에서 TPO*에 맞게 그림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그림책문화예술연구소 이경숙 대표와 함께「학부모가 만드는 학교도서관 큐레이션」의 주제로 나누어 운영한다. ※TPO: Time(시간, 때), Place(장소), Occasion(상황) 평소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의 영역을 도서 관리, 대출 서비스 지원 등에서 나아가 도서 추천, 독서 활동 등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다양한 책과 만날 기회를 얻고, 가정 내에서도 이를 활용해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교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은 가정과 학교가 연계한 독서 교육의 저변 확대를 가능하게 한다”면서 “이와 같은 활동이 학생들의 실력과 바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의 운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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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서면 3개교 통합‘하서초’개교전북 부안군 하서면의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 등 3개 학교 통합 개교 기념식이 24일 하서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강당에서 열렸다. 이들 학교는 수년 전부터 학생들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통합을 논의해 오다 지난달 1일 현 위치(하서면 석불로 68)로 이전해 통합학교로 개교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이원택 군산김제부안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 장기선 부안교육장과 부안 교장단 등이 참석해 하서초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학생들의 식전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한 개교식은 학부모와 내빈들의 개교 축하 엽서 쓰기, 학생들의 축하 합창 공연,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하서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하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신명나는 부안농악판굿을 비롯한 설장구놀이, 버나놀이, 사자놀이, 기 놀이 등이 펼쳐져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냈다. 이길남 교장은 “하서초 어린이들을 위해 디지털 스포츠 시설,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꿈누리실과 워크 스페이스가 있는 아름다운 학교가 조성됐다”면서 “올해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부안 하서면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합의에 따라 초등 3개교 통합으로 개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일이 즐겁고, 모둠을 통한 협동학습도 가능해져 활기찬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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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입학사정관과 손잡고 진학지도 강화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손잡고 도내 고등학교 진학교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25개교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지도 완전정복(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장 호응이 좋았던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을 확대·강화한 것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사례 등의 진학 정보를 보다 많은 교사와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교 진학 생태계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해당 학교의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학생부를 컨설팅하고, 교사 대상 특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지역 9개 대학 입학사정관과 공공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 1부는 컨설팅 형식으로 해당 고등학교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학생부를 확인하고, 대입전형 변화에 따른 진학지도와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안내한다. 2부는 특강 형식으로 대입전형별 평가 방법과 진학지도 방안을 전달한다. 특강은 학교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며 1부에서 다룬 내용을 포함, 대입전형별 평가 방법과 이에 따른 고등학교의 진학지도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학생 선호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5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주요 수도권 대학들이 적어도 1번씩은 전북에 방문해 교사들을 만나거나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전북지역 대학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6월 15일 전북지역 주요 6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수와 간담회를 6·7월 중점 운영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라면서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통해 직접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부 기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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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의 메카 전북체고 금메달 6개 획득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에서 전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이우민 선수가 육상경기 800M(1분54초), 1,500M(4분05초)에서 금메달을 연거푸 거머쥐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지(여, 3년) 선수는 창던지기에서 51M8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이아영(여, 전북체고 3년)선수는 헤머던지기에서 48M78 금메달을, 김건우(남, 전북체고 3년)선수가 멀리뛰기에서 6M87로 금메달을, 1학년부에서 최명진(남, 전북체고 1년)선수가 100M에서 10초74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밖에도 강서영(여, 전북체고 2년) 멀리뛰기에서 동메달, 문유빈(여, 전북체중 3년)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전북체육중·고등학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전지훈련비를 지원받아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체력과 전문기술을 쌓아 전국체육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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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지역 기업과 손잡고 교원 복지 증진에 나서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가 전주고려병원, 파인트리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2일 오후에 이뤄졌으며, 교원의 복지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교사를 존중하는 인식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협약식에는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을 비롯해 전주고려병원 이귀용 행정원장,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 김현배 대표, 송천파인트리몰 박홍재 대표 등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르면 고려병원은 전북교총 회원들을 위해 비급여 시술 및 약제·치료비를 20% 할인해주고,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원들의 건강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고려병원장례식장에서는 장례식장 이용료를 20% 깎아주고, 수의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송천파인트리몰에 입점한 롯데시네마 송천점도 이번 협약에 동참한다. 전북교총 회원들은 파인트리몰 내 ㈜고려글로벌 직영 음식점(948키친플러스, 참우리명품한우, 반포식스&남산왕돈가스)과 볼링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 송천점, 파스쿠치 송천점, 페어라이어(골프웨어), 골프존파크 파인트리몰점 등에서 각종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준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선생님들의 사기가 진작돼 학교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선생님들께서 지역상권을 많이 이용해주신다면 도내 자영업자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용 고려병원 행정원장은 "고려병원이 전북 지역 선생님들의 건강 지킴이가 돼 전북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환자들에게 최신 의술과 따뜻한 보살핌을 함께 선사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재 파인트리몰 대표 역시 "선생님과 자영업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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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활용 교육 전문가 [자몽쌤 최선민] ▶ 문해력과 배경지식 두 마리 토끼 잡는 방법신문 활용 교육 전문가 [자몽쌤 최선민] ▶ 문해력과 배경지식 두 마리 토끼 잡는 방법 “선생님, 왜 공부해야되나요?” 교사를 하면서 종종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무엇에 쓰려고 이토록 힘든 공부를 하라고 하느냐는 것이지요. 공부가 아이들 삶에서 유용하고 쓸모 있는 지식으로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더 공부하려 합니다. 내가 배운 지식이 내 삶에 적용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지난 십수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공부를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배경지식이 풍부하고 문해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배경지식이 많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공부를 즐거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배경지식을 확장시키고 문해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두가지를 모두 향상 시키는데 ‘신문’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은 우리의 일상을 담은 가장 생동감 넘치는 <정보성 글>이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글을 읽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아무리 글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문학 작품은 읽지 않을 지언정 각종 안내문과 같은 정보성 글을 읽지 않고는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나눠 주는 가정통신문을 비롯하여 게시판에 붙은 안내문, 교문 앞에서 나눠 주는 학원 광고문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수없이 많은 정보성 글을 접합니다. 그런데 과연 연 아이들은 그 숱한 정보성 글들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정보성 글에 나열된 단어나 문장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글자’만 읽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실제로 정보성 글이 난해하여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는 교실 안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보성 글은커녕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여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거나 의사소통마저 어려운아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것이 바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문해력 저하’가 낳은 결과이지요. 신문 읽기는 비교적 짧은 텍스트로 효율적으로 문해력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배경지식까지 확장시켜주는 글입니다. 배경지식, 문해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매개체인 것이지요. 이뿐만 아니라 신문기사를 읽으면 맥락 속에서 단어의 뜻을 짐작하면서 어휘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력과 논리력도 향상됩니다. 나아가 신문 속에 멋진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롤모델을 찾고 꿈을 키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신문이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가정에서 신문 읽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내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기사 100가지를 엄선하여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 국제, 환경, 인물 등의 기사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접목시켰습니다. 각 학년과 과목별 단원을 구분하고, 기사를 토대로 교과 내용을 덧입혀 신문 읽기와 학교 공부가 동시에 이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부록에는 신문 기사별 교과 연계표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예 동떨어진 세상 이야기는 아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어렵고, 금세 잊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신문을 읽으면 아이들은 바깥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최선민 (자몽쌤) - 15년차 초등 교사, 신문활용 교육 강사 - 저서: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경제가 읽히는 경제사전(공저), 재택학습력(공저) 등 - 중앙일보 헬로페어런츠팀 객원 기자, 교육 칼럼니스트 - 1급 정교사 연수, 교사 공동체 연수 및 학부모 연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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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ADHD 학생 치유·회복 돕는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ADHD 학생에 대한 조기 치료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단위가 아닌 ADHD 진단을 받거나 의심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까지 학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난 3월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학생 320명, 중학생 52명 총 372명이 치료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선정심사를 통해 중복지원 등의 사유로 미선정된 학생을 제외하고 초등학생 305명, 중학생 50명, 총 355명 학생의 ADHD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300만 원이다. 학생에게는 병의원 이용시 진단비, 상담 및 치료비, 심리검사비, 미술치료, 놀이치료, 치유를 위한 상담비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에게는 ADHD 자녀 양육을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2개월 동안 병·의원 및 상담기관 등에서 ADHD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ADHD에 대한 가정통신문 및 교육자료를 통해 과잉행동으로 인한 학교폭력의 위험성,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을 안내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협조를 구했다. 학교 현장에서 ADHD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ADHD 자녀 이해하기 워크북’ 부모용과 교사 안내용(치료자용) 2종을 제작해 5월 중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ADHD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ADHD 학생들의 심리‧정서‧행동 개선으로 모든 학생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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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전국 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여 메달 획득지난 4월 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9회 전국 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중학교 황서현(여, 전북체육중 3) 선수와 최지훈(남, 전북체육중 3)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황서현(전북체육중 3) 선수는 개인종합 1위, 평균대 1위, 이단평행봉 2위, 마루운동 2위를 차지하였다. 마루운동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황 선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지훈(전북체육중 3) 선수는 링 1위, 안마 2위, 평행봉2 위를 차지하면서 역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제79회 전국 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사전경기로 치뤄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5.10~5.12) 전초전인 만큼 참가팀 모두 상대팀 전력분석으로 대회참가에 긴장감이 높았다. 김쌍동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만반의 준비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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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원들에 디지털 교육 노하우 전수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필리핀 카비테주의 교원 20명을 초청해 29일까지 ‘2024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수는 개발도상국에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2005년 필리핀 카비테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원의 디지털교육과 각종 인프라 지원 등 교육정보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특색있는 미래교육 수업모델 확산을 위해 △AI 프로그래밍 △햄스터봇 활용 코딩 △로보마스터 △피지컬컴퓨팅 등의 에듀테크 교육 연수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한다. 특히 필리핀 교원의 선호 주제를 사전에 파악해 반영했고, AI 교육 중점학교 등 기관 방문을 통한 체험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연수에는 지난해까지 필리핀 교원 395명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전북교육청은 필리핀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PC 2,162대를 포함한 각종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했다. 마리아 세실리아 곤자가(MA. Cecilia Gonzaga) 연수단장은 “소중한 교육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0년 동안 유지한 전북교육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을 방문한 카비테네주 교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있는 디지털교육 모델을 발굴해 상호 교류활동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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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SOC사업에 완산여고·영선고 선정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Ⅲ유형으로 완산여자고등학교와 영선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직업계고 SOC 사업은 산학협력(Start-up), 지역상생(Outreach), 학습 및 정서케어(Care) 등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Ⅲ유형(Care)은 외부 기관 및 전문가 활용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진로설계 지원, 심리 상담 등 심리 치유 및 학업 동기 유발을 통해 위기 학생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형태이다. 전국적으로 20개교를 선정하는데 15개 시도에서 92개교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도내에서는 2개교가 선정됐다. 완산여고는 또래친구&교사&학부모 학교 적응 프로그램, 위기 탈출 동아리 프로젝트, 체험활동 및 지존감 UP 프로그램, 진로설계&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습 및 정서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선고는 고창지역 WEE센터 및 병원형 WEE센터 운영,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 활동 등을 통한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내세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2개교가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 정서 관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로설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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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1학년 학생, 1주일간 교생실습 시작전주교육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오늘부터 26일까지 교생실습을 시작한다. 이번 실습은 주로 참관수업과 교직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교권 추락과 임용 급감, 교대 정원 감축 등으로 인해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인봉초등학교 이승연 교사는 "교직은 여전히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교사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교원들이 이번 실습을 통해 교직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주교대 관계자는 "교생실습은 예비교원들이 교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능한 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계에서는 이번 교생실습이 예비교원들에게 교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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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고 26개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올해 도내 초·중·고 26개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비 1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 공간이다. 학생 주도적 학생 참여형 실험·탐구활동이 이루어진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30개교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고, 올해는 초등학교 11개교·중학교 8개교·고등학교 7개교에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과학탐구 공간 △첨단기술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학생들이 과학적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발표·학습·실험·토론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가변적‧융합적인 유연한 공간으로 구성하되, VR과 IoT센서 기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 과학탐구 도구를 학교 환경 및 수업 목적에 맞게 갖춘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시공간적 제한을 벗어나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과학탐구 수업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 대상교 담당자 연수를 열고, 사업 방향에 대한 안내 및 우수사례 공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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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무사 정원 147명 늘려… 11년만 대폭 증원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학교급식종사자인 조리실무사 정원을 1986명에서 2133명으로 147명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학교급식종사자 배치기준 개선 T/F팀의 의견이 반영된 조리실무사 증원은 학교 식생활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조리실무사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는 게 목적이다. 증원은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조리실무사 1명당 평균 급식 인원이 81명에서 75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북교육청의 학교급식종사자 배치기준 변경으로 조리실무사 정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조리실무사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고 학교 식생활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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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한 전북 인성교육,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너-우리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친화적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적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모분야는 이모티콘 1종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 맺기’를 주제로 친구와 가족,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내용을 이모티콘과 함께 담아내면 된다. 공모전에는 도내 학교 재학중인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작품 설명 등을 이메일(dusgmlwn@jbedu.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초등과 중등 각각 16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최우수작품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또 수상작 전체 작품은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 전시해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바른 언어 습관은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첫 단계이며, 학생들의 내적 자질과 윤리적 소양의 기초”라면서 “미래역량과 도덕적 핵심 가치를 조화롭게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더 특별한 전북 인성교육을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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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서거석 교육감의 학부모 고발 환영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4월 19일,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활동을 방해한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18일,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에 대리 고발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활동 침해를 이유로 학부모를 고발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은 "교육감이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부담감을 느껴 그동안 학부모를 대리 고발하기 어려웠던 구조였다"면서도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서거석 교육감의 행보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교사노조는 서거석 교육감의 이번 조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전북지부도 전날 입장문을 내고 서 교육감의 이번 학부모 고발을 지지한 바 있어 교육계의 환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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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린 교사】 전북 초등교사가 개발한 에듀테크 '초민정음'현직 초등학교 교사 장세린 선생님은 학생들의 한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민정음'이라는 에듀테크 도구를 개발했다. '초민정음'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초등학생'과 '훈민정음'의 합성어이다. 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한글을 '쓰지' 않고 '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표음문자이자 음소문자인 한글은 각 자모 문자의 모양과 소릿값을 연결하는 '음운인식 능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받아쓰기 시험'은 단어의 모양을 통째로 외워 그리게 만들어, 한글 원리 습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장 선생님의 견해이다. 이에 '초민정음'은 '한글 읽기 발달단계'에 맞추어 음운인식능력 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학습교재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유도가 높은 한글 쓰기교육 학습지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의 한 초등교사는 "에듀테크 활용이 단순히 기자재 사용이나 유튜브 교육자료 제작 정도로 여겨졌으나, 장 선생님처럼 직접 자료 개발에 힘쓰는 교사의 존재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초민정음'은 '초민정음.com'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한글 교육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세린 교사는 "학생들이 한글의 소릿값과 철자를 연결하며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민정음의 등장은 기존 한글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과 함께,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도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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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전북교육청 단체협약 파기 반발 기자회견 개최전교조 전북지부는 4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전북교육청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파기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참석해 단협 파기로 인한 전북교육 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학부모 대표 오유미 씨는 "초중학생의 사설 경시대회 참여를 자율화하고, 경쟁 중심의 경연대회 규제를 삭제하는 것은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듀페이를 도입하면서 운동회, 학예회 경비를 학부모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교육청이 앞에서는 생색내고 뒤로는 무상교육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염정수 씨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값싼 노동력 제공 창구로 전락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단협 조항을 삭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교원단체와 소통하지 않는 교육감은 성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북청소년인권모임 '마그마' 소속 학생은 "단협 파기는 일제고사 부활, 흡연 학생 강제 검사, 신입생 교복 착용 의무화 등 학생인권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육청은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직업계고 졸업생 조강인 씨는 "단협에 있는 현장실습생 권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데 삭제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학교가 학생이 아닌 기업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단협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아산초등학교 교사 노유림 씨는 "단협 파기로 교사들은 승진과 전보에서 교장 평가를 받고 주말에 행정업무를 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과 수업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올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장세희 대표는 "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장은 강제하면서 학부모 경비 부담 경감은 노력사항으로 뒤집으려 한다"며 "교육가족인 전교조 단협을 무시하면 도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인권을 위해 교육 주체들이 함께 만든 단체협약을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파기하려 한다"며, "전북교육 퇴행을 막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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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지위법 개정, 지난 28일부터 시행 "교육활동 침해 예방 기대'지난 28일부터 개정된 교원지위법이 시행되면서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안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유형 확대, 가해자와 피해교원 즉시 분리조치,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신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유형이 기존의 상해, 폭행, 협박, 손괴, 명예훼손, 성폭력, 불법정보 유통행위 등에서 공무집행방해, 무고, 그 외 형사처벌 대상 범죄행위로써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 부당한 목적의 반복민원, 교원 의무 아닌 일 지속강요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다 폭넓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피해자나 목격자는 학교나 1395에 신고해야 하며, 학교는 24시간 이내에 교육지원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5일 이내에 사안보고서를 제출하고, 21일 이내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소집되어 심의결과를 14일 이내에 통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편, 기존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는 폐지되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신설되면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었다. 이를 통해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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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1일 6시간 제한 현장체험학습' 전면 재논의현장체험학습 1일 6시간으로 제한한 전북교육청의 방침을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지난 26일 단독 보도한바 있다. 전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초·중·고교 체험학습 시수제한 정책을 전면 재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선 교사들은 교육청이 정한 1일 6차시 제한이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에 교육청은 교원단체, 학부모, 학교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경청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6교시 제한을 재논의 한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체험학습 기준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재논의 과정에서는 타 시도의 규정과 운영사례 등을 살펴 전북의 여건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1일 6차시 제한으로 인해 학생들의 풍성한 배움의 기회가 제한되고 교사들의 자발성과 전문성이 억제됐던 만큼, 이번 재논의가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교육청의 정책 재논의 착수로 체험학습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교사의 창의력이 발현되는 체험학습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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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양현초,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전주양현초등학교(교장 경명곤)는 3월 27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지역사회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현초는 1학년 13학급, 2학년 9학급, 3학년 10학급, 4학년 10학급, 5학년 9학급, 6학년 9학급 등 총 60개 학급으로 편성되어 있다. 설명회에서는 전교직원 소개와 함께 학년별 대표교사가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포함되었다. 특히 양현초는 올해 '디지털 시민성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연구학교로 선정되었다. 연구학교는 김승환 전임 교육감 시절 폐지되었다가 현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 부활한 제도로, 학교 현장의 교육 연구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양현초에 올해 전입한 교사는 "능력있고 실력있는 선생님들이 양현초로 많이 오셨다. 학년별 대표 브랜드인 디지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현초는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 학생 교육,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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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북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1일 6시간' 준수 방침 세워...'교사들 반발'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체험학습 시간을 1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공문을 얼마전 일선 학교에 보냈다. 이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근거로 하루 6차시를 넘지 않도록 해 학교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조치로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 이동 시 안전교육에 대한 시수 인정 여부에 대해서도 전북교육청은 안전교육 또한 6차시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이여서 현장체험학습시 학생 안전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 전북교사들... '1일 6시간 체험학습 방침은 교육활동 위축될 것' 한탄 교사들은 이번 조치가 교육 현장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1박2일로 진행되는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의 경우, 이동 시간과 다양한 활동을 고려할 때 6시간으로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교내에서 실시하는 1박2일 야영이나 체험활동마저도 6시간 제한 정책으로 인해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토로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오후 시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6시간을 초과해 실시되고 있어 전북교육청의 체험학습 6시간 제한 방침과 상충된다. 교사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가 박탈되고,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활동의 위축을 넘어 현장체험학습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행 체험학습의 경우 출발과 도착전 학생 안전교육을 이동중에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별도의 안전교육 시간도 확보되지 않는다면 현장체험학습 안전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어 결국 피해는 학생들 몫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전북교사노조 답변서에 “1일 6차시를 초과하는 현장체험학습이 학기당 수회에 걸쳐 운영되면서 과도한 시수 편성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필수교과내용이 충실하게 다루어지기 어렵다.” 또한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1일 최대 6차시를 제시하였고, 중학교는 1일 최대 수업시수 7교시, 고등학교는 8교시 편성에 따라 학교급간 균형도 맞췄다.”고 해명했다. ▽ 전북교사노조, 설문조사 결과 "82.1% 체험학습 시수제한 없애야" 전북교사노조가 전북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및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의 시수 제한에 대해 82.1%가 타 시도처럼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중학교 7시수 제한에 대해서는 97.9%, 고등학교 8시수 제한에 대해서는 96.7%의 교사들이 시수 제한을 없애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전북교사는 "현장체험학습은 교실에서부터 시작되어 이동하는 시간, 돌아오는 시간까지 모두가 교육의 현장입니다. 또한 그 모든 시간 교사에게 책임이 주어집니다. 6차시라면 그 외의 시간은 대체 교육과 책임은 누구 담당인가요?"라며 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또다른 교사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이, 6시수에 맞춰 근거리 체험학습만으로 한정된다면 과연 체험학습의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교사의 답변은 제한된 시수로 인해 체험학습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초등의 경우 6시수 제한으로 인해 이동 시간과 체험학습 시간에 촉박함을 느낍니다.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 좋은 체험학습 장소보다는 이동시간을 줄이는 장소 찾기에 더 힘쓰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는 현장체험학습 아닌가요?"라는 의견은 현행 정책이 체험학습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설문에 참여한 1,677여명의 전북교사들은 도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시수 제한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축하게 만들고 교육의 질을 낮추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도교육청은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전문가, '체험학습은 교사의 계획하여 이뤄지는 교육활동', 자율성 인정해야... 교사들은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학교가 주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체험학습 시수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타 시도의 경우 대부분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전북교육청의 경직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발달 과정상 통상적인 교육활동의 경우 체험학습 시수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을 인정할 수 있지만, 교사의 사전 계획 하에 이뤄지는 체험학습까지 제한하는 것은 교육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지적한다. 교육청은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 전북교육청, 교육현장 목소리 경청하고 학생중심 체험학습 정책 마련해야... 전북교육청의 체험학습 6시간 제한 정책은 교육 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가 박탈되고,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교육청은 일방적인 정책 추진보다는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교육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연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교사노조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대다수의 교사들이 시수 제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경직된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단위학교에서 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판단하고 적절한 시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풍성한 교육 경험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학습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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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초 국어중점학교(독서중점형) 운영봉동초등학교(교장 장남덕)는 ‘메이킹(Making)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국어중점학교(독서중점형)를 2024학년도 운영한다. 독서 메이킹 프로그램은 ‘독서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말하기와 쓰기의 표현능력 향상과 실제 연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삶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메이킹 독서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학생독서능력 진단 △독서교육 관련 환경 조성 △독서교육과정 재구성 △교과 융합형 독서클레이/독서토론/독서논술 메이킹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봉동초등학교는 △연구학교 △과학중점학교 △인성교육중점학교 △학교폭력예방지원학교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정보화교실 중점학교 △기초학력선도학교 △교육복지중점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남덕 교장은 “국어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글쓰기 능력 함양,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 기억력과 집중력 증진 등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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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 불승인 '객관적인 자료 부족'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무녀도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이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2023년 8월 31일, 군산시 금동의 동백대교 인근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고인에게 인사혁신처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 신림동 둘레길 사망교사와는 다르게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북 지역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으며, 공무상 재해로서의 순직 인정을 위한 재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사혁신처의 결정에 앞서 전북교사노조는 “고인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며 높은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복식학급 담임교사와 주당 29시간이상의 수업과 학교폭력, 방과후학교, 돌봄, 에듀테트, 생활지도, 심지어 교직원 친목회 활동까지 총 19개 이상의 업무를 맡았다. 또한 고인의 업무 부담이 해경 조사 결과 '업무과다'로 인정되었으니 당연 순직처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까지 나서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등, 고인이 겪은 과중한 업무 부담과 이로 인한 극단적 선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이번 인사혁신처의 결정은 예상밖이라는 교육계의 반응이다. 본지는 인사혁신처의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통보’를 입수해 이유를 살펴봤다. 1)일상적이고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업무가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있었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 2) 학교폭력 사건 발생이나 교권침해,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등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될 정도의 심각한 스트레스가 발생할만한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 3)고인이 괴로워하였던 주요 사유로 학교장과 업무 성향의 차이, 승진, 다수의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 등이 확인된다는 점등의 사유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부지급 결정됐다. 인사혁신처의 결정에 대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은 ”교육감까지 나서 고인의 순직을 요구하였고, 해경의 수사결과도 ‘업무과다’로 나온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납득하기 힘들다. 전북교육청은 '업무과다'를 명확히 인정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재심 절차에서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 “고 말했다. 해양경찰의 조사 결과 이미 '업무과다'로 인한 고인의 사망과 업무 관련성에 대한 근거가 충분히 입증된 바, 이를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자료 수집과 제출은 재심 절차에서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을 강력히 뒷받침한다는 의미다. 이번 결정은 단지 고인에 대한 정당한 예우와 보상을 넘어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업무 부담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교육계 내부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기에 인사혁신처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와 교육 당국은 전북지역 교원단체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고인의 순직 인정을 위한 재심의 필요성을 신속히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고인이 겪었던 업무 관련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면밀히 조사하고, 공무원재해보상법의 적용 기준을 정밀하게 검토해서 순직 인정 기준과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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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독이될것인가, 득이될것인가?[기자의눈]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독이될것인가, 득이될것인가? 전북미래교육신문 곽효준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다음 달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00명에 대한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계와 사회에 던진 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폭력 법령 및 제도 이해, 면담 기법, 사안 조사 방법,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교육지원청은 전담조사관 공모를 통해 전직 경찰이나 생활지도 관련 업무를 한 교사 출신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약 2,700명을 선발하였고, 전북의 경우 1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전담조사관 운영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은 교육 현장에 큰 의미가 있으며,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전담조사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일각에서는 전담조사관이 학생에 대한 교육적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법리적 관점으로만 사안을 조사할 경우, 학생들의 교육적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전담조사관 1명이 다수의 학교를 담당하게 되면서, 적시에 효과적인 조사와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전북의 생활지도 담당 교사는 “법리적인 검토만으로 처벌위주의 사안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과 충분한 상담과 이해를 동반한 교육적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과연 짧은 연수로 전문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학교별 전담조사관 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배움터지킴이를 전담조사관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방안,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등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의 취지를 살릴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위촉과 이들의 전문적인 활동은 학교 현장에서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교육부와 각 지역교육청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전담조사관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며, 학교 문화 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전략의 수립도 중요하다. 각 학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전담조사관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조정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전담조사관의 역할이 단순히 사안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적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담조사관의 교육적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와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 내외의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전담조사관 집중 연수는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지역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모든 구성원이 존중과 배려의 문화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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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북 A고 학생들, 교사 지속적 살해협박 의혹-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 -A고, 교권보호위원회 학생들 경미한 처분 -학생들, 교권보호위원회 불복 행정심판 "지난 2년동안, 전북 A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교사를 지속적으로 살해협박하는 사안이 발생했다"고 전북교사노조측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A교사를)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구체적인 협박이 바탕이 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라는것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이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가해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한 바 있으며, 피해교사가 방검복을 입고 학교에 출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희망하는 등 침해 학생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희망하였으나 학교 측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피해 교사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시 받아주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피해교사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생들이 심의 과정에서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경미한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는 피해교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적이 없고 교권보호위원회 조치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신청하였으며, 지금도 피해교사를 욕하는 이차적 가해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에 피해교사는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하고자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자 지난 1월, 교권침해 학생과 그 보호자는 2년 전 있었던 사안으로 피해 교사를 아동학대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전북미래교육신문의 취재결과 당시 A고등학교 관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년전에 발생한 사안이 관내 경찰서에 아동학대로 접수되었다고 통보받았다. 사실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겠다."고 답한 사안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신고 사안의 내용은 학교 앞 슈퍼에서 해당 교사가 훈육을 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이다. 당시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은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살해 협박 등으로 고통받는 교사의 보호 및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무혐의를 인정하고, 학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하지 않으며 피해 교사 보호와 교권침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문제행동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하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보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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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미래 교육’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 부끄러운 고백 정말 부끄럽게도 나를 만났던 제자 가운데 세 아이가 자살을 했다. 이 생각만 하면 끝없이 작아지기만 하고, 말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다. 또 어떤 때는 제발 꿈이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어떤 분은 그 많은 제자의 삶을 단지 한 해 담임을 했다는 까닭으로 그런 무한책임을 가진다면 너무 지나친 오지랖(?)이라 말씀하신다. 물론 그 말씀도 맞지만 제자의 죽음을 안 이상 내 마음이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한 아이는 교직 2년 차 때 만났던 아이인데 안타깝게도 대학교 1학년 때 세상을 등졌다. 그 슬픔과 안타까움에 한동안 아이들 앞에서 눈 똑바로 뜨고 수업하지 못했다. 두 번째 아이는 2009년에 6학년 담임을 했었는데 2020년에 창창한 삶을 뒤로하고 죽었다. 다 내 잘못인 것 같아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세 번째 아이는 첫 제자인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기 하사 복무를 하고, 제대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깝고, 속상하고, 슬프다. ∑ 실패 주간 우리나라 손에 꼽을만한 대학교에서 자살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럴 때면 ‘공부도 잘하고 참 똑똑한 아이가 왜 자살을 할까?’하고 의문이 든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때까지 일등만 하던 아이가 영재들만 모인 대학에 들어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위축되고, 자라온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지 못하다가 낯선 실패를 겪게 되는 상황에 자존감도 낮아질 수 있겠다 싶다. 최근에 KAIST에서 2주간 ‘실패 주간’을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카이스트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서 실패 경험을 공유했다고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이 있지만 사실 우리 사회가 정작 실패에 너그럽지 못하다. 또 지나친 입시 위주의 교육 정책과 지나친 경쟁, 공부 스트레스는 더욱 실패에 관대하지 못하게 만든다. 행사에 참가한 카이스트 학생들은 ‘실패도 자랑이다!’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있었던 실패의 순간을 잡아 사진으로 공유하기도 하고, 실패를 마주했을 때 자신이 이겨내기 위해 찾았던 공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단지 실패를 괴로워하고, 좌절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으로 해소하거나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방법을 찾는 방식이다. 2년 전에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KAIST는 실패연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연애나 연구 등 여러 가지 실패담을 나누기도 하며 망한 과제 자랑대회도 열기도 했다. ∑ 미래 교육의 허상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런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험도 겪어보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자기 시간이 있어야 한다. 어른 중심으로 계획된 삶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여유와 시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정말 바쁘다. 공부도, 학원도, 성적도, 진로도, 관계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차고 넘친다. 미래 교육이라면서 ‘AI’, 에듀테크, 디지털 트렌스포매이션, 메타버스 등 교육적 개념도 확실하지 않은 외래어가 오르내린다. 정작 알맹이가 무엇인지 잡히는 것이 없다. 진정한 미래 교육이라면 ‘미래’의 가치와 방향, 철학은 무엇인지, 혁신교육과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하고자 하는지 벼리가 또렷해야 한다. 더불어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에서 좀 더 단단하게 부딪히며 지더라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진정 필요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벌써 시·도마다 슬금슬금 아이들 성장을 살필 수 있는 성장평가나 참학력은 금세 사라지고 예전의 평가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미래교육이라는 말을 붙이기에 평가방식이 예전 방식이어서 의아하기만 하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몸으로 조금만 부대끼고 지내보아도 아이들이 현재 어떤 처지인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력이 무엇이고, 무엇을 함께 가꾸어가야 할지 금세 살필 수 있다. ∑ 정작 가르쳐야 할 힘 교과의 핵심은 마땅히 중요하고, 교과마다 가르쳐야 할 핵심 교육과정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손에 꼽을만한 대학을 가지 못하는 더 많은 아이를 위해 진로를 살피는 다양한 경험과 겪기는 초·중·고를 막론하고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 AI나 컴퓨터가 목적이 아니라 이런 도구나 방법을 활용하여 자신이 필요한 자료와 활동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자발성이 정작 필요하겠지. 모든 아이를 일렬로 세우고 앞서는 아이 몇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조금 벗어나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허용할 수 있는 교육은 왜 어려운 것일까. 실패했을 때 기쁜 사람은 없겠지만 좌절하지 않고, 담담하고 유쾌하게 헤쳐 나가는 것도 큰 힘이다. 정작 성공했을 때의 쾌감보다 실패를 여유롭게 넘기면서 더 성장하게 되고, 배우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경험이 더 마음을 단단하게 하면서 회복탄력성(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이겨내고 원래의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도 갖추게 된다. 실패를 겁내지 않고 실천했을 때, 어려운 상황을 겪고 그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해나나근 과정의 기쁨을 느껴보았을 때 더 과감한 도전이나 성취도 이룰 수 있다. 삶을 제대로 살아본 어른이라면 마땅히 이런 것이 더 중요함을 안다. 하지만 정작 일부 학부모들은 눈앞에 보이는 아이의 성적만 바라본다. 그러니 아이들은 실패에 더 작아지고 도전하는 용기도 사라지고 만다. 더 힘든 과정도 겪어보게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내는 힘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에이, 현실을 전혀 모르는 붕뜬 이야기나 하시네.” “진학은 어쩌구요?”하고 말하는 어른들이 있다. “세상 살아보시니 정작 중요한 게 무엇인가요?”하고 되묻고 싶다. 학교와 가정에서 공부 말고도 정작 가르쳐야 할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글/사진 장승초 교사 윤일호 /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장승초 윤일호 교사의 '교육으로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월1회 칼럼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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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전 사안, 아동학대 신고 접수...군산교육청 "학교 방문 할 계획"전라북도 군산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15일 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사건은 2022년 4월에 발생했으나, 해당 학생이 최근에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당시 사건은 학생생활지도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군산교육지원청, 그리고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해당 학교를 찾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감 의견서를 작성해 군산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 의견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수사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일환으로,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사항에 대해 시·도교육감의 의견서를 요구하는 절차를 마련한 바 있다. 전북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22개월이 지난 일이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통보받았다. 오래전 일이라 보다 철저한 사안조사가 필요하다. 현재 전북교육인권센터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세 달 동안 전라북도 내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10여 건에 달하고, 오래 전 발생한 사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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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전담사, '최대 건당 30만의 수당 받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지역별로 모집하고 있다. 전주 35명, 군산 14명, 익산 16명 등 총 100명으로 학교폭력 업무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 조사 파악 및 정리 역량을 갖춘 퇴직교원 또는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 보호, 상담활동 등의 유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폭력 전담사는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 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 및 필요 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참석하게 된다. 활동비는 건당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되며 이번 정책은 학교폭력예방과 더불어 교원 업무 경감의 대책으로 시행되었다. 본래 학교폭력전담사의 역할을 지금까지는 학교의 교사, 특히 학교폭력담당교사가 담당 해 왔다. 일각에서는 학교폭력전담사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학교폭력은 관련학생의 조사과정에서 부터 교육적 이해 과정이 필요한데 짧은 시간에 시안조사를 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겠냐는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을 사건당 수당으로 인식하는 정부의 태도다. 지금까지 추가적인 보상 없이 해왔던 일이 사안당 30만원 수당으로 지급되는 정책에 허탈감을 느끼는 교사들이 상당하다. 전북의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학교에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생, 학부모 면담부터 사안 보고서 작성 및 결과보고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해왔다. 성과와 대가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학교폭력을 수십 건 담당해왔던 일이 건당 수당으로 치부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면서 “학교폭력전담사가 실효성있는 학교폭력예방 효과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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