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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전교조전북지부-전북교육청, 단체협약, '진지한 논의와 상호협력을 통해 극복해야...'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간의 단체협약 교섭이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번 단체교섭은 양측에서 제시한 요구 사항의 규모와 내용 때문에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의 요구, 전북교육청의 단체협약에 대한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자세히 조명해보자고 한다. ▼ 전교조 전북지부의 요구사항 전교조 전북지부는 단체교섭의 실질적 진행을 위해 몇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의 요구는 주로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 조건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선안을 교섭 테이블에 올렸으나 이러한 요구가 전북교육청의 접근 방식과 상충되며, 교섭 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 전북교육청의 전교조 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대한 입장 전북교육청은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140여 개 조항에 대한 수정 및 삭제를 요구하고 있어 전교조 전북지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교섭 절차에 관한 예비교섭은 합의 도출에 실패하며 본 교섭에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게 현 상황이다. 실무교섭 대표의 지위나 쟁점 안건 처리 과정에 대한 교육청의 제안(140여개 조항에 대한 수정 및 삭제)은 노동조합의 기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전교조는 이러한 교육청의 태도를 단체교섭의 위상을 저하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하며, 이에 강력한 반발하고 있다. ▼ 2024.3.20. 전교조 전북지부 단체협약에 관한 성명서 발표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섭 과정에서의 난제를 해결하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 개선을 이루기 위한 몇 가지 대책을 모색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교섭의 재개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재 기관의 개입을 요구할 수 있으며, 더 넓은 교육계의 지지와 공감을 얻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과의 협상에서 교사들의 권익과 근무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안건들을 제안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교육청과의 교섭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려고 한다. 동시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공공성과 교육의 질을 우선시하는 단체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공동체 내외부에 이러한 가치를 전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청 사이의 단체협약 교섭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양측 간의 신뢰 회복과 상호 존중의 자세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교조는 도교육청에 교섭 과정에서의 성실한 태도와 개방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단체교섭 요구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전교조는 이를 교섭 진행에 대한 도교육청의 불성실한 태도로 간주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교섭 과정에서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청은 합리적이고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서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이다. 이는 단지 두 기관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전북 지역 교육의 질과 교사 및 학생들의 권익 보호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양측은 모두 교육공동체의 기대와 미래를 염두에 두고 협상 테이블에 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청 간의 단체협약 교섭은 양측의 진지한 논의와 상호 협력을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의 성실한 교섭 참여와 전교조의 합리적인 요구 제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역 교육계의 발전과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단체협약 교섭에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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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대한민국2교시' 소상훈 원장, 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 공부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 공부 어떻게 할까? 올 해 3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고 1 학생들의 겨울방학 수학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학생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중학교 수학 시험에서 90점 이상 또는 100점을 맞으면 자신을 상위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학교 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보통 30~50% 정도의 학생들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습니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 성적으로 자신의 수학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고등학교는 총 9등급 상대평가로 1등급 상위 4%, 2등급 상위 11%, 3등급 상위 23% 4등급 상위 40%입니다. 즉 중학교 때 수학 성적이 90점 이상이어도 고등학교 기준 4등급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수학 수준을 파악하는 방법은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됩니다. 고1 3월 모의고사는 중학교 과정만 출제되기 때문에 선행을 안 해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최소한 2번 (2022년, 2023년) 풀어본 후 평균치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면 됩니다. 3월 모의고사 기출 문제는 ebsi에 들어가시면 회원가입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1, 2등급이면 상위권, 3, 4등급이면 중위권 5등급 이하면 하위권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먼저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5등급 이하 학생이라면 중학교 기초 과정이 부실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엔 고1 과정을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셈이죠. 중학교 과정을 탄탄히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중학교 2학년 1학기와 중학교 3학년 1학기 전 과정을 꼼꼼하게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추천교재로 쎈수학B를 하루에 50문제씩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풀면 대략 30~40일 정도 걸립니다. 중학교 과정을 마치면 다음에 설명할 중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3, 4등급 중위권 학생들은 고1 수학 기본을 탄탄히 해야 합니다. 여러권 의 교재를 풀기보다 자신 수준에 맞는 개념서 1권, 유형서 1권 선정하여 딱 이 2권만 반복하여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추천 기본서는 개념원리, 개념유형, 바이블, 수학의 정석 등이 있고 유형서는 쎈수학, 알피엠 등이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책들은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또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들입니다. 또한 위 교재에 대한 무료해설 강의가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개념서와 유형서를 충분히 공부했다면 개학 후 고등학교 교과서와 보충교재 그리고 EBS 교재(올림포스 등)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처음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고1 3월 모의고사 기준 1, 2등급 상위권 학생이라면 난이도 있는 심화 문제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추천교재는 일품, 고쟁이, 블랙라벨이 있습니다. 이 교재들을 순서대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 교재를 공부하고도 힘이 남는 학생이라면 최근 5년간 출제된 모의고사 문제를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1년에 총 4회 실시되고 5년이면 20회 정도 됩니다. 하루 1회씩 꾸준히 풀면 20일이면 풀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어서 좋은 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변형하여 심화 문제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어렵지 않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면 수능 수학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지방의 일반고 학생들은 내신에만 집중하는 편이어서 모의고사가 약하고 따라서 수능에도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원하는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고1부터 수능 유형의 모의고사 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내신과 모의고사(수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수학은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단계별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다면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누구나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문에 들어서는 예비고1 학생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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